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서에게 배운 깻잎장아찌...

| 조회수 : 7,892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8-26 20:41:03
동서네 집에 초대받아서 저녁을 먹었는데
다른 일품요리마다하고 깻잎장아찌해서 밥 한공기 먹었어요...
저도 깻잎장아찌해서 먹는데 훨씬 더 감칠맛나고 맛있더라구요..

비결은 깻잎을 데쳐서 하는거더군요..
데쳐서 하니까 깻잎찜과 비슷한 맛이 나면서 향이나 촉감이 더 좋아요..

일단 깻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물에 아주 잠깐 넣어다 뺸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뻅니다.
양념장은 간장.까나리액젓.고춧가루.깨소금.설탕.마늘을 대충 썬거(이게 포인트예요)
다진마늘대신 굵직하게 썰어 넣었는데
마늘장아찌랑 같이 먹는것처럼 맛있더라구요..
정확한분량대신 그냥 입맛대로 해도 맛있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니
    '04.8.26 9:16 PM

    오홋, 저도 깻잎장아찌 무지 좋아라 하는데...
    알려주신 레시피 대로 함 해볼께요.

  • 2. 누룽지
    '04.8.26 9:28 PM

    맞아요...저거 진짜 밥도둑이죠...^^

    우리는 끓는 물에 데치는 대신 살짝 찝니다.
    뜨거운 김에 한 번 쪄내면 물기를 뺄 필요도 없고 필요이상의 수분도 없이 넘 맛있죠....^^

  • 3. Elsa
    '04.8.26 10:01 PM

    울엄마의 비법으로는
    위의 양념에 된장을 아주 약간 쓰면..
    감칠맛이 난다는...

  • 4. 김혜경
    '04.8.26 10:33 PM

    그럼 오래두고 삭히거나 하지 않고 바로 먹는 건가요?

  • 5. 임영빈
    '04.8.27 12:35 AM

    전 이거 막내시고모님께 배웠거든요.
    간만 들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전 포인트가 액젓이라 생각되네요.
    액젓때문에 칼칼한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 6. 수국
    '04.8.27 8:55 AM

    밥도둑이 무셔워요ㅠㅠ
    요즘들어서 가을인지 밥맛이~~

  • 7. 홍차새댁
    '04.8.27 9:06 AM

    깻잎을 살짝 데쳐서.....진짜 밥도둑이이에요 ^^

  • 8. 엘리사벳
    '04.8.27 10:20 AM

    깻잎은 깨끗하게 씻은후에 한묶음씩 실로 궤어 데칩니다,
    실리 묶인 깻잎을 찬물에 담가 식힌후 한뭉치씩 꺼내어 있는 힘껏 물기를
    짭니다,

    그리곤 실을 풀면서 탈탈 털어서 가지런하게 한후에 간장에 담금니다,
    간장은 액젓,설탕정도로만 맛을 봐가며 간을 맞춘후에 깻잎에 붓습니다,
    (이대목에 우리집은 요 양념을 한번 끓이는데 여기에 멸치와 마늘, 생강을
    편으로 썰어 넣어 한번 끓여 따듯할때 걍 붓는답니다,)

    이렇게 해서 냉장 보관한후 3~5일 지난후 국물을 쏟아 한번 더 끓이면서
    여기에 통깨, 파, 마늘, 마른고추채,등을 넣은후 이번엔 식혀서 깻잎 몇장씩
    놓아가며 양념을 켜켜로 나누어 얹습니다.

    바로 먹을수 있구요, 몇년을 냉장 보관해도 멀쩡해요.
    저희는 아이들 먹이려고 여러 건더기 양념은 않넣어요, 위에 언급한 것처럼
    멸치와 통깨 정도로만 넣구요, 이렇게 하면 양념을 켜켜로 넣을 필요도 없이
    그냥 부으면 됩니다,

  • 9. 한이준
    '04.8.27 5:54 PM

    저두 82~왕팬이구여.... 직딩주분 관계로 쉬운것만 섭렵하고 있슴당
    그런데 깻잎장아찌 정말 해보구 시퍼여 ㅠㅠ
    재료분량이 정확하지 않으면 엄두가 안나서여
    양념분량 정확히 알켜주시면 진짜루 캄사..............

  • 10. 수빈맘
    '04.8.28 1:14 AM

    깻잎장아찌 저희 집도 좋아해서 자주 해 먹습니다.
    깻잎을 살짝 데쳐서 해먹는건 빠른 시일내에 먹을때 좋구요.
    오래두고 드시고 싶다면 그냥 생깻잎으로 해서 드시는게 더 좋아요....
    한이준님이 궁금해하셨어요. 제가하는방식대로 몇자 적어봅니다.
    깻잎생채 4인분기준임
    재료= 깻잎50장
    양념장= 다진붉은고추 1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큰술, 고추가루1큰술, 간장1큰술
    멸치액젓1큰술, 물엿1/2큰술, 통깨1/2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설탕1작은술
    조금 짜게 드신다면 액젓과 간장을 조금씩 더 넣어주시면 돼요....
    (저희집은 밑반찬으로 먹으니깐 쬐금 짜게 한답니다..)
    **양념장을 바를때 듬성듬성 바르면 양념이 제대로 배지않아 맛이 없어요.
    적어도 깻잎2장에 한번씩은 양념장을 발라야 간이 고루 배지요.
    하루정도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드시면 더 맛이 좋으실거예요..
    한이준님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군요...
    맛나게 잘해 드시길...

  • 11. 엘리사벳
    '04.8.28 9:45 AM

    죄송합니다, 저는 두가지 다해 먹어 봤는데 데쳐서 하는 깻잎이 더오래
    보관이 되더라구요,

    생깻잎은 깻잎에서 물이 나오면서 희석이 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 12. 한이준
    '04.8.29 9:33 AM

    수빈맘 캄사함당~ 어제 저녁에 맨들어 오늘(일룔) 아침 먹었는데
    사온줄 알았다나 어쨌다나 하네여~ 저도 깻잎 엄청 좋아하거든여
    20장 만들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더 마니 만들걸 그랬나 했어여....

    아쉰점 : 살짝데친다고 집게로 집어 끓는물에 넣다 바로건졌는데여
    방법은 환상이었는데 집게로 집은 부분이 영 아니었네여...
    담기전에 색깔이 넘 꺼매져서 몇장 버렸어여, 그런데 먹을땐 괜찬더라구여~
    담엔 나무젓가락으로 해볼려구여, 살짝 데쳐서 하는거 첨 알았는데 찌는것보다
    훨씬 맛나네여~

  • 13. simsull
    '06.9.25 2:05 PM

    실에 꿰어 데치는 방법이 좋겠군요. 깻잎은 정리하는게 좀 까다롭잖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354 동서에게 배운 깻잎장아찌... 13 김선정 2004.08.26 7,892 9
6353 요즘 박이 너무 맛있네요 10 아지매 2004.08.26 2,060 13
6352 날잡아 반찬 만들기^^ 16 나나 2004.08.26 5,595 22
6351 이런것두 도움이 될런지... 3 남궁영예 2004.08.26 2,621 13
6350 사진 없는 떡피자 5 은비까비 2004.08.26 1,736 30
6349 호박잎이 많이 보이길래 4 짠순이 2004.08.26 2,471 6
6348 식빵피자2 6 picnicday 2004.08.26 2,661 11
6347 직장맘의 후다닥 비빔밥 6 다이아 2004.08.26 3,121 6
6346 식빵피자 8 picnicday 2004.08.26 2,643 6
6345 치즈님의 새우마요네즈 오븐구이 실습기 2 Fiona 2004.08.26 3,159 15
6344 첫인사드려요(닭가슴살카레소스스테이크와 가지볶음) 5 행복맘 2004.08.26 2,503 11
6343 냉장고위의 요구르트가 사라졌어용~ 8 쭈꾸미 2004.08.26 2,674 11
6342 돈까스카레와~~~~ 8 감자 2004.08.25 2,307 3
6341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이탈리안식 미트볼 4 홍차새댁 2004.08.25 3,204 11
6340 ☆오꼬노미야끼☆ ^^)~~~♡ 8 신효주 2004.08.25 3,274 9
6339 부추잡채~~~~~~~~~~~ 18 러브체인 2004.08.25 6,007 2
6338 가지볶음과 들깨 애호박탕 9 스프라이트 2004.08.25 3,344 13
6337 어제 저녁 식탁 11 스프라이트 2004.08.25 3,392 11
6336 칭쉬로 사랑 받기-찹스테이크랑 감자수프 10 남양 2004.08.25 3,529 17
6335 호박쨈 10 orange 2004.08.25 2,798 57
6334 부시시 브레드 6 봄나물 2004.08.25 2,273 11
6333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면서。。。(사진죽음입니다 진짜루..) 5 이스리 2004.08.25 2,257 14
6332 달콤한 허니를 위한 달콤한 단호박죽..^^ (*닭* ㅡ.ㅡ) 20 러브체인 2004.08.25 4,311 3
6331 아이 간식들고 인사드려요~ 8 생강과자 2004.08.25 3,066 2
6330 실패 + 성공 : 고구마순 볶음 5 김수열 2004.08.25 2,888 18
6329 약밥 4 picnicday 2004.08.25 2,673 17
6328 약식 김을 뺍시다. 5 신짱구 2004.08.25 4,460 13
6327 가입인사 드려용^^* 직장맘의 평범.간단 된장찌개 11 다이아 2004.08.25 3,2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