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바질 페스토가 넘넘 하고 싶은데, 생 바질을 구할 수가 없어요.
집에 허브 바질(말린 것)이 큰 통으로 하나 있는데 이걸로 해도 되나요?
생 바질보다 맛은 덜하겠지만 혹시 못 먹을 정도이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서요.
갑자기 바질 페스토가 넘넘 하고 싶은데, 생 바질을 구할 수가 없어요.
집에 허브 바질(말린 것)이 큰 통으로 하나 있는데 이걸로 해도 되나요?
생 바질보다 맛은 덜하겠지만 혹시 못 먹을 정도이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서요.
말린 바질은 좀 별로에요. 적어도 제 입에는 그랬어요.
기름에는 쉽사리 불어나지않고, 물에 불려도 말린 채소 특유의 질깃한 맛이 있었어요.
반드시 바질을 사용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금치는 어떠세요?
요즘 시금치가 저렴하게 나오는데 바질과 같은 과정으로 만드시면 돼요.
데치고, 물기 없애고, 소금과 잣, 올리브 오일을 넣고 윙~ 갈면 맛있어요.
친구네 집에 포트럭 파티갈 때 해갔는데 다들 시금치로 했다니까 놀랐어요.
집에 시금치도 있는데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말린 바질은 왠지 이상할 것 같더라구요.
어떤 음식이 하고 싶으면 못 견디겠는 것도 병인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병에 들지 않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
깻잎도 정말 좋고 쑥갓으로도 해보세요^^
그렇군요... 시금치에 이어 쑥갓, 깻잎도 꼭 해봐야 겠어요.
82는 아이디어 천국이예요.
저는 왜 이런 창의력이 없을까요? ㅠ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