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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이어트때문에 이상한 음식 개발하기

| 조회수 : 2,167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12-05 14:12:46
호호호..죄송합니다.

말로만 맨날 다이어트 한다고 하고 사실 그다지 지키지는 못해요.

그저께 동서가 저 먹으라고 KFC 패밀리 세트를 사 왔어요.

분명 결혼전에는 맛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이상하게 KFC 부담스럽네요..기름이며..등등..

게다가 한국 것이 더 맛나는 것 같아요...각설하고..

닭은 저는 그냥 껍질 벗겨서 날개 부분 두개 먹고..(동서는 다이어트 엄청해서 결혼전보다
더 날씬하답니다..그런데 왜 저를 살찌우려고 하는지...가지고 와서 본인은 하나도 안 먹더군요..T.T)

우리 아들놈 닭 2주각 칲스 거의 대부분 다 먹었답니다..

문제는 코올슬로와 매쉬드 포테이토인데..요거 야금야금 먹다보니..그 마요네즈의 압박과
그라비의 압박이 부담스럽네요...
(그렇다고 어떻게 버립니까...?)

그래서 생각한 거는요..일단 코올슬로는 채에 바쳐 국물 다 빼버리고
신랑 도시락으로 그 길거리표 샌드위치 하는 데 만들었습니다..크크 대단한 재활용이죠..?

두번째 매쉬드포테이토는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LOW FAT BAKING
이 책을 보다 보니,
감자 으깨어 밀가루 섞어 만드는 스콘이 있네요..당장 실습 들어갔습니다.

아 참...제가 알기로는 스콘이 KFC의 비스킷 같은 것으로 알았는데.
요 책에서는 이상하게 스콘을 두꺼운 철판에다 굽고 또 부풀리는 것을 넣지 않네요..

여하튼 그라비 소스는 걷어 내고 감자에 밀가루 체쳐서 올리브 오일 조금 섞어 반죽해서
밀대로 밀어 동그랗게 찍어 내어 팬에 구웠습니다..

뭐 빵종류라기보다는 전 같은데요...저 같이 빵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걱정되시는 분들께는
좋을 듯 싶네요..그리고 원래 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짭짜름하게 괜찮습니다.

커피 한잔에 요거 두 조각으로 간식 했습니다,

좋지 않은 머리로 요리하기 힘들었는데.요즘은 82때문에 요나마도 아이디어가 생겨
음식 버리지도 않고 제가 좋아하는 것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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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2.6 1:33 PM

    정말 열심히 다이어트 하시고 계시네요..

    솜사탕 반성, 반성, 반성.... -_-;;

    전, 그나마 다행히... 마요네즈 못먹구... 버터 싫어하구... 그레비 안 좋아하구... 그래서 그나마 다행인것 같아요.
    그제는 너무 맛있는 코오슬로를 먹었거든요... 정말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전혀 마요네즈 냄새 근처에도 안가는... 키위를 갈았는지.. 키위씨도 보이고.. 첨에.. 요구르트 소스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역시나.. 코오슬로랑 감자 샐러드 먹구..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려서 죽을뻔 했어요.

    아직 남았는데.... 저도 남은 코오슬로로 샌드위치 만들어서 마루타 찾아서 줘야겠네요. ^^ 아직은 다시 먹기 무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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