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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게조림

| 조회수 : 3,26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9-16 20:52:23
오늘 시장에 갔다가 방게라고 해서

갯벌에서 볼수 있는 작은게가 넘 싱싱해서

사천원치 사가지고 왔어요

칫솔로 하나하나 닦아서 바구니에 담아서 물기 살짝

빼는 동안 튀김기름을 준비했어요

기름이 뜨거워졌으면 게에다가 튀김가루를 골고루 뿌려

살살 휘저어서 튀김가루가 골고루 묻게 한 후 기름에 넣고 튀겨요.

180~200도 사이에서 한번 튀겨서 건져 내었다가 다시 한번 튀겨서

기름기 빼는 동안 조림장을 준비하면 돼요.

간장 200cc,물200cc,설탕 3숟가락,청고추,홍고추,양파 반개,파,마늘,생강 약간

야채는 모두 다져서 준비해서 냄비에 넣고 한소금 끊인후

튀긴 게를 넣어서 살살 섞어 가면 조려서 깨 뿌려서 내 놓으면 끝.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아요.

손님상에 내놓으니까 특별하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튀김기름이 있을때 밑반찬도 한두가지 했어요.

  1.잔멸치를 튀김망에 넣고 바짝 튀겨 내면 좋은 밑반찬이죠.소금간도 필요없는.
    (튀긴 멸치에 물엿이랑 깨를 살짝 넣고 섞어도 맛나요.단 멸치가 뜨거울때 물엿을 넣으세요.)

  2.꽈리 고추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후 튀겨서 간장에 조리거나 양념장에 무치면 완성

  3.대파를 파채처럼 썰어서 살짝 튀겨서 초고추장과 함께 내면 또 다른 별미예요

다들 아시는걸 넘 길게 쓴거 아닌지

카메라폰이 생겨서 함 찍으려고 했던니 영 말을 안들어서

오늘도 주절주절 글로 때웁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새댁
    '04.9.16 8:59 PM

    방게튀김 너무 좋아하는데....침넘어가요~

  • 2. 김혜경
    '04.9.16 10:12 PM

    맛있겠네요..., 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 3. 짱여사
    '04.9.17 1:15 PM

    저도 좋아하는데... 맛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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