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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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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갈무리 식품들

| 조회수 : 3,48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8-22 21:46:23

요즘 많이 나는 제철 푸성귀들 중에

지금 말려두거나  냉동해둘만한 것들이 뭐뭐가 있을 까요?


지금 생각은 

깻잎 순을 삶아서 한번 먹을 분량으로 냉동해둘까 생각하는데

깻잎순 냉동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부시게젊었다
    '12.8.23 12:23 AM

    저도 깻잎순 좋아해요.
    살짝데쳐 찬물에 행구고 물기 짜지말고
    소분해서 냉동해요.
    그리고 먹을때는 해동한 다음 끓는물에 행궈낸다는 식으로
    한번 데치고 양념을 해서 볶아주면 부드러운 깻잎순나물이되요.

    참고로 고춧잎도 저는 냉동해서 겨울까지 먹어요.

  • 2. 나리마미♥
    '12.8.23 8:15 AM

    가지를 많이 말려 두고 싶어요
    길게 말려도 되고 먹을 수 있도록 다 썰어너니,
    금방 마르네요.

    불려 삶아 볶아 먹으니 작년에 너무 맛더있라고요.,
    깻잎순은 반 조금 덜 되게 익혀 물과 함께 얼려 두면 좋을듯요.

    깻잎 찔 때마다 조금 낫게 쪄서 반은 얼려 둬요.
    겨울에 먹으려고요.
    호박잎도 쪄서 얼려두고.

    호박도 많아서 채 썰어 볶아 얼려 뒀습니다.
    국수 먹을 때마다 부러뜨려 먹으니 편해요.
    반달 모양 볶아서도 듬뿍 얼려 뒀어요.
    볕 좋은 마당 있으면 늦 애호박 많이 달릴텐데 말리고 싶습니다.

    토란 나왔대요.
    말려 둬야 되잖아요.

    얼마 전에 고춧잎 따 데쳐 앞 베란다에 두니 금방 마르더라고요.

  • 3. 행운의여신과
    '12.8.23 12:02 PM

    호박을 채 썰어 볶아 얼려도 되나요..
    잘 이해가 안되서요...
    처음 듣는 얘기라서,,,
    가르쳐 주세요...

  • 나리마미♥
    '12.8.23 2:10 PM

    뽂아 새우젓 간 해서 펼쳐 얼렸습니다.
    많으니 얼렸습니다.
    점심을 집에서 국수로 먹을 때가 많아 부러뜨려 녹여 고명으로..
    식감은 떨어져도 없는 거 보다 낫고,
    호박이 많이 생기고,
    식구 적어서 남으니 얼립니다.

  • 4. 나리마미♥
    '12.8.23 12:28 PM

    < 이것도 가지 갈무리 법이겠지요.>

    가지를 길이로 반 갈라 길쭉하게 썰어 얼려 뒀어요.
    싱싱한 거 국 끓이려고집에 들어 오면서 샀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고2 딸 눈에 구멍이 있다고 해서 레이져 수술하고 오니 저녁이 늦어요.)
    다른 먹을 게 있기도 해서
    다음에 끓이려니 어쩔 수 없이 얼렸습니다.

    .
    안 그래도 좀 얼려 둘까 했었습니다.
    가지국!!을 애들 아빠가 좋아해서 겨울에 끓여 먹으려고요.
    요즘 야채 중에 가지가 암 예방인가 해서 제일 뜨는 거 같던데요?




    멸치 육수 맛있게 낸 후 된장 조금 풀고,

    간장,소금 조금씩 넣고 끓을 때,

    데친 토란대,세로로 반 갈라 숭숭 썬 가지를 넣는다.

    다시 끓으면 마늘,다진 홍고추,고춧가루,밀가루집이라고 하나요.

    만들어 넣습니다.

    매운 거 좋아 하시면 고추장 조금 넣어도 되고요.

    액젓 좋아 하면 한방울 넣으시고요.

    이 국은 간이 심심해야 맛있어요.
    (짠 것은 건강에도 안 좋아 장수 못 하게 하는 요인에 속한대요.).

    양념 넣고 한번 끓으면재료가 부드러운 가지라 다 된 거예요.

    다슬기국 같은 맛도 나고요.

    시~원한 맛에 여름에 가지가 나오면

    "국 끓여야 겠구나!" 하게 되실 거예요.


    가지국 맛의 포인트는 밭에서 금방 가지를 따고,

    토란대를 꺽어 와서 끓이는 거예요.
    (말하자면 숨 떨어지자마자 음식 만들기에 들어 가는 거죠.)

    갈무리 할 것들,지금부터 너무 많지요.
    부지런해야 되는데요.
    안 ~ 부지런 해서요.


    가지국 시원하게 끓여 보세요.
    가지가 윤기나고 빛날 때요.

    마감 임박 해지고 있습니다.
    서두르세요.
    (토란 없으면 가지만 듬뿍 넣고 끓여도 됩니다.)

  • 5. 나리마미♥
    '12.8.23 12:34 PM

    글을 널널하게 올렸네요.
    이해가 덜 될 수도 있으시려나요.
    .
    괄호해서 가지국 끓이는 방법이라고 썼는데,
    없어졌네요!
    나름 친절한 레시피 올린다고 한 것인데,
    글이 산만 하네요.

  • 6. 광야의봄
    '12.8.24 12:56 AM

    가지로 국도 끓이나봐요
    첨 들어봐요
    맛있을것 같은데 밀가루집이 뭔가요?

  • 나리마미♥
    '12.8.24 12:54 PM

    물 반겁 정도에 밀가루를 두숟갈이나 곱게 말고 대충 풀어
    끓을 때 넣어 주는 것을 어른들이 이렇게 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쌀가루를 넣어도 되고요.
    (이런 것을 넣으면 잘 변합니다만 구수합니다.)

    안 넣어도 되고요.
    닭개장 끓일 때 재료를 밀가루에 훌훌 버무려 넣는 곳도 있잖아요.
    같은 방법으로 해도 되고요.

  • 7. 광야의봄
    '12.8.25 12:00 AM

    아...대충 알 것 같아요.
    뭐라 설명하긴 좀 어렵지만요^^
    답변 감사드려요.
    조만간 꼭 한번 해 먹어볼께요~

  • 8. 유기농
    '12.8.25 12:45 PM

    가지국 레시피 정말 감사해요, 나리마미님~
    텃밭에서 따온 가지가 일주일째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데
    얼른 국도 끓이고 썰어서 말려야겠어요^^
    만들어봐야 알겠지만 저의 완소레시피 될 것 같은 예감들어요

  • 나리마미♥
    '12.8.25 1:42 PM

    만들어 보면 이렇게 흔한 재료가 이런 훌륭한 국이 됨에 놀라실 거예요.
    여자만이 느끼고 나눌 수 있는 행복입니다.
    고맙습니다.

  • 9. 수늬
    '12.8.28 4:38 PM

    저는 오늘 나리마미님께 호박볶아 냉동하는것 배워갑니다..글 올려주신 고독님께도 감사...
    호박 큰것 두덩이나 있는데 고민중이었거든요...국수도 자주 해먹고요...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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