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은 내가 나지만 아까워서 죽을 끓였는데
맛이쓰고 결은내도 여전히 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아까운데 먹을 방법 없을까요?
그냥 버려야 할까요?;;;
결은 내가 나지만 아까워서 죽을 끓였는데
맛이쓰고 결은내도 여전히 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아까운데 먹을 방법 없을까요?
그냥 버려야 할까요?;;;
결은 ..이라는 말뜻은 잘 모르겠지만^^;;
제생각엔 팍팍 문질러 몇번 헹궈 씻어서 밥을 아주 되게 하시든가 아님 쪄서(잘 안익어요)
뜨거운 채로 펴 말려서 믹서기로 갈아서 미숫가루 드실때 같이 타 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결은내...
오래된 냄새?
아님 쩔어있는 듯한 냄내?
저도 '결은내'가 뭔 말인지 궁금...^^
어떤 음식이든 냄새가 나는 것은 먹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쓴맛까지 난다면 어디에 넣어도
요리를 망치것 같아 넣기가 꺼려질듯...
제 생각에는 모두 곱게 빻아서 미용재료로 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율무가루가 각질제거, 피부 재생, 미백, 보습, 모공축소 등등의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도 오래전부터
율무가루로 세안이랑 팩을 하고 있거든요.
세안은 메이크업을 지운뒤 비누세안을 하고 물에 갠 율무가루를 그대로 문지르기도 하고 비누나 얼굴
세안제에 섞어서 마사지 하듯 문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팩은 우유, 꿀, 오이즙, 요구르트 등등에 약간
걸쭉한 상태로 섞어 붓으로 얼굴에 발라주는데 다른건 몰라도 피부 트러블이나 보습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 곡물가루는 습기를 잘 머금어 금방 눅눅해지고 곰팡이도 잘 피니까 소분해서 밀봉한뒤 꼭 냉동보관
하시고 작은 통에 조금씩 덜어 쓰세요. 그리고 얼굴 팩 하실때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셔서 목이랑 팔,
다리같은 밖으로 드러난 부분에 같이 해주시면 좋아요.
감사합니다 . 일단 말려서 가루로 빻아야겠네요 ^^
[참고]
'기름에 결은 종이제품'에서 결다의 뜻
문화체육관광부2012.03.27 17:31
안녕하십니까? 국립국어원과 우리말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결은'의 기본형은 '결다'가 아니고 '겯다'(어간 받침 'ㄷ'이 모음 어미가 오면 '
ㄹ'로 변하는 동사)입니다.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겯다'의 설명입니다.
겯다 01 [겯ː따]〔결어, 결으니, 겯는[견ː-]〕「동사」
「1」【(…을) …에】기름 따위가 흠씬 배다. 또는 그렇게 하다.
¶때에 겯고 기름에 결은 작업복/병화는 막걸리에 결은 사람 같은 거센 목소리로 이런 수작을 하였다.∥종이를 기름에 겯다/장판지를 기름에 겯다.
「2」【…에】일이나 기술 따위가 익어서 몸에 배다. ¶손에 결은 익숙한 솜씨.
'겯다'는 고어가 아니고 현재 사용하는 말로 표준어입니다."기름 따위가 흠씬 배다. 또는 기름 따위가 흠신 배게 하다."라는 뜻의 말입니다.
관련주제문화일반작성부서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02-2669-9721
버리지 마시고 아까우시니까 갈아서 얼굴팩하시면 피부에 좋아요
그렇게 응용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