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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예쁜 해바라기가 있는 일요일 식탁

| 조회수 : 2,95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1-27 04:00:28
눈이 몹시오고 추웠지만, 아이들은 친구생일파티에 수영에, 한글학교까지 쫌 바쁘게 지낸 일요일이었어요.
요럴때 햇님이 반짝 나와준다면 기분도 좋아질텐데, 길고 추운 이번 겨울 몸도 마음도 지쳐갑니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에 아이들을 위해서 예쁜 해바라기가 있는 밝은 식탁을 만들어 주었어요.





일요일 저녁 상차림이었어요





메뉴는  비트 & 오렌지 라이스 ,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샐러드,
           닭꼬치구이 ( 바베큐소스 ),
           오븐 야채구이.... ^^





샐러드 - 딸기, 양상치, 스타푸룻, 순무





드레싱은요.... 요거 함 만들어 보세요.  제입맛엔 딱인데...
시판용 이탈리안 샐러드드레싱(1/4컵)에 꿀(1큰술), 간장(1큰술), 참기름(1/2작은술)을 섞었어요.
우리 입맛에 잘맞고 고소하네요.





비트 & 오렌지를 얹은  라이스 와 요거트드레싱

Long Grain & Wild Rice 는 우리가 먹는 흰밥과는 달리 끈기가 없어 식은후에 먹기 좋아요.
그래서 샐러드?로 이용되요.
나름 한번쯤 별식으로 해먹으니 맛나더라구여.
게다가 엔다이브의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요거트 드레싱의 달콤함이 더해져 입과 눈이 함께 즐거웠답니다

드레싱은  
              플레인 요거트      4 큰술
              겨자                   1 작은술
              마늘가루             1 작은술
              후레쉬 오렌지쥬스   1/2 작은술
              꿀                      2 작은술
              오렌지제스트       약간





닭꼬치구이 ( 바베큐소스 ),
바베큐를 겨울에 ? 하시겠지만, 브로일러에 구우면 안될꺼 없죠뭐...
전 냉장고에 남아있던 넓적다리살을 살짝 달콤한 바베큐소스를 발라 구웠더니 울 아이들이 지금까지 먹었던 꼬치중 젤로 맛있었다고 또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바베큐소스는
                       식용유               2  큰술
                       바베큐소스         3/4  컵
                       케찹                  1/4  컵
                       오렌지쥬스         1/4  컵
                       황설탕               2  큰술
                       메이플시럽         2  큰술
                       마늘다짐            1 작은술
                       소금, 후추
                       (매운거 좋아하심 핫소스를 넣어 주시구요)





오븐 야채구이
아이가 좋아하는 야채들이나, 아님 집에있는 야채들로 준비해요. 전 감자와 당근을 준비했는데, 고구마도 맛있어요.
야채들을 먹기좋은 크기로 다듬어 비닐봉투에 넣고
그 위에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허브믹스 ( 마른 마조람, 타임, 로즈마리, 오레가노, 파슬리등을 손으로 비벼 부수어요)를 넣고 비닐봉투 입구를 막은후에 마구마구 흔들어 주세요.
베이킹팬에 담아 호일로 덮고 30분간,
호일을 벗기고 5 ~ 10분간 야채가 부드러워질때까지 구워요 ^^  


우리 아이들과 남편이 모두 기분좋게 밝게 건강히 이겨울 자알~ 나길 바랍니다.
여러분도요~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나리자
    '05.1.27 4:20 AM

    샐러드소스 맛있을 거 같아요. 저도 해볼게요. 한글학교에 간다는걸 보니 미국 사세요? 저는 캐나다에 삽니다. 여기는 연달아 눈이 많이 와서 마당에 한 1m 쌓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해가 나네요. 추운 겨울을 견디다보면 봄이 오겠죠?

  • 2. cheesecake
    '05.1.27 4:28 AM

    예, 모나리자님, 전 인디애나에 살고있는데, 눈이 장난아니네욤. 캐나다도 많이 춥죠?
    요 드레싱이 딸기랑 잘 어울리는듯해요. 베이비시금치나 스프링믹스랑도 잘 어울리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 3. Helen
    '05.1.27 8:44 AM

    너무 정성스런 상차림이네요. 드레싱은 적어놨으니 한번 해봐야쥐...^^
    근데 저도 인디애나 사는데, 여긴 그렇게 눈 많이 안오거든요.. 전 남서쪽에 살아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히 활기찬 생활하시길....

  • 4. cheesecake
    '05.1.27 1:29 PM

    Helen님, 전 북쪽끝, 미시간 호수 근처라 눈이 넘 많이오고 춥네요.
    활기차게 이 겨울 잘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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