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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믿을만한 먹거리?

| 조회수 : 5,69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8-07 22:25:53

오늘낮에 잠간 뉴스를 보다보니 유기농산물 열건중  여섯건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시골에서 농사짖고 있는사람입니다  주위에 일반농 하시는 분도 계시고  유기농 하시는 분도 있어요

지켜보면   유기농 농가도 방제기구를 다 보유하고 있어요

무슨 약을 뿌리는지는 모르나  다 뿌리고 있고요

물론  농약비료  전혀 사용하지 않고 완전 자연상태로 키우시는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문제는  그렇게 생산된 농산물이 많지 않고  극소량이 생산되어  도시소비자들한태 까지

전달되기가 힘들다는데 있구요

문제는 인체에 해롭고 안해롭고를 떠나서   일반농산물을 그거도 기준치 이상농약이 검출되는 농산물을

유기농으로 알고  사서먹었다는데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역시 우리나라 초기 유기농 맴버였고 유기농 농사도 지었습니다

하지만 모순이 너무 많아  지금은  유기농 농가랑 대립하는 형태입니다

저는 유기농이란 말은 하지 않지만  유기농용 농자재 도 사용합니다

농약과 화확비료는 사용을 안하는게 아니라 최소화 하고있구요

토양박테리아 추출물이라며 판매되는 농약은  뿌리고 나면 길게는4주정도 벌레가 발생을 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일반농약은  일주일도 안되어 벌레가 발생하더군요

농가가 어떤 농약을 선택할지는 안봐도 답이죠?

농약 포장지에보면  안전사용기준이 나와있습니다  그것만 지켜진 농산물이라면   농약을 두려워할게 아니라

믿고 먹어도 됩니다  일반농산물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무작위로  검사하며 적발시 출하 정지및 벌금이 나옵니다

흔히들 유기농 또는 무농약하시는분들이  농약범벅 또는 농약을 퍼 붙는다는둥 이런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농사지을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농약 비료를 많이 사용하고는

우리나라 농산물 시세로는  절대 수익을 낼수없기 때문에  농사를 안지으면 안지었지

그렇게 까지 쓰라고 해도 쓸수가 없읍니다

대다수의 농가들이 고가의 농약 고가의 비료는 최소한의 량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무농약 외치시는분들 말씀중에는  모순이 참많이 있습니다  코사이드 란 농약은   포장지에 분명 농약으로 쓰여있습니다

근데도 유기농에 사용적합하다고  유기농 심사기준에도 통과되는 농약입니다

그런 농약을 사용하고 그런농약을 뿌리고   무농약 유기농 이런 언어를 사용하는게 모순이란거죠

그럴바엔  차라리  일반농산물을 믿을수 있는농가에서  사서 드시는게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되어 글올려봅니다

일반 농산물이라고해서  무조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한 농산물은 아닙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지않았을 뿐입니다

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제철농산물은  크게 농약을 사용할 이유가 없으며

또한  돼지감자 야콘  황기 등은   세력이 강해 농약을 사용할 이유가 없는 농산물입니다

왜곡된 언론  왜곡된 입소문 등으로 불안해 하시는 도시소비자님들 한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가 싶어  시골아저씨 글올려 봅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옹달샘
    '13.8.8 12:28 AM

    네~
    저도 작년, 금년에 상수원 보호지역에서 고추 농사 짓는 할아버지를 봤는데
    비 그치면 농약 퐉! 퐉! 모종 심어놓고도 농약 퐉! 퐉!
    분명 마을 입구에는 농약 사용 안한다는 커다란 선전문이 있는데도..( 신고하라고 써있구요)
    그 고추 지인들을 통해 비~싼 가격에 다 팔려나갔다는 ㅠ---
    그래서 나는 시골에서 농약안하고 운운하는 문구가 이제는 잘 안믿겨지네요
    차라리 적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솔직하면 좋겠는데---
    조금 비싸게 팔 욕심에 속임수를 .....

  • 2. 게으른농부
    '13.8.15 3:55 PM

    참 좋은 지적이십니다.
    정말이지 우리나라에는 최소한 국제기준에 맞는 유기농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에 사용하는 퇴비(축분)가 국제기준을 맞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gmo곡물이 들어간 사료를 먹인 축분은 국제기준에서 유기농으로 인정하질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축분을 구하는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도 닭 300수를 키워 계란을 팔아먹는 입장이지만
    유기농계란이니 자연방사유정란이니 자연란이니 온갖 화려한 이름 뒤에 숨어있는 닭먹이의 진실을 알고나면 왜 현대의학이 육류섭취를 줄이라고 권장하는지 넘치도록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또 밤농사도 함께 지으면서 유기농밤~ 이라는 것......
    저는 2천평정도만 남기고 밤나무를 없애는 중입니다.

    유기농 혹은 각종 농축수산물인증...... 또는 방송등에 뻔뻔하게 출연하면서 어떤분야의 선구자라는 이들의 대부분......

    먼저 양심부터 찾아 가슴에 지니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그런자들이 생산한 것들이 좋은 먹거리라고 돈받고 호평해주는 대학교수니 학자니 하는 인간들이며......

    잘못된 농업정책때문에 국민건강이 위협받는 이 한심한 세상이나......

  • 3. 리소모
    '13.8.28 8:31 AM

    위에분 좋은정보 감사합닌다.

  • 4. 콩새사랑
    '13.8.29 10:28 PM - 삭제된댓글

    저는 친환경 유기농으로 농사짓는다고 어디가도 당당하게말해요
    즉 그냥 지 멋대로 자라게하는 ``자연재배``라고 해야할것같네요
    물론 주위에 풀도뽑아주고...그 수고로움은이루 말할수가없구요
    그런데 올해농사중에
    예를들어보면 오미자 1000평 2500주농사에
    어떤집은 5천만원이네 4천만원이네하는데..
    쯧!!
    저는 오미자농사에 다른분들의 1/10도 못 건지겠는걸요
    어떨때보면 이러고사는 제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단생각이들어요
    동네분들은 저더러 돈 많으면 그런농사지으라나 뭐라나...
    아뭏든 실정이 이러고보니~
    약 안치고 농사짓는거 이거 정신있는사람은 못하는거네요
    그래서
    저는 늘 정신놓고 살구요 하하하하하하~
    하지만 언젠가는
    ``나 하나라도 참고하길잘했다``고 할때를기다리네요
    그래서 도시사는 아이들이나 지인들한테
    늘 자랑스럽게 말할수있어요
    나~~ 이짓할려고 귀농 귀촌했다----왜???이러구요
    고추 오이 호박 단호박 상추 토마토 가지 고구마 양파 감자 오미자 ...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농산물 약초등등
    그래서 저는 그애들 물에 씻지않아도 그냥먹을수도있네요
    올여름도 집에들이닥친 지인들께도 다 그렇게대접했구요
    여러가지 많이짓지만요 약 하나도안치구요 약치는기계는 더욱더 없어요
    울집에 많은건 풀 벌레 두꺼비 개구리 지렁이 뱀
    가끔 멧돼지도 나타나네요 ..
    그래서 늘 몸이 고됩니다 ^^

    그렇다고
    저랑 다른방법 즉 보편적인방법으로 농사짓는사람들께 절대뭐라할생각없네요
    사람은 각자가 생각이다르고 살아가는방식이 다른걸요
    제가 되려이상한거지요

  • 게으른농부
    '13.9.23 10:42 PM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콩새님의 방법인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그댁 된장이며 막장인가요? 제 마누라가 더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사회전반이 왜곡되니 농심이라고 땅바닥에 제대로 붙어 있을라구요? ^ ^

  • 5. 시골꿈꾸기
    '13.9.13 7:01 AM

    이글을 읽어보니까 콩새사랑님 같으신 분들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 심다누
    '13.9.25 12:11 AM

    정부의 인증제도가 정말 쓸모가 없어요

    진짜 우리나라 공무원들 뭐하는건지 다들 지 손해 안보려고만하니..

    농업정책은 정말 후진국이예요

    인증제도 있으면 뭐합니까 다 개나 주라고 하세요...

  • 7. 오지팜
    '13.10.12 10:53 PM

    전 제충국 황토유황 자담오일등 으로 키우고
    돼지감자 삶아서 사용 하거나 자리공 뿌리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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