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고기 안심 통후추 구이 --중식 버젼

| 조회수 : 2,97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8-31 14:05:50
임신 3개월경 입덧나구는
82cook들어와서 사진만 봐도 쏠리는 통에
주욱~~~ 결석하다가
이제 7개월 꽉 차는 마당에 다시 고개 빼꼼히 내밀었쥬..

실은 중기 들어오면서부텀은 눈팅 많이 해서 따라쟁이 했구용..
맨날 맨날 선배님들 솜씨에
'난 아직 멀었어...휴우~~'
뒤돌아 한숨도 쉬고 도전도 받는
새댁임당..

우리 시엄니가 파티를 좋아하셔서
주말엔 주로 '요리'를 해 드리는데
지난주에도 공교롭게 식구들이 모다 모여서
'진정한 육식인'인 우리 시댁식구들을 위해 괴기요리 했어요~~*^^*

그 중에 사진은 두개뿐이 못올리니
일단 가장 젓가락 공세를 받았던 료리를 소개함당.

'소고기 안심 통후추 구이'
요거이 저의 야심작으로서
에~~ 지난번 북경 여행때 먹었던 중 가장 맛났던 것을 귀국후 재구성..
본토발음으론 '헤이 후쟈오 니우 파'라고..
철판에 올려놓구 먹음 맛나는디..


레시피는
주재료: 부드로운 쇠고기(우리 시엄니가 구해주셨음)
           양파1개,
소스재료: 오이스터 소스, 청주, 파 마늘 다진거, 설탕 약간, 챔기름 약간, 물녹말 약간.통후추

1. 고기는 편으로 얇게 썰어 소금 후추 밑간하여 코~ 재운다.
2. 양파는 채썰어 볶는다..약간의 소금간..안해두 상관없음.
3. 잘 자는 쇠고기를 깨워서 휘리릭 살짝꿍 볶아주며 통후추를 마구 뿌려준다.
-------------이로써 주재료 끝------------------------
소스준비:
소스재료를 모다 몰켜놓고 바글바글 끓여 물녹말루 농도 걸죽히..

볶은 양파를 접시에 쫘악 깔아주고 그 위에 예쁘게 고기를 살포시 올려놓고
소스를 주르르 풍성히 부어주면 끝!!!

정말 맛나데요...울 조카는 육즙에 밥까지 썩썩 비벼먹궁.


또 하나는 싸이드 음식으로 '빈 매시드 포테이토'예요.
소스는 생크림 피스타치오 소스구요.


음식할때는 식구들이 맛나게 먹어주니 그냥 기뻤는데
가구 나니 몸이 지치고 배도 땡기구~~ㅜ.ㅜ
그래두 기분 좋은걸 보니
은근히 이걸 즐기나봐요..


늘 유용한 정보와 따끈한 얘기들 참 좋고 감사해요.
담에 저두 도움되는 것들 올릴께요.

텔레토비 올림~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버스
    '04.8.31 3:24 PM

    정말 맛있어 보여요~
    체해서 점심도 안먹었는데... 꼬르륵

  • 2. 김혜경
    '04.8.31 8:14 PM

    어렵지 않으면서도 무지 맛있을 것 같네요.

  • 3. 피글렛
    '04.8.31 9:19 PM

    꼭 해볼랍니다.
    빈매쉬드 포테이트도 정확한 레시피 알려주시면 감사~

  • 4. 깜니
    '04.8.31 10:14 PM

    앗 혜경 쌤까지 왕림해주시니...크흑.
    피글렛님..빈매쉬드 포테이토는요~
    감자 한개 삶아서 뜨거울때 체에 걸러 으깨놓구요
    색색 콩을 (전 완두콩이 엄써서리 좀 뽀닥이 안나죠) 3배의 물에 한 3시간 불렸다가 무르도록 삶아요.그래서 감자와 콩을 섞으면 되구요.
    젤리컵 같은거에 올리브유 바르고 담아서 빼면 잘 빠져요.
    감자 하나하면 큰 젤리 한 컵 나와요..저건 두개 분량.

    소스는: 생크림 4큰,우유 2큰,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다진거 약간, 소금 후추..
    생크림이랑 우유를 바글 끓여서 견과류 넣고 소금 후추 간 하면 끝. 왕 간단하죠.꼬습어요.
    저처럼 소스를 넘 왕창하지 말구 이쁘게 살짝꿍 뿌려서 옆에 피스타치오로 장식하면 이뻐용,,,
    그럼 또 뵈요~~*^^*

  • 5. 차동연
    '04.9.2 1:27 AM

    오이스터 소스가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438 소고기 안심 통후추 구이 --중식 버젼 5 깜니 2004.08.31 2,973 12
6437 감자를 곁들인 미트볼 스파게티 2 여름나무 2004.08.31 3,191 39
6436 [고전] 가슴으로 마시는 사랑차 조리법 3 강금희 2004.08.31 2,353 12
6435 치즈케잌 성공기 19 밴댕이 2004.08.31 4,639 6
6434 뒤늦게 돼콩찜 감사 인사 5 레이첼 2004.08.31 2,699 16
6433 선물받은 "미니 파운드 케잌(?)" 맛있어! 7 다이아 2004.08.31 2,557 11
6432 [re] 프렌치쏘스 감자샐러드~ ^^* 행복이가득한집 2004.09.02 2,046 55
6431 ㅡㅡ 18 싸랏 2004.08.31 2,812 8
6430 남은 재료 사용기(김밥 後에...) -돌아온 탕자- 10 프로주부 2004.08.31 2,814 8
6429 향수병 달래준 녹두 빈대떡~ 17 똥그리 2004.08.31 3,772 4
6428 나홀로 저녁 - 버섯칼국수 6 샘이 2004.08.30 2,774 10
6427 오븐토스터로 요구르트케이크 굽기 6 조앤 2004.08.30 3,667 10
6426 반찬없는 저녁엔..김치덮밥..^^ 11 러브체인 2004.08.30 4,452 9
6425 쌀국수 재활용^^ 4 아름다운그녀 2004.08.30 2,212 24
6424 선물받은 연어 어떻게 먹을까요? 2 mangoseven 2004.08.30 1,930 6
6423 오랜만에 해본 개떡 4 오선화 2004.08.30 1,996 9
6422 저두 닭입니다요~~얼큰한 닭개장 6 아지매 2004.08.30 3,289 4
6421 블루베리 레몬케익(재탕:레시피 있슴니당) 10 tazo 2004.08.30 3,398 4
6420 돼지고기등심베이컨말이구이+쟘발라야 10 tazo 2004.08.30 3,371 4
6419 탄력받은 쿠키 굽기 8 kidult 2004.08.30 2,730 5
6418 단호박 볶음 2 빅젬 2004.08.30 2,654 10
6417 생각보다 쉽고 맛있는 "짜장" 13 다이아 2004.08.30 3,518 11
6416 크림스파게튀로 식사하고~ 맛난 카나페로 마무뤼~ ^^ 1 머꾸또머꾸^^ 2004.08.30 2,328 4
6415 신랑의 볶음우동 (저도 닭....☞☜) 24 coco 2004.08.30 6,305 3
6414 고구마케익 6 참 그런 나 2004.08.30 3,288 9
6413 달지 않은 당근케익 6 피글렛 2004.08.30 3,056 19
6412 바나나 튀김. 고구마 튀김. 6 김은정 2004.08.30 3,862 4
6411 닭살 라면 ^^; 11 midal 2004.08.30 2,45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