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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배추와 강원도배추 중 추천?

| 조회수 : 9,87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1-22 15:23:05

김장을 할려고하는데 전라도 해남배추와 강원도 고냉지 배추중

 어느것이 더 아삭하고 맛있나요?

 

애나 (kan8120)

요리와 쇼핑하는것을 좋아하는 40대주부이고요, 82쿡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이트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니
    '12.11.22 5:41 PM

    고냉지에 한표요,

  • 2. 올빼미
    '12.11.22 9:50 PM

    해남은 따듯해요 고냉지 배추가 좋아요.

  • 3. 지니셀리맘
    '12.11.23 10:18 AM

    해남배추 추천합니다.
    저도 작연에 해남배추를 갖고 김장을 했었는데
    푸른잎 줄기까지 맛있었답니다.

    고냉지 배추만 맛있는 걸로 알았는데
    의외로 해남배추가 맛있었어요...

  • 4. 처음처럼
    '12.11.23 3:37 PM

    전에 관련 글 읽은적 있었는데 요즘 하시려면 강원도, 12월에 많이 추울때 하시려면 해남배추요.
    배추가 영하로 기온이 떨어질랑 말랑 할때 갖고 있던 수분을 배출시킨대요. 수분을 빼고 몸을 가볍게 해야 추위에도 살아 남을수 있으니... 이런 기간이 10일 정도되면 배추가 맛있어 진다는데 지금은 본격적인 추위가 안 왔으니 강원도배추가 맛있고, 점점 추워지는 시기가 다가오면 점점 밑에 쪽 배추가 맛있어진대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12월 중반이후 김장하면서 해남배추로 했는데 되게 맛있었어요.

  • 5. 처음처럼
    '12.11.23 3:38 PM

    아. 여기에 블로그 이름을 남겨도 되나 모르겠는데 약식가의 미식일기라고 칼럼니스트 분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에서 관련 글 읽었거든요. 한번 들어가보세요. 거기에 구체적으로 시기까지 나와 있었던 걸로 기억되요.

  • 6. yuni
    '12.11.23 6:37 PM

    저도 처음처럼님 말씀대로 들었어요.

  • 7. Gyuna
    '12.11.27 9:55 PM

    저도 고민하다 고랭지로..ㅎㅎ 배추가 포기가 많아 고생좀했지만..파란부분도 정말 맛나서 만족합니다.
    시골배추 뻑뻑한 느낌 좀 나지만 전 너무 좋아요.

  • 8. 정우
    '12.11.29 12:17 AM

    나름 관련업종에서 일하는데, 처음처럼 말씀이 제가 아는 답과 같습니다.

    제가 지난 주말에 해남배추밭에 다녀왔는데, 그 동네분들 말씀도
    그곳 배추는 일주일이나 열흘쯤 더 있어야 속도 더 차고, 맛도 든다는 거였어요.
    올해는 유난히 날씨때문에도 속이 덜 찼고.

    김장용 배추는 주산지가 남쪽인데
    김장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수도권 인근에 사니
    그 기준에 따라 김장시기가 앞당겨져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출하를 해야 한다고 속상해하시더군요.

    그분들도 정성껏 기른 배추를 가장 맛있을 때 보내고싶은데
    그러지못해서 속상해했어요.

    파주나 여주, 충북의 깊은 골짜기는 이미 열흘도 전부터 김장에 들어갔고
    남쪽은 아직 김장전입니다.

    일찍 나오는 남쪽의 배추맛에 길들여진 분은
    위쪽 배추는 "쇠심줄"처럼 질기다고 표현하시기도 하더군요.^^

    지금 김장하실거면 가격도 세고 하니 윗쪽 배추로 어느정도만 하시고,
    이른봄에 해남이나 진도에서 나오는 월동배추로 추가 김장해서 한 해를 버티는 것도 추천합니다.

  • 9. 해남사는 농부
    '12.11.29 11:57 PM

    채소는 얼거나 저장한 채소는
    얼지 않은 채소와 밭에서 바로 뽑은 채소보다 맛이 떨어집니다.
    예전에는 월동배추가 없었고
    김치냉장고가 없어 김치를 담아도 땅에 묻는 것 말고는 마땅히 저장할 방법이 없어
    가을김장으로 일 년 먹을 김치를 담았지만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필요에 따라 연중 김치를 담아 보관 할 수가 있어
    사실상 김장철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다른 채소들도 마찬가지지만
    배추는 적정기온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생장을 멈추는데
    생장을 멈춘 배추가 어느지역의 배추가 맛이 더 있고 덜 있고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얼었던 배추는 김치를 담으면 미끈거리고 질기며 맛도 떨어집니다.

    해남지역에서 재배되는 월동배추가 2월이 되면 맛이 좋은 것은
    저온으로 생장을 멈췄던 배추가
    2월이 되어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멍추었던 생장이 부활하기 위해
    아미노산이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김장을 두 번 하는 번거로움과 수고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가징 이상적인 김장은
    가을김장은 임시김장으로 2월 하순 김장을 할 때 까지 필요한 양을 하시고
    본김장은 2월 하순에 하시면
    별 양념을 하지 않아도 배추가 달고 고소해 맛이 좋으며
    다음 가을김장 때 까지 두고 먹어도 싱싱하고 아삭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겨울도안 저장했단 배추는 가을김장배추보다 맛과 품질이 떨어지며
    또 밭에서 겨울을 나는 월동배추도 2월 하순이 되면 서서히 동이 올라오기 시작해
    3월이 되면 동 때문에 김장배추로서 부적합하고 맛도 떨어집니다.
    봄 김장을 하시려면 2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하시는 것이 좋으며
    배추를 비롯한 채소의 맛은 토질과 기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가능하면 얼었던 배추는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저장배추보다는 저장하지 않고 밭에서 바로 수확한 배추가 좋습니다.

  • 10. 해남사는 농부
    '12.11.30 12:13 AM

    월동배추가 아닌 김장배추는
    지금과 같은 저온에서는 생장을 멈추어
    더 이상 차지 않은 속이 차지 않습니다.
    올해 전국적으로 속이 제대로 찬 배추가 많지 않은 것은
    이식할 시기에 비가 자주 내려 정식할 시기를 놓치고
    제 때 이식하지 못해 재배시기를 맞추지 못한 때문이지
    속이 찰 시기가 안 되어서가 아닙니다.
    적정 재배시기르 놓치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구속도가 늦어지고
    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재배시기를 놓친 배추는 날짜가 된다고 해서 속이 차지 않습니다

    모든 채소가 연작을 하면 할수록 맛과 질이 떨어지므로
    연작지보다 첫경작지에 재배한 배추가 건강하고 맛이 좋으며
    화핛비료와 영양제를 많이 사용한 배추보다
    화학비료와 영양제를 적게 사용하고 퇴비를 많이 사용한 배추가 보다 건강하며 맛이 좋습니다.

  • 11. 준맘
    '12.12.10 4:38 PM

    강원도 배추가 고소하고 맛있어요 배추가 무르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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