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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카페라떼님을 위한 단호박떡 케이크

| 조회수 : 3,575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3-06-29 12:11:14
카페라떼님께서 궁금해하셨던 떡케이크 레서피 입니다..

*단호박 떡케이크*

재료
단호박(씨 빼고 껍질 벗긴 것) 300g, 멥쌀가루 5컵, 설탕 5큰술, 잣가루 6큰술

1. 단호박은 속의 씨를 긁어낸 뒤 껍질을 벗기고 전자레인지에 10분정도 돌려서 익힌다.

2. 잣은 고깔을 떼고 마른 행주로 먼지를 닦은 후 종이를 깔고 칼날로 곱게 다진다

3. 멥쌀은 4-5시간 불린 뒤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음 소금간하여 가루를 낸다.
    쌀가루에 수분이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물을 조금 부은 뒤 체에 내린다.
    (근데 호박자체에 물이 많으니까 물조절에 신경쓰셔야 한답니다)

4. 멥쌀가루에 단호박 찐 것을 섞어 체에 내린 뒤 다시 잣가루와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찜통이나 시루 밑에 젖은 베보자기나 한지를 깔고 물을 뿌린 후 위의 쌀가루를 넣고 평평하게 고른다.

6.김이 오른 솥에 찜통을 올려 25분동안 찐다.


일단 레서피는 이렇구요..
제가 해본 결과는..
위의 양대로 하면 양이 좀 적거든요.
감안하셔서 원하시는대로 2배나 3배정도로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역시 관건은 물을 넣는 양의 조절...
쌀불리는 시간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요..

참..마지막에 케이크니까 꾸며주어야 이쁘거든요..
꾸미실 때는 잣이랑, 해바라기씨랑, 대추를 준비하셔서요.
대추는 돌려깎기 하셔서 돌돌 말아서 꽃처럼 만드시구요
해바라기 씨앗은 꽃잎처럼 생각하셔서 둥그렇게 돌려서 배치(말로 하려니 잘 설명이..-_-;;)
하시고 잣도 적당히 케이크 꾸미듯이 놓으시면 되요..

이 요리책에 나온 그릇들이 이쁘길래
압구정동 나간김에 매장에 한번 들려봤거든요..("우리그릇 려" 라는 곳..)
근데 가격이, 가격이...후아....조그만 접시 하나에 5만원...- o -
입맛만 다시다가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참..친구에게서 들은건데
기업체에서 판촉물로 웨지우드 그릇같은 것도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이트에 한번 가보라고 해서 들러봤는데
사라의 가든 커피잔 2인조가 44000원이었어요.
와일드 스트로베리 피오니(제가 이걸 좋아해서 사고 싶었거든요)는 59400원...
이 정도면 싼 것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다섯조 이상을 구입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서
공동구매하기 전에는 구입이 거의 불가능할 듯 싶었답니다.

혹시 어디 쌈직하게 구입할만한 곳이 없을런지..
제가 말한 사이트는 요기 랍니다..

http://www.fndb.co.kr/luxury/luxuryDetail.html?product_Lcode=1&product_mcode=...


카페라떼님..떡케이크 맘에 드셨는지..
다른 레서피 (매작과, 약과, 주악, 다식, 무지개떡, 증편, 구름떡, 두텁편, 개피떡, 과일단자, 등등)
도 많거든요..제가 해본 것은 몇 개 없지만서두..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또 올려드릴게요..
매일 좋은 정보만 얻어가다 하나 올리니 기분이 좋네요..헤...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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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셋엄마
    '03.6.29 9:50 PM

    근데,
    멥쌀가루랑 찐호박이랑 섞은거를 어떻게 체에내리죠?
    해보지도 않고 질문만 올려서 죄송^0^.

  • 2. 호호걸
    '03.6.29 10:46 PM

    그래서 물의 양이 중요한데요..섞었을 때 떡처럼 뭉쳐지는 정도가 아니라
    어느 정도 가루상태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사실은 물의 양을 조절하다
    대강(?) 해먹은 실력이라서...-_-;;;; (저야말로 레서피 올려놓고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죄송..)
    떡의 고수님들이 계시면 더 상세한 도움말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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