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안먹는다 쳐도...
애들이 좋아하는 오뎅, 멸치볶음, 김구이, 미역국은 어찌해야 하나요?
나름 미역은 물고기처럼 돌아다니는게 아니고 연근해에서 캐서 먹는거니까 괜찮치 않을까 하고 먹습니다.
밥 잘 안먹는 애들 김구이에 밥싸주고, 미역국에 밥말아주고, 오뎅국 먹이고..
우리집 효자 메뉴들인데 어찌해야할까요?
정말 맛있는 음식도 다 못먹고 늘 오염에 전전긍긍하며 살아가야할 날들 때문에 한숨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지내시는지 저도 궁금해요...
물고기는 이동하지만 물은 이동하지 않고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다
이렇게 생각할수 없잖아요
편하게 생각하고 먹고 있어요 전
멸치 김 미역 자주 먹는 음식들인데 걱정이네요,,,
저도 생선은 거의 안 먹는데요,
Puka님 말대로 김, 미역, 오뎅, 멸치, 표고 같은 건 육수낼 때도 들어가고, 자주 먹는 식품이라 고민이 많아요.
아이들에게 먹여야 한다면 한살림이나 생협 쪽에서 구입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한살림의 경우는 국가기준보다 방사능수치 기준을 훨씬 엄격하게 설정해놓고, 그 기준치가 넘어간다 그러면 그 물품은 공급하지 않거든요.
그러니 아무래도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들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표고버섯 같은 경우는 한살림에서도 방사능수치가 나와 공급중단된 상태라 안 먹고 있어요.
전 사실 생선보다 표고버섯 포함 버섯류가 더 걱정이예요
버섯이 공기내 방사능을 잘 흡착한다고 해서요. 원전 사고 이전에도 방사능수치는 계속 나왔다고 하네요.
표고로 육수내먹고 했었는데, 표고를 대체할만한게 마땅치 않아 걱정이예요
앞으로 오염되는 것들이 점점 늘어날텐데 걱정입니다.
한살림껏도 안사먹은지 오래되었어요.
한 2년은 되나봐요.
올들어 명절때 생선전 빼고는 생선 안먹은 거 같아요.
섭섭해서 담주에는 생선까스 할까 했는데
또 망설여집니다.
-.- 별생각 없이 먹었는데 많이들 걱정하시는거 보니 저도 망설려 지네요
소금은요~~~ 몇년전 일본 사태 났을 때
소금 난리가 났었죠~~~
오뎅은 정말 안좋아요
잡생선들의 갈아서 만드는데.. 어떤생선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기도하지만
지난번에 대량으로 죽어서 떠내려온 생선들을 그냥 버리지는 않았을것 같고
그 생선들로 만들었다면 완전 방사선 덩어리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