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외장아찌 사고싶어요.

[으니]

얼마전 케이블티비에서 몇년전에 방송했던 삶의체험현장편인데
울외장아찌 만드는곳이 나오더군요.
전 장아찌류를 모두 좋아하는데
울외장아찌는 처음봤어요.
꼭 먹어보고싶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우체국에서 판매하던데
그런거말고
집에서 직접만든거 먹어보고싶어요.
아님 대량으로 만드는곳이라도
맛있는곳이면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매실장아찌도 맛있게하는곳있으면 추천좀해주세요.
요즘 입맛도 없고
자꾸 어릴때 먹었던것들이 먹고싶어지네요.
남들처럼
김치나 밑반찬 챙겨주실 어른들이 안계셔서
먹고싶은건 제가 만들어 먹는데
남들은 맛있다구해도
제가 만든음식보단 남이 한게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주아주 매운고추가루도 파시는분계시면 연락주세요.
맵다고해서 사면 매번 실패네요.
더운날 맛있는음식 드시고 힘내시고,
기분좋은 주말 보내세요^^

[후리지아]

저도 장아찌좋아해서 울외장아찌 우체국에서 사서 먹었는데 예전만 못하더라구요 ..요즘도 먹고는 싶은데 어디 잘하는곳 있으면 저도 알려줘요..그리고 매실장아찌는 나도 해보았는데 이렇게 하더라구요..매실엑기스만들고 나서 엑기스는 병에 담고 남아있는 매실은 껍질만 얇게 빚어서 채썰듯 썰어서 고추장에 박아놓아요..고추장이 맛나야해요 그래야 맛있거든요..한동안 박아놓으면 색이 예쁘게 물들어요..그때꺼내서 깨소금 파. 마늘. 물엿넣고 저는 매실엑기스 조금넣어요..색다르더라구요.그리고 조물조물 ..맛나겠죠..참 고추장은 버리지말고 또 무우말랭이를 넣어서 무우장아찌도 박아요..그것도 괞찮더라구요..도움이 되었는지..그런데 장아찌 너무 많이를 먹지 말아요..키가 크지 않는데요.그래서 나도 안크지만 우리아이들도 좋아해서 안크답니다..좋은 하루되세요

[으니]

좋아만하지 만들어본적은 없어요^^
매실 장아찌도 만들줄 아시고 부럽네요.
전 만들어봐야지 하면서도 겁나서 안만들었어요.
실수해서 못먹게되면 아깝잖아요.
그래서 장아찌류는 사다가 먹는데
어릴적 집에서 먹던 그맛이 안나드라구요.

서울에서 나고자라서 시골엔 아는분이 전혀없거든요.

다른분들이 시댁이나 친정서 농사지은거라면서
보내왔다고 자랑하시면 너무 부러워요.

요즘은 핵가족이지만
전 4대가 함께 살았거든요.

어릴땐 가족이 많다는게
그저 복잡하고 불편하기만했는데
지금엔 그게 너무 좋은 삶의 경험이였다생각해요.

지금은 두식구라 너무 쓸쓸할때가 많아요.

신랑이 한달에 반이상은 해외에 나가거든요.

가족들많아서 지지고볶고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아름드리]

울외장아찌 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백화점에 구입해요.

[나리]

울외 장아찌는 군산 이화식품것이 약간 달작지근하며 맛있어요.
울외 장아찌는 군산에 백화양조공장이 있어서(예전에 ) 술담그고 나오는 쑬찌거기로 담아서 유명해졌다죠. 저도 울신랑 친구분이 선물해 주셔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른곳에서 사먹어봐도 이화식품것이 제입에는 맛있는 것같아요. 더운여름 입맛없을때 먹으면 좋아요. 글구 김밥할때 단무지 대신에 넣어도 맛있어요.

[으니]

이화식품이요?
어떻게 주문하면될까요?
혹시 전화번호 아시나요?

[DIAMOND]

http://cafe.daum.net/mallepostgokr/GMYZ/88?docid=13wvf|GMYZ|88|20071210211812...
이곳에서도 주문 가능하네요..

[작은여유]

저도 군산이 집이라 자주 먹어요~ 오늘도 먹었죠~ 단무지와는 다른매력이 있죠~
깔끔한 녀석^^

[루이]

남도장터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라네요) 라는 곳에서도 파는데,
10키로 34,000 원 합니다.
제가 알기론 여기가 가장 싼거 같아요.
작년에 한번 사먹어 봤는데 맛도 괜찮았어요.
김밥에 단무지 대신 넣으면 맛있고요, 무쳐먹어도 맛있지요.
10키로라고 해도 양념이 많아서 그런지 많은양으로는 안보이고요,
그 양념이 아까워서 무를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남은 양념에 박아넣어 두었다 먹으니
그것도 괜찮던데요.

[초롱]

나나스께를 사고 싶은 맘에 검색해보니 군산과 목포, 정읍 이런 전라도가 생산지네요.
전 목포시청에 보니 장아찌마을이라고 있어 거기서 주문햇답니다.
주박에 머무린채로 있는거 11키로에 35,000하더군요.
위에 루이님 그 주박양념을 활용하는 지혜를 배워갑니다.
좀전에 택배아저씨 전화받고 경비실에 맡겨두라 햇기에 아직 맛은 모릅니다.
실력이 딸리고 시간이 없는 이런 내공이 필요한 반찬은 기꺼이 주문해서 상에 올리렵니다.^^

[으니]

다들 고맙습니다^^
근데 제가 알아본 곳은 1키로에 만원씩이던데...

루이님, 초롱님,
저렴한 곳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이곳 저곳 알아보는데요,
목포에서 만든게 맛있다고 하신분이 계셨어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리고 케이블에서 봤을때도 울외를 주박으로 거의 덮어서 안보일정도로
해놓더군요.

그래야 공기도 안들어 가고 더 맛나데요.

그리고 두분이 말씀하신 장아찌 파는곳 전번 알고싶은데
알려주시겠어요?

어떤 맛인지도 궁금해요.

오이 장아찌 같은 맛이랑 비슷한가요?

경빈마마님 오이장아찌4키로 샀는데
3일만에 2키로 다먹고
또다시 6키로 주문했어요.

그정도로 장아찌 정말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