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외국손님 상차림 어찌하면 좋을지..

| 조회수 : 3,15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3-18 11:36:49
애들아빠가 갑자기 손님을 초대한다고 합니다 외국사람 초대경험은 없는지라 뭘해야 좋을지
생각나는건 갈비 잡채정도인데 잡채는 손도 많이가고 사실 하기 싫거든요 자신도 없고
간단하면서 그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를 알고 계시다면 도움좀 주세요(레시피도 ㅎㅎ)
아이들 4명 어른은 저희부부까지 합해서 6명 총 10명정도 되겠네요  장보고 할려먼 시간이 별로 없네요 급한맘에 글올려봅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바라기아내
    '06.3.18 11:56 AM

    초대하신 외국인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서양인을 말씀하시는 거죠?

    저희, 즉 한국인이 외국인 집에 초대되었을 경우를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 모든 음식을 서양식으로만 차렸다면 먹고난 후 속이 많이 느끼할 거예요.^^
    집으로 돌아가며 김치나 얼큰한 찌게 생각 엄청 나겠죠?

    외국인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자리에서는 맛있다고 먹지만 왠지 2% 부족한거죠.

    제 경험에는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 느끼한 서양 음식을 메인으로 하구요
    배추 김치, 물김치, 오이소박이 등 김치 종류 두가지 정도, 불고기, 밥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니까 꼭 같이 내요.
    그리고 두부조림이나 감자볶음 같은 소박한(? 사실은 제일 맛있는) 반찬 한, 두가지 더 내구요.

    이렇게 한 상에 내면 서양인은 고기 덩어리나, 밀가루만 먹는 미개인 같고 우리는
    몸에 좋은 음식을 정갈하고 맛있게 먹는 고차원적인 민족 같아 마음도 뿌듯해요.^^

    한, 두번 같은 사람을 초대하다보면 유난히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있어요.
    그러면 점차 한국 음식을 늘려가면 좋죠.

  • 2. yoo
    '06.3.18 1:57 PM

    말레시아에서 6명이 와서 삼계탕을 대접했더니 아주 좋아하며.
    김치를 잘먹던데요.부담같지 마시고 편하게하세요.또 불고기도
    좋아합니다.

  • 3. 빵쟁이짱
    '06.3.18 3:46 PM

    서양인은 불고기 좋아하던데요. 저도 밥,불고기.미역국(sea food soup)라고 해서 좋아해요.
    김치, 깔끔한 드레싱의 야채샐러드, 두부조림(tofu)라고 좋아라 하던데.. 여기에 전채요리로 호박스프나
    단호박죽 내놓으시면 되구요. 잡채도 좋아합니다.
    디저트로 약식 괜찮구요.

  • 4. 여름나라
    '06.3.18 10:11 PM

    한국음식에 익숙한 서양사람일 경우는 한식으로 상차림을 하면 좋은데요..한국음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사람일 경우엔 퓨전음식이 좋더군요.

    서로서로 부담없고요.

    샐러드.불고기..베이컨을 이용한 오븐구이.살짝 매콥달콤하게 구운 닭다리..잡채를 이용한 춘권등등..
    신토불이에서 살짝 비껴가는 그런요리류요...^^

  • 5. 아직은초보
    '06.3.18 11:03 PM

    비빔밥 좋아해요..

  • 6. 김아영
    '06.3.19 3:05 AM - 삭제된댓글

    같은 서양 사람이라도 동양 음식을 얼마나 접해 봤냐아 따라 조금 다른거 같아요. 남편분에게 오는 사람들의 성향을 조금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평소에 한국 음식 뭐 좋아한다 이런 대화가 오갔을 수도 있고요. 한국 음식 좀 먹어본 사람중에는 김치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김치 안 나오면 좀 서운하겠지요. 반면 매운 음식 못 먹고, 김치냄새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요.

    대체로 갈비, 불고기는 다들 좋아하는 거 같고요. 잡채는 참기름 냄새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 거 같은데, 그렇지만 않으면 다들 좋아하고요, 비빔밥, 해물파전도 대체로 인기 있는 거 같습니다. 생선초밥은 일식당은 없는데가 없으니까, 서양 사람들에게도 무난한 음식인거 같고요, 김밥은 김이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환영받기 어렵지요. 쉬운 거 중에는 군만두가 의외로 먹기도 쉽고, 인기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근데 이건 한국 오래 있을 사람이면 나중에 인스탄트 식품인거 들키겠네요. ^^)

  • 7. 정화유
    '06.3.19 3:51 AM

    아침에 눈뜨자마자 답글이 올라왔을까 걱정하며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
    사실 이런것은 처음 올려보는지라 맨날 눈도장만 찍고 갔었는데 워낙 잘하는게 없어 올릴것도 없었지만서도 ㅎㅎ.. 어쨋건 정말 감사드려요
    밤새 생각했는데 사람이 많은고로 개인상차림보단 뷔페식이 나을것같아요 마침 춘권은 만들어 놓은게 있으니 됐고 말씀해주신것중 하기 쉬운걸로 해야겠어요 아 여름나라님? 매콤새콤 닭다리는 어떤것을 말하는지 간단하게라도 말씀해주시면 감사..
    리스트작성해서 장부터 후딱 봐야겠네요 에고 맘이 급하네요 이만 물러가야 할듯
    조만간 다시 문안드리지요 휘리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192 식구들 그냥 밥한끼 먹으려는데요.. 4 짜짜러브 2006.03.20 1,326 3
24191 과일샐러드와 생신상에 올릴 전 추천부탁드립니다 아기푸베 2006.03.20 2,163 2
24190 모둠콩(얼룩콩.강낭콩등)을 구입하고 싶은데..어디서 살수 있을까.. 2 복딩서연 2006.03.20 1,782 4
24189 무나 호박등 야채 말리는 시기가 따로 있나요? 2 주니와니 2006.03.19 2,673 3
24188 청국장가루 만드는법? 3 봉지엄마 2006.03.19 5,939 26
24187 고구마냄비 2 김진희 2006.03.19 1,731 24
24186 치즈스틱 어찌하오리까? 2 마루 2006.03.19 1,722 1
24185 호떡반죽? 3 박길남 2006.03.19 1,638 7
24184 맛난부침개 전수해주세요~~ 9 안졸리나 2006.03.19 2,317 3
24183 미역국 할건데 소고기가 질겨요. 급해요 7 승연맘 2006.03.19 8,031 0
24182 꽈배기 과자 만드는 방법 갈켜주세요.. 최문기 2006.03.19 2,512 20
24181 새우젓은 어떻게?(요리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ㅎ) 5 미카 2006.03.19 1,504 1
24180 서울에 수입품 양념을 제일 많이파는곳 4 변선희 2006.03.19 1,358 1
24179 또띠야 어떻게 먹어요? 2 안잘레나 2006.03.19 1,288 0
24178 얼어버린밤 4 히야신스 2006.03.19 1,218 23
24177 캘리포니아롤 만드는법좀 알려주세요.... 3 주니와니 2006.03.19 2,146 2
24176 날콩가루 어떻게 먹어요? 4 몬스터 2006.03.18 2,315 1
24175 주먹밥 안에 넣는 멸치볶음 어떻게 만들면 될까요? 2 냥냥 2006.03.18 1,180 0
24174 코스트코 양평점에요 베이컨파나요? 5 맘이아름다운여인 2006.03.18 901 0
24173 소이러브로 두부 만들기 조언부탁드려요. 3 최문기 2006.03.18 1,120 23
24172 유기농쵸코렛 무지 쓴 쵸코렛이 있는데요... 4 GreenTea 2006.03.18 851 5
24171 초밥용 유부 얼려도 될까요? 2 cure 2006.03.18 1,089 3
24170 슬로우쿠커 이용방법... 10 라벤더 2006.03.18 3,659 35
24169 외국손님 상차림 어찌하면 좋을지.. 7 유정화 2006.03.18 3,155 3
24168 봄나물을 무쳐먹자 ->참고해 보십시오 다래 2006.03.18 2,16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