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은 류산슬입니다.

| 조회수 : 4,545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3-10-01 20:44:48
오늘 저녁은 오랫만에 청요리를 했습니다.
류산슬이구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어려우면 해 먹기가 정말 어려우니까 정석은 아니고 제수준으로 하향시킨겁니다.
잡탕밥을 하셨던 분들은 거의 누워서 떡먹기 수준일거구요....
과정은 거의 똑같구요, 모든 재료를 채를 썬다는 게 좀 다르죠.

재료는요 : 돼지고기 200g정도, 새우 약간, 표고버섯 2-3장, 불린해삼, 죽순, 양파,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등  이것도 대충 좋아하는 것들 넣으시면 되거든요. 저는 당근도 써요.)
               간장, 굴소스, 청주, 녹말가루 약간, 파, 생강, 마늘, 참기름, 후추...

1. 모든 재료는 채로 썰어두고
2. 돼지고기와 새우는 각각 간장, 청주, 후추로 밑간하고 마른 녹말가루 1작은술정도 넣어서 주물러 둔다.  
    (볶을때 젓가락으로 부지런히 저어주셔야 고기가 엉겨붙지 않습니다.)
3. 팬에 식용유 붓고  파,생강 넣어서 향을 낸후 건져내고
4. 돼지고기, 새우 먼저 볶고 나머지 재료 모두 넣어서 센불에 볶으면서 청주 먼저 넣고, 굴소스, 간장을 넣어 색을 낸다.(각각 1큰술정도)
5. 육수를 팬에 들은 재료와 같은 높이로 부어 한소큼 끓으면 소금으로 나머지 간 맞추고, 마늘, 참기름, 후추 넣어서 마무리 한다. (팽이버섯을 쓰면 육수 붓기 직전에 넣는다.)

이것도 육수 조금 넉넉히 잡아서 덮밥 해드시면 그냥 일품요리가 됩니다.
중국집 메뉴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우리 어머님은 아주 좋아하시거든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0.1 8:52 PM

    꽃게님 류산슬밥도 팔아요!!

  • 2. 꽃게
    '03.10.1 9:21 PM

    아 그렇군요. 저는 기억이 없어서요...
    손질해서 얼려두었던 닭다리살 냉장실로 옮겨두었거든요.
    내일은 닭다리살로 뭔가를 해볼려고요.

  • 3. 김혜경
    '03.10.1 9:36 PM

    뭐하시게요? 전 깜풍기 한표, 아님 닭갈비...수원으로 입성해봐!!

  • 4. 아짱
    '03.10.1 9:52 PM

    낼 수원으로 출동해야겠네요
    꽃게님의 청요리...너무 먹어보고싶어요

  • 5. 냠냠주부
    '03.10.1 11:20 PM

    저 여기 들락거린 이후로
    중국집에 전화건지 어언 몇 달 되나가 봅니다.
    호호호 아이좋아..

  • 6. 레아맘
    '03.10.1 11:34 PM

    잡탕밥에 류산슬까정...갑자기 하고 싶은요리가 너무 많아져서 계획표를 짜야할것 같네요^^
    꼭 해봐야쥐.
    감사합니당. 꾸벅(--)(..)

  • 7. 꽃게
    '03.10.2 8:59 AM

    냠냠님 더 엎그레이드 시켜서 하시고 멋진 테이블셋팅과 함께 글도 부탁드려요.
    저는 그게 더 기대되거든요.ㅋㅋㅋㅋ

  • 8. 나혜경
    '03.10.2 2:38 PM

    꽃게님 잡탕밥 잘 해먹는데요, 부작용이 있어요.
    가끔 중국집가서 맛있는 요리 먹는게 낙인데 그 기쁨이 없어졌어요.
    외식이 덕분에 뜸해지고 저만 더 고달파진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13 떡 케이크 만드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sca 2003.10.11 2,284 17
1512 마파두부와 옥수수죽 10 홍차새댁 2003.10.11 4,067 14
1511 녹두백숙,,,,그리고 부적절한..? 24 카루소 2003.10.10 4,155 2
1510 냉동실에서 잠자고있는 갈비탕을 살려라 3 고성민 2003.10.10 2,454 19
1509 깐풍기 해봤어요! 5 새침이 2003.10.10 3,112 21
1508 맛간장 정말 예술이에요 1 민영 2003.10.10 3,681 23
1507 가자! 빛고을 김치축제로,,,,, 카루소 2003.10.10 2,353 59
1506 [감사]자스민님표 주먹밥 1 김새봄 2003.10.10 5,202 26
1505 꼬리에 꼬리를 무는 콩나물. 6 치즈 2003.10.10 3,085 27
1504 입맛없는 아침 식사에도 愛뜰된장국 입니다. 멋진머슴 2003.10.10 2,265 17
1503 *순두부 찌개* 3 김난희 2003.10.10 3,147 22
1502 백성의 밥상---콩나물삶기 실습. 7 치즈 2003.10.09 4,064 14
1501 임금님 밥상....지나친 음식 사치..... 8 jasmine 2003.10.09 7,617 49
1500 생선찌개 조리할 때........ 1 멋진머슴 2003.10.09 1,987 15
1499 ★ 콩나물 이렇게 한 번 써보세요. 12 사랑맘 2003.10.09 5,247 15
1498 큰맘먹고 남대문다녀왔습니다. 3 두루미 2003.10.09 2,610 15
1497 쇠고기 배추 볶음 june 2003.10.09 2,329 21
1496 비빔밥에 마요네즈... 4 나나 2003.10.08 3,694 18
1495 은행 털러 가자구여?..^^;; 8 카루소 2003.10.08 2,529 25
1494 간단하게 만드는 구수한 숭늉 포이보스 2003.10.08 2,045 37
1493 고구마 피자 맛있어여...^^ 5 쭈니>ㅡ.ㅡ<; 2003.10.08 2,864 21
1492 moon식 짬뽕 19 moon 2003.10.08 8,814 24
1491 김짝꿍 밥짝꿍...... 4 빨간자몽 2003.10.08 2,808 20
1490 <잡채>랑 <에그머니나 롤ㄹㄹㄹㄹ> 26 우렁각시 2003.10.08 4,117 32
1489 마파두부와 아스파라거스&버섯 볶음 했어요~! 5 키위맘 2003.10.08 2,971 10
1488 가루파를 가장한 우럭찜 14 orange 2003.10.08 3,396 20
1487 라면 하나 그리고 국수~ 9 경빈마마 2003.10.08 2,938 13
1486 스테이크 만찬이에요 11 홍차새댁 2003.10.07 4,22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