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홉번째 수수팥단지

| 조회수 : 2,22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3-12-07 19:09:41
어제가 우리 아들 생일 이었어요
제가 요즘 아무 생각없이 사는 관계로 기냥 미역국이나 끓여주지....장도 안보고
아침에 부랴부랴 미역국,오징어전, 삼치엿장구이,시금치나물,김치.로 대충 차려주고 케익까지 자르고 나니 아들은 학교 지각이라고 난리고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커피까정 여유부려가며 마시는데 무언가 허전 하더라구요.
"   으악        "         "수수팥단지"
급한대로 팥한줌 푹 삶아서 설탕넣어서 으깨고
수수는 씻어서 커터기에 갈아서 익반죽해서 둥글게  빚져서 끓는물에 넣고 동동 뜨면 건져서
꿀이나 시럽을 발라 팥고물을 무친답니다.
전 마음이 바빠서 크기도 무지 크고 팥도 많이 안 으깨서요.
아들방 책상에 올려 놓고 나니 벌써 점심때네요.
정말 8년간의 정성이 물거품이 될뻔했어요.  휴~
이제 일년 남았네요.
올핸 아들이 친구초대를 안하고 자기가 사고 싶은 힐리스를 사주기로 해서 제가 깜빡 했죠.
내년엔 정말 정성들여야쥐.....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
    '03.12.7 7:41 PM

    울 할머니 살아계실땐... 제 생일에 꼭 수수팥단지를 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먹고 싶은데...홈메이드 수수팥단지 먹어보기가 쉽지 않아 아쉬워요~

  • 2. 훈이민이
    '03.12.7 7:51 PM

    대단하시네요
    전 울 아들 7살이 되도록 한번도 안해봤는데...

  • 3. 꾸득꾸득
    '03.12.7 9:05 PM

    10년동안 하면 아이가 건강하고 잡귀를 물리친다는....
    저는 떡집에서 그냥 샀는데...
    집에서 해볼생각은.....
    내년에는 저도 해봐야겠어요.

  • 4. 김소영
    '03.12.7 9:28 PM

    싱아님의 아드님도 겨울아이네요. 우리 아이처럼요.
    저도 그애 열살될 때까지 수수팥단자 해 주었습니다.
    시어머님이 장손 챙기시느라 미리미리 힌트를 주셨지만
    그덕인지 탈없이 잘 자라주었습니다.
    하루 늦었지만 아드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건강하고 반듯하며 영특한 아들로 자라기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48 추운날엔 뜨끈뜨끈한 김치수제비... 11 꾸득꾸득 2003.12.07 3,009 14
2147 아홉번째 수수팥단지 4 싱아 2003.12.07 2,223 12
2146 시레기국(시락국)에 감자 갈아서 넣어보세요. 2 유점화 2003.12.07 4,697 19
2145 전기오븐때문에... 2 장금이 2003.12.07 1,843 38
2144 약식 따라하기 3 sca 2003.12.07 3,336 15
2143 도시락반찬으로 "청국장참치전" 만들어보았습니다. 8 복사꽃 2003.12.07 2,280 22
2142 롤케잌 완전 실패로 의한 의욕상실,, 7 머핀도쿄 2003.12.06 2,685 166
2141 칭.쉬 도전 첫번째- 닭 고기 가지찜 8 방우리 2003.12.06 2,171 10
2140 간편 자반고등어 찜? 4 고상 2003.12.06 2,728 14
2139 드디어 스튜를....... 8 jasmine 2003.12.06 5,018 33
2138 이금기바베큐소스에 재운 돼지고기 목살(집들이메뉴) 2 깜찌기 펭 2003.12.06 4,267 24
2137 달님의 감자 두루치기 ,,, 19 푸우 2003.12.06 2,714 8
2136 초보주부의 미역국 성공기~ 9 이슬새댁 2003.12.06 2,651 16
2135 어설픈 홍어회무침은 가라...... 3 별짱 2003.12.06 2,517 20
2134 2탄입니다.. 4 동규맘 2003.12.06 2,235 22
2133 울 아들 생일상 차림입니다.. 10 동규맘 2003.12.06 5,116 12
2132 한밤의 폭탄테러(?) 5 켈리 2003.12.05 2,359 15
2131 오늘 저의집 집들이 1차 합니다. 상은주 2003.12.05 2,903 19
2130 Funny 님, 이거 말씀이신지.... 5 orange 2003.12.06 1,831 46
2129 계란찜과 그.그릇 14 Funny 2003.12.05 3,450 19
2128 초라한 저녁.. 8 몽이 2003.12.05 2,504 17
2127 메론빵 레시피 7 머핀도쿄 2003.12.05 3,933 178
2126 궁여지책 스파게티 8 jasmine 2003.12.05 4,819 18
2125 팥빵 레시피.. 10 머핀도쿄 2003.12.05 4,162 225
2124 집들이 메뉴 결정하기 넘어려워요^^ 2 꿀벌 2003.12.05 2,606 12
2123 스폰지믹스로 어떻게 하지요? 1 김영미 2003.12.05 1,807 127
2122 후딱~~ 사과케잌 성공^^ 2 정이 2003.12.05 2,760 93
2121 다이어트때문에 이상한 음식 개발하기 1 한해주 2003.12.05 2,16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