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번에 사진은 없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시어머니는 오랜만에 닭 드신다며 한마리 다 드셨어요.
(제가 어제 닭고기 양상치쌈 해드렸는데, 기억을 못하시고서리..)
닭죽도 맛있었어요..
지난 초복에 초계탕 실패한 후로 요리에 대한 열정이 팍 사그러 들었지만, 울 신랑
복날은 꼭 챙기는 스탈이라..
다들 만드는 법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이렇게 먹어요..
강릉에 가면 토종닭 파는 집이 있는데 이런식이죠.
뭐, 맛에는 차이가 좀 나겠지만요..
재료 (3인분)
영계 3마리(젤로 작은 거루다가 껍질 벗겨 달라고 해요)
황기, 대추 등 세트로 들어있는 것 1봉지( 한 봉에 2000원, 닭집에 팔아요)
통마늘 5-6쪽, 양파 반개,
사과 젤 작은 걸로 1개 (사과 요거이 포인트죠, 넣을 때랑 안 넣을 때랑 고기 맛과
국물 맛이 차이가 나요)
닭죽 재료 ; 쌀 1.5컵
당근 반개, 양파 1개, 감자 중간 크기로 1개
쪽파 조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닭은 깨끗이 씻어요
2. 물이 팔팔 끓으면 닭, 양파, 사과, 황기 세트, 마늘을 넣고 센 불에 끓여요.
끓어 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30분동안 고아요.
3. 닭 씻은 후 바로 쌀을 씻어 물에 불려 두어요.
4. 닭 삶는 동안 양파, 감자, 당근, 쪽파를 잘게 썰어요.
4. 30분이 지나면 닭을 꺼내어 그릇에 담아내고 먹어요.
(소금과 후추가루 섞은 종지도 함께 내요)
5. 불린 쌀을 냄비에 담고 닭국물을 충분히 넣고 불에 올려요.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당근, 양파, 감자를 넣어요..
혹시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닭국물을 더 넣으면 됩니다.
닭을 거의 다 먹을 때쯤 되면 닭죽도 거의 완성이 되어요.
마지막에 쪽파넣고,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먹어요.
닭살도 맛있고, 닭죽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밑반찬이랑 같이 드시면 훌륭한 복날 음식이죠..
다들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복전날 먹은 삼계탕.(레시피)
빛사랑 |
조회수 : 2,77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7-30 1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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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7.31 8:41 AM그럼 먹을때는 사과, 어떻게 해야해요?? 상상이 안가요...
2. 빛사랑
'04.7.31 10:15 AM사과는 기냥, 아무 미련 없이 버리는 거죠. 쪼글쪼글 해져있죠..
제가 쓴 레시피가 이상한가 봐요.. 닭 삶은 솥이랑 닭죽 끓이는 솥이랑 따로해요.
그러니까 여러재료와 닭을 함께 넣어 닭이 고아지면 닭만 꺼내 먹구요..(국물이
좋으면 국물도 같이 조금 따르면 되어요)
다른 냄비에 불린 쌀 넣고 닭고기 육수만 따라서 넣어 죽을 끓이다가 야채를
넣는거지요..
엄밀하게 따지면 삼계탕이라고 하긴 좀 그런가요??3. candy
'04.7.31 8:22 PM찹쌀이 아니라 쌀인가요?
4. 빛사랑
'04.8.5 11:23 AM그냥 쌀로 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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