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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메주 소량으로 판매하는 곳 없을까요?

| 조회수 : 4,314 | 추천수 : 132
작성일 : 2008-12-18 19:52:04
괜찮다는 메주 판매처들은 모두 메주를 1말단위(3~5장)로만 파네요
한두장만 사서 해보고 싶은데 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중 낱개로 메주파는 곳 없을까요?
아는 분 계시면 댓글이나 쪽지나 판매처 좀 귀뜸 부탁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지마
    '08.12.19 4:02 AM

    네 지금은 콩값이 내렸지만 메주를 쑤는 날 그 쯤에는 한 되 6천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주고도 고맙다는 말 듣기 어려운 시기라 되도록이면 지인들이 간곡히 부탁하지 않으면
    응하지 않으려고요
    저희는 된장만 전문적으로 하는 10평 식당입니다
    푸른 곰팡이가 포송송 피어있는 것이 우리 집 매력입니다
    왜 대량으로 판매하는 곳이나 수녀님들이 하시는 것들도 푸른 곰팡이 균이 피지 않을 까요
    정말 장담그는 마음으로 부탁을 하신다면 2 3개 보내드릴께요
    물론 숯과 고추도 바람과 빛이 잘 드는 아파트가 아니면 아직은 안 담그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정남향이 아닌 아파트는 장이 잘 뜨지지가 않습니다
    저희는 농사를 짓고, 마당에 전통항아리에 합니다
    자신 있어면 쪽지 주세요
    장 보다 보리고추장 담그기 도전해 보시죠
    정말 재미있고 깊은 맛에 쓰러집니다

  • 2. 석봉이네
    '08.12.19 11:08 AM

    원글님, 제가 작년에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으로 여기저기 소량판매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어요
    그런데
    '담그려면 1말이상 담그고, 조금하려면 차라리 담그지를 말자'
    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발효음식만큼은 양이 어느정도 되어야 발효도 제대로 되고 맛도 제대로 납니다
    전에 조금만 담가본 언니가
    조금 담그면 발효자체가 덜 되어 맛도 많이 떨어지고
    항아리에 넣었을때 윗부분을(딱딱하게 굳는부분) 빼고 나면 먹을게 없다고 말을 합니다
    차라리 한말을 해서 2~3년 두고 먹는 한이 있더라도 꼭 한 말 이상 담그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된장뿐만아니라 매실도 큰 통에 많이 담근것과
    작은 용기에 담근것을 맛을 비교해보면 깊은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거든요

  • 3. Blue
    '08.12.19 7:53 PM

    점점 의지가 줄어들고 있어요.
    장담그기가 이렇게 까다로운 건지 몰랐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나 싶어요 ㅡ.ㅡ;;

  • 4. 맛있는 이야기
    '08.12.20 3:14 AM

    푸른 곰팡이의 메주는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하던데요?

  • 5. 새옹지마
    '08.12.20 8:15 AM

    검은 곰팡이가 죽은 것이고 푸른곰팡이와 횐곰팡이는 좋은 균으로 들었습니다
    촌놈 임락경 돌파리의사가 그럤는데 다시 확인해봐야겠어요
    우리가 어릴 때에도 메주에 푸른곰팡이와 횐곰팡이가 있었어요
    지금 시중에 파는 것은 깨끗하더군요

  • 6. Blue
    '08.12.20 6:16 PM

    새옹지마님// 보내달라고 하고 싶은데 자신없어서 쪽지 못보내고 있어요 ㅜ.ㅠ
    초보가 무슨 자신이 있겠습니까 ^^;;
    저 오늘 도서관 가서 전통장담그는 법 몇권 훑어보고 왔어요
    메주의 경우 푸른 곰팡이 언급하셔서 그부분 특히 봤는데 결과가 @.@;;
    어떤책에는 푸른곰팡이가 없어야한다고 하고, 어떤책에는 있어야한다고 하고
    나름 권위있는 분들이니 출간하셨을거라 생각했는데 전문가조차 이런 심각한 의견차이가 있네요
    이러니 습자지 지식을 가진 일반인은 뭐가 맞는지 당연히 헷갈리지요 ㅡ.ㅡ;;

  • 7. 새옹지마
    '08.12.21 5:23 AM

    ㅎㅎㅎ 참 이쁜 학생이네요 음식 공부 재미있죠 글을 보고 좋아요
    저도 흥분해서 (신바람) 검색어 잘 봅니다
    이문세 노래를 잘 떠 올립니다 "언제 쯤 인생을 다 알까요"
    알면 알 수록 재미있고 끝이 없는 공부
    그 다음 공부로 "쇠비름" 읽어보세요 님 덕분에 다른 분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
    여름에 선물로 쇠비름 쏘겠습니다 새해에 만나요 안녕

  • 8. 고구마아지매
    '09.1.8 1:55 PM

    장담가먹으려는 그 마음이 참 이쁘네요..직접 해 먹이려는 그마음이 바로 주부의 마음아닐까요?ㅎ
    실수도 해보고 경험에서 참된 실력이 키워지는 거여요..
    저도 해마다 40 kg 씩 메주를 쑤는데...처음엔 잘 안됬죠,,새댁시절에..ㅎ
    어른들께 묻고...다시 도전하고,...하다보니..18년 경력자가 됬습니다..
    힘내서...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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