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일본 친구집에 초대받아 가서 그 친구가 만들어준 스파게티를 먹어 보고는 완전 반해 버렸지요.
그 전에 스파게티라고 하믄 역시나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한 젓갈 정도 먹어 봤을 뿐...
그걸 먹어보고 '이런게 뭬~ 맛있다고 스파게티...스파게티...하는 거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가 직접 만들어준 스파게티 맛을 보곤 그 뒤로 초대를 받을 때마다 다양한 스파게티를 해 달라고 졸랐었죠~ ㅎㅎ
스파게티가 무조건 빨간것만 있는것이 아니라 참 다양하드라구요~ ㅎㅎㅎ
그 맛을 잊을수가 없어서 아예 배워보기로 했었는데...어려운거 하나도 없드라구요~ ㅎ
이번에 국내 유일한 100% 우리쌀로 만든 쌀국수를 선물 받고서 바로 스파게티를 해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지요.
이 100% 우리 쌀국수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
우리나라에 선보인 쌀국수 중엔 100% 우리쌀로 만든 쌀국수는 요 사진속의 쌀국수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20%, 30%, 80% 까지 쌀을 이용해 만드는 곳은 있다고 하는데 100%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좀 살펴 봤지요...역시 그렇드라구요.
이 상품은 식품업계 20년 경력을 자랑하시는 사장님의 기술력 입니다.
큼직한 우리나라 굴지의 면 업계에서도 다 아실만한 분이라네요.
100% 우리쌀로 쌀국수를 만들었을때 퍼지지 않는 쫄깃함이 기술력이라는데...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연 특허등록 되었드라구요.
건면의 경우 뜨거운 물을 붓고 3~4분 정도만 있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이 쌀국수 사장님의 기술력이시랍니다.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아서 그 부분이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품은 건면과 생면으로 나뉘는데,
종이컵에 들어있는 건면 제품은 7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또는 4분이면 먹을 수 있는 제품들 이구요.
간단히 얼른 물만 끓여 먹을 수 있는 간식 또는 식사대용으로 완전 짱이어요~~ 정말 강추~~~!!
녹차 쌀국수, 팥 쌀국수, 김치 쌀국수, 현미 비빔 쌀국수, 쌀 콩물 국수등의 제품이 있는데...일부 계절 상품이 있는거 같구요.
제가 스파게티를 만들어 봤던 쌀국수는 접시에 담겨져 있는 생면 제품 입니다.
생면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사진속의 녹색 쌀국수는 보성 녹차가 주 원료구요.
살짝 검푸른 색의 쌀국수는 흑미가 주 원료구요.
사진에는 없지만 일반 백미 또 파프리카와 쌀을 1 : 5 비율로 만든 이뿐 주황색 파프리카 쌀국수 등이 있드라구요.
모양을 내서 요리를 하시는 분들에겐 참으로 좋을거 같아요.
더군다나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으니 냄새도 안나고 100% 우리쌀이니 건강에도 좋구요.
엊그제 서울 코엑스 행사에서 강남의 한 유치원에 납품 하기로 계약도 하셨다네요.
(강남은 유치원 원비도 굉장히 비싸더군요...^^*)
신세계 백화점에도 빠르면 12월이나 늦으면 내년 1월에 입점을 하기로 했다고 하데요.
근데 이 쌀국수는 100% 우리쌀 이라서 면을 삶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그 시간만 잘 지키면 맛있는 쌀국수를 드실 수 있다는 거~~~~
생면의 경우 1분만 삶으라고 하셨는데 저는 시계 지켜보고 서서 40초만 삶았습니다.
그래도 괜찮드라구요.
삶아서 뭐좀 하다보면 살짝 굳든데...이때 물에 다시한번 담그면 완전 찰랑찰랑~~~~
건강한 쌀국수를 맛있게 드시려면 암튼 삶는게 생명입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죠~~
근디 소스속에 들어가 있는 재료들이 너무 큼직하게 썰어져 있죠? ㅎ
생 표고와 새송이 있던거랑 애호박도 넣었구요...브로콜리도 넣었어요.
사실 요거 해 먹을라 그랬던게 아니고 울 아이가 야채를 잘 안 먹어서 스파게티 소스에 볶아서 밥과 같이 내어 주면 잘 먹드라구요.
그래서 재료를 썰어서 준비 해 뒀던건데...요 스파게티를 만들면서 쓰게 되었네요.
근데 깜빡 잊고 쌀국수 삶을 때 소금을 안 넣었다는거...꼭 넣어 줘야지...면을 씹으니까 좀 심심하드라구요.
가만 생각해 보니 면 삶는 시간이 짧으니 물에 소금을 먼저 넣고 끓으면 면을 넣어줘야 할거 같기도 하구요.
참 살기 좋은 세상이어요...좋은 먹거리 들이 많이 나오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