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효소요?

| 조회수 : 1,45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6-06 18:08:29

  효소를 만들려고 하는데 모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여러글을 읽어보니  항아리나 유리병에 하던데  저의집에 유리병이 있어 유리병에 하려고 합니다

그럼 유리병 살균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리고 양파와 매실로 만들려 하는데 이 재료들을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라고 하던데 어떻게 물기를 제거하나요

소쿠리에 담가두면 위쪽은 어느정도 제거 되겠지만 밑에쪽은 잘 안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지로 덮어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에 두라고 하던데  그런곳은 동굴밖에 없지 않나요(ㅎㅎ)

집을 아무리 둘러봐도  그늘진 곳을 못 찾겠네요  저의집은 아파트가 아니고 빌라라 다용도실도 없고

 

혹시  김치냉장고나  그냥 냉장고에  넣고  발효시켜도 될런지요.   그럼 온도가 너무 낮아 발효가 잘 안될까요?

(여기에 이엠을 넣으면   냉장고에서 발효를 시켜도 될것 같기도 하구요)

집의 다른 곳들은 저의 집이 꼭대기층이라 지금부터 더위가 장난 아니거든요.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고 잘 만들런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2.6.6 8:06 PM

    요즘 같은때 소독은 씻어서 쨍쨍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 두고 말리시면 됩니다.
    자외선 소독이 꽤 괜찮거든요.

    재료의 물기빼기는 그렇게 채반에 건져두면 윗부분이 마르고 아랫부분은 젖어있잖아요.
    그럼 흔들어서 위아래를 바꿔주세요.. 그럼 마른 부분이 아래로 가고 젖은 곳이 위로 오겠죠.
    또 윗부분이 마르면 다시 위치를 바꿔주세요. 그런 식으로 몇번 하면 아래쪽도 윗쪽도 물기가 마릅니다.
    되도록 넓은 소쿠리를 쓰시고 양파는 어느정도 물기 빼고 쟁반에 하나씩 늘어놓으면 마릅니다.

    보관은 집안에서 제일 서늘한 곳에 두시면 됩니다.
    현관쪽이 그렇다면 현관 입구면 되구요, 부엌 식탁 아래라면 그쪽에 두시면 되구요,
    입구를 한지로 막으면 생활먼지 조차도 들어가지 않으니 그런 부분에 염두를 두시면 됩니다.

    발효가능 온도는 15-38도 사이입니다.
    이하가 되거나 이상이 되면 발효가 정지되거나 다른 식으로 발효가 일어나게 됩니다.
    실내온도가 높으면 발효가 빠르게 일어납니다.
    좀 낮으면 천천히 일어나구요.
    발효할때 관리만 잘해주면 그냥 일상 온도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만들 수 있습니다.

  • 2. 서현제준맘♡
    '12.6.6 9:00 PM

    답변 감사합니다. 매실과 양파로 만들어봐야 겠습니다

  • 3. 홍차마니아
    '12.6.7 6:32 PM

    저도 윗분과 거의 비슷한데... ^^;;


    1. 소독
    자외선 소독도 괜찮고 많이 불안하시면 소주로 소독하세요. 소주로 항아리 안쪽을 고루
    닦아 볕에 말리시면 됩니다.


    2. 재료 말리기
    깨끗이 씻은 매실이나 양파는 채반에 두어서 물기를 대충뺀다음 행주나 수건을 여러겹
    깔고 그 위에 얇게 펼쳐두면 물가 거의 다 걷힙니다. 이때 물기를 아주 다 없애고 싶으
    시면 선풍기를 틀어 주세요. 그럼 물기가 완전 다 마릅니다.


    3.발효
    처음부터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로 들어가면 발효가 더디어서 좋지 않습니다. 1차 발효는
    가능한 실내에서 하는게 좋아요.
    저도 전에 살던 집에 앞베란다만 있고 뒷베란다가 없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확장한
    방(뒷베란다를 확장한 방)에 항아리를 두었습니다. 창문아래 항아리를 쭉 놓고 창문을
    연 상태로 발효를 시켰는데 매실, 오미자, 더덕, 도라지, 사과 등등등 다 잘되었습니다.

    사실 그 방은 저녁이면 햇볕이 한시간 이상 비치는 방이었는데 그래도 환기가 잘되고
    아주 뜨거운 볕은 비치지 않아서 인지 1차발효에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그때 발효
    시킨 것들은 걸러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서 2차 발효중인데 맛을보니 괜찮더라구요.

    ※ 집안의 온도가 높고, 창가에 햇볕이 한시간 이상 비칠경우엔 창가에 두지 마시고
    창가가 보이는 곳 벽에 두세요. 그런다음 창문을 여시고 반대편에 있는 창문도 열어
    주세요(중간에 거실이 있어도 상관없어요). 바람이 통과를 해야하니 집 앞뒤 창문을
    열어 놓으면 집안 온도가 조금이라도 내려가거든요. 그 바람이 통과하는 길목에 발효
    통을 놓으시면 온도가 조금 높더라고 괜찮습니다. 다만 집안의 온도가 높을 경우엔
    발효통을 너무 많이 채우지 마세요. 재료에 따라서 넘치거나 폭발합니다.
    그럴땐 발효통의 삼분의 이나 그보다 조금 더 적은 양만 담아 발효를 하면 넘치지않고
    잘 발효시킬 수 있습니다.

  • 4. 서현제준맘♡
    '12.6.7 7:12 PM

    홍차마니아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31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캔디 2024.09.07 975 0
45430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1,120 0
45429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1,656 0
45428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1,728 0
45427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1,147 0
45426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3,667 0
45425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2,228 0
45424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1,910 0
45423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156 0
45422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4,493 0
45421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5,516 0
45420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2,700 0
45419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2,475 0
45418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098 0
45417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0,485 0
45416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9,638 0
45415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9,829 0
45414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9,470 0
45413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9,981 0
45412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8,882 0
45411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3,908 0
45410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0,918 0
45409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139 0
45408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201 0
45407 삼계탕에 쓰는 명주실 질문 1 APAPAP 2021.05.02 9,79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