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손님들 오시는데 돼지고기 수육을 중심으로 내려고요.
원래 해마다 갈비찜에 잡채랑 아욱국 또는 추어탕을 내놨는데요.
갈비찜 식상하고 전날 요리하기 너무 오래 걸려서
올해는 돼지고기 수육을 해보려고 합니다.
몇 번 집에서 삽겸살로 해봤는데, 맛이 좋았거든요.
또 돼지고기가 비타민 B도 많고 어른들 드시기도 기름기도 없고 영양분 많다니까요.
(솔직히 비용 절감도 큰 이유고요)
그런데 메인 요리를 돼지고기 수육으로 잡아보니
같이 내어놓을 음식이 뭐가 좋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82쿡 요리고수님들께 좋은 아이디어를 염치불구하고 좀 얻어가고 싶습니다.
전 요리 잘 못하는 무늬만 주부고요....
하지만 몇 가지 아이디어를 주시면 열심히 한 번 해볼랍니다.
꼭 고언을....고대하겠습니다...
꾸벅
잘 어울리는 김치는 갓김치고요.
그냥 포기김치와 삮힌홍어, 삼합도 괜찮고
삭힌홍어 못드시면,
청경채 데쳐서 오리엔탈드레싱에 버무려서 같이내요.
고전적으로 낼거면 말린무로 무생채무침과 새우젓.
계절에 따라 생굴, 달래부추무침 내면
메인요리로 폼납니다.
원글을 늦게 봤네요. 도움되시길^^
동파육도 도전해보셔요.~^^
배추 겉절이에 굴넣어 버무리면 수육이랑 딱이고요, 무생채에 굴을 넣어놔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월남쌈 재료로 냉채(색색생야채,생우등. 생밤 깍은것도 넣어 활용,겨자소스나 마늘소스), 부추무침. 여기에 아욱국 좋내요.굴은 추석에 아직이죠.
추석은 지났으나.. 이때쯤이면 김장김치가 시어지지요?
그거 양념털고 물에 한번 정도 빨아서 꼭 짠 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수육 싸먹으시는 것도 좋겠어요.
매콤한 음식도 잘 어울려요
무말랭이무침이나 김치는 당연히 곁들여 내실테고
비빔국수 종류 내놓으면 다들 좋아하실 거 같아요
그리고 전 돼지고기 수육에는 파김치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수육엔 보쌈 김치 오징어 젓갈도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