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머핀의 실체

[choll]

오늘 아무생각없이 뉴스를 보다가 외국수입산 빵에서 엄청나게 많은 트랜스지방이 검출되었단다.
가만 보다보니 세상에나 매장이 코스트코 더군요.

너무 부피가 커서 자주는 못먹지만 그래도 참 좋아하던 머핀이었는데 그렇게 건강에 안좋은
트랜스지방이 몇십배나 들어있었다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함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거리낌없이 집었던 머핀에 엄청나게 많은 설탕과 쇼트닝범벅이었다는 사실을..
흑..내가 살안빠지는 이유가 여기있었네요.
다들 꼭 아래 내용 읽어보세요.


http://www.ohmyhealths.com/?p=27852

[프로방스]

지금 9시 뉴스에 나오는데 코스트코가 나오네요. 저는 코스트코 빵은 베이글 외에는
안사게 되더라구요. 너무 달아서요

[두디맘]

몇달전 코스트코에서 가끔 주는 책자에 코스트코의 제과제빵에 대해 써있는 내용을 읽은적이 있어요.
거기에는 '트랜스지방'이 안들어 있다고 당당하게 써 놓았더군요.
그래서 예전 보다 부담없이 사먹었는데 위의 기사는 좀 놀랍네요.

요즘 트랜스지방이 안들어가 있다고 써놓는 것들을 많이 보는데 재료를
쇼트닝을 써놓은게 은근히 많더군요.

트랜스지방이 안 생기게 만드는 쇼트닝이 따로 있는건지 거짓말을 써 놓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원래 제과제빵..종류는 다 버터, 설탕, 밀가루, 생크림 범벅아닌가 싶어요.
얼마전 '호두파이'를 배웠어요. 참 맛있게 되긴 하는데 사실 전 안먹어요.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썼다고 하더라도요. (참고로 전 유기농 박력분 써요..계란은 유정란....)
호두파이 => 물엿 한컵, 버터 110g, 달걀5개, 설탕70g, 밀가루150g........읔입니다.
머핀은 => 버터 30g, 설탕3/4컵, 박력분2컵, 생크립1컵, 계란2개
치즈케잌 => 크림치즈130g,우유250g, 생크립80g, 박력분60g, 버터70g, 설탕100g r계란5개
파운드 케잌=> 다 아시다시피 설탕 ,밀가루,버터가 같은 파운드씩....
전 가끔 만들어 선물은 하지만 안먹어요.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를 집에서 해 먹는걸 배웠는데 해먹는건 월남쌈만
다 밀가루,버터, 생크림범벅
사실은 전 달고 부드러운거 너무 좋아하지만
막상 만들어 보니 먹기도 싫고 아이들 해주기도 싫어지더군요.

한식이 최고! 써놓고 보니 딴 소리 한거 같네요...쩝

[내미안]

예전에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번역했는데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라고 했었죠.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당뇨나 비만 등의 성인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산화물질이 많아 노화를 앞당긴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오는 길에 도넛이나 베이글이나 머핀 1개를 우습게 알고 먹지 않느냐.. 그런 말이 있었죠. 엄청 칼로리가 높을 뿐아니라 산화물질이 많아 노화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GI지수가 제일 높은 식품이 바게트 빵이구요. 전 크리스피 크림.. 누가 사와서 먹어봤는데..읔.. 했습니다.

정..과자가 먹고 싶으면 단맛의 과일을 먹으라고 되어있었어요. 과일은 아무리 당도가 높아도 과자나 빵이나 케잌보다는 몸에 덜 나쁘다구요. 그리구..오렌지 쥬스도 가급적 먹지말라더군요. GI지수가 꽤 높답니다.

[솜사탕]

어머.. ㅡ.ㅡ;

미국선 트랜스지방 들어있는건 판매금지가 되었는데...

한국 코스코에선 머핀도 직접 수입해다 파나보죠?? @.@

[skylover]

아궁...코스트코빵 맛나다고,..머핀 사서 거의 내가 다 먹었는뎅...-.-;;;

[Terry]

제빵의 반죽류를 수입해다 여기서는 만들기만 하나봐요.

[eos]

저도 아침 기사 봤는데 코스트코 빵 드시지 마세요.
파운드 케익을 사다놓고 구석진 곳에 쳐박아 놓고 한달 지난 뒤에 뒤늦게 발견했는데 새것(!)처럼 뽀송뽀송해 보여요.
그 뒤론 구입하지 않았는데 트랜스 지방까지....
베이글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조심해야겠어요

[moonriver]

바게트가 GI지수가 그렇게 높나요? 헐 ~ ~

[choll]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45636?pos=1
코스트코뿐아니라 홈플러스나 국내 제품도 이에 못지않네요.
뭘 믿고 먹어야할지..

[결비맘]

뉴스 보고,, 허거덕 해서는.. 그간 먹었던거 환불 받아햐지 않나 생각했어요

[파란]

단지 코스트코빵만 문제 되는건 아닙니다 제과제빵을 배운분들이라면 모든빵에 버터나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야 한다는건 다들 아는 사실입니다 거의 지방덩어리 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은정원]

미국에선 트랜스 지방이 몇프로 이하인 식품은 트랜스지방 제로라고 표시하도록 법에
허가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트랜스지방이 없을리가 없어보이는 것들도 모두 0 이기에
의아해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GI지수는 지방보다 탄수화물 때문에 제한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바게트빵이 당연히
높겠지요. 버터가 많이든 크라상이 GI지수는 오히려 낮아요. 치즈랑 생크림등도...
GI 지수만 가지고 다이어트 식단을 짜는 것은 GI식단만 지키면 상관없겠으나...

바게트가 높다더라, 크라상이 낮다더라 하는 식으로 한두 가지, 혹은 일부 식품만
나름대로 내가 하는 다이어트에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제한해야 할 것은 지방(포화지방)이고 그다음이
탄수화물(글리코겐) 이겠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떤 영양소건 소모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부분이 문제라는것...

(알면서 왜 오늘도...ㅠ..ㅠ)

[시지프스]

어제밤에 코스트코 갔었는데, 어떤 아줌마 머핀만2판 사가지고 가더군요... 허거덕

[초코조아]

저도 톰과제리 님의 말씀에 동감..
언론이 하는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제과쪽에 계신 분의 말을 들으니 우리나라의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들
*리바게트, *레주르 등등 본사에서 반가공해서 가져와서 오븐에서 굽기만 하는 빵이나 케익들
절대 먹지 말라더군요.
집에서 만들어먹든가, 차라리 직접 반죽부터 다 만들어 구워파는 동네 빵집을 가라고 하더라구요.

[choll]

그런가요. 앞으론 가능하면 빵을 안먹되 먹더라도 체인점이 아닌 동네 제과점을 이용해야겠네요

[아이스라떼]

코스트코가 궂이 아니어도, 파리~ ,뚜~, 대형마트 이런 제품도 성분표기 보면,
쇼트닝, 마아가린... 다 써있어요.
동네 제과점은 아예 안써있으니, 더욱 알수가 없지요.
lohas를 외치는 비싼 베이커리가 아닌 이상요...

이번 보도 보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 제과업계 살리려고 일부러 코스트코나 [수입]이란 말을 더 강조한 것이 아닌지...
(위에서도 말했든 체인 빵집이나, 홈플~ 이런데도 마아가린, 쇼트닝 넣는다고 표기 되있었어요)
그리고, 외국사람들 안먹고, 안팔리고, 못파는 제품들 우리나라에 다 갖다 파는건 아닌지...
마지막으로 너~~~무 맛있는 건 의심스러우니 적당히 맛 별로인 걸 먹는게 나은건 아닌지...

[라니]

으윽~
네,,,생지에서도 그러하다 하니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여야 하는데 그게 만만치 않은 노고가 있어~
어째야 한답니까?

[아이린]

외국사람들 안먹고, 안팔리고, 못파는 제품들을 우리나라에 갖다 파는 건 아닌거 같아요.
왜냐하면 여기서도 엄청 팔고 있거든요. 미국. 저는 그런 창고형 대형마트 같은데서 파는 "빵 중에서도 특히 머핀~ 그거 안먹어요. 제가 집에서 빵을 만드는데, 머핀 만들때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는데요. 머핀이 그정도로 달려면 설탕을 들이 부은거에요. 아님 스플렌단가?
저는 집에서 머핀 구울때 레시피대로 해도 절대로 그정도로 빵이 달지 않거든요.
암튼 전 미국 사는데 여기 빵이 대부분 너무 달고(베이글이나 샌드위치용 빵 말고) 입맛에 안맞아 빵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집에서 만들면 설탕이나 버터 등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맛은 좀 싱겁고 덜하겠죠.
암튼 먹는거 문제는 세계 어디를 가도 참 해결하기 힘들어요.

[루비언니]

저두 머핀을 먹어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죠^^;;
맛있긴 했는데 몸에는 안좋다는...ㅎ

[라미아]

제가 제과제빵학원을 다니면서 느끼는건데 어쩔수없는거에요
원래 그런 머핀류는 쇼트닝이나 버터가 들어가기 마련이죠...안들어가면 그맛이 안나요
종종 오일로 대체하지만 그래도 쇼트닝의 맛과는 다르죠..
사실 트랜스지방이 독은 아닌데 우리가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도 있는거같아요
트랜스 지방이 안들어간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던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
어차피 파는거는 그만큼 감수하고 드셔야하는거같아요

[요리조리쿡쿡]

어째야 한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