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으로 담근 부추 김치.... (진도댁의 이야기입니당)

| 조회수 : 3,055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3-06-18 17:26:46
저는 남편 발령지로 내려와 처음으로 시골생활을 하는 새댁입니다.(저희 옆집 아주머니들이 저를 새댁이라 부르죠)
뭐든지 낯설 고 물설고...
어젠 진도에 장이 섰지요. 이것 보셨나요? 장날에는 귀여운 진돗개랑(진짜로 진도에는 진돗개가 많아요*^^*)아기 돼지, 씨암탉도 팔아요. 어제는 쭈그려 앉아 한참을 구경했지요.
이런 본론으로 들어가서... 장구경을 하는데 어떤 조그만 할머니 한분이 거의 시든 부추 한 단을 내놓고 파시더라구요. 제게 파장하려고 하니 사라고 하셔서... 샀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가격도 비싸더군요(1000원)
암튼 두식구 밖에 없는지라 부추김치를 담갔죠. 엄마께 여쭈어 봐서요. 근데 되게 맛있네요. 튀김이나 전같이 느끼한 음식에 알싸한 부추맛이 끝내줍니다. 전 오늘 부추김치를 파래전과 같이 신랑이랑 많이 먹었어요. 맛있으면서도 무지 간단한 부추김치 담그는 법
1. 부추 다듬고 씻는다.
2. 부추를 맛있는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 액젓에 20분 정도 절인다.(부추 1단에 약 3분의1컵정도)
3. 절인 부추에 있는 액젓을 가만히 따라내어 고춧가루, 마늘다진것, 설탕을 섞는다. (고춧가루3-4큰술, 마늘 3큰술, 설탕은 기호대로..)
4. 많든 양념을 가만히 부추에 바르듯이 섞고 용기에 담는다. 끝.....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요. 오늘 한번 해보세요...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09 근대를 된장에 들기름 넣고 조물 조물 무치니... 윤광미 2003.06.22 2,302 74
    808 모처럼 거하게 차려먹은 일요일점심 1 김새봄 2003.06.22 3,271 56
    807 [re] 저는 조금 다른데.... 송광사 2003.06.21 2,107 81
    806 간단하고 쉬운 마늘 짱이지와 보나스 하나 4 하남댁 2003.06.21 3,611 66
    805 해물 된장찌개 1 김효정 2003.06.21 2,625 55
    804 쟈스민표 양장피 ^^ 18 냠냠주부 2003.06.21 9,367 247
    803 왜 매실잼 색깔이 안 까맣져??? 5 지네네 2003.06.20 2,354 57
    802 맛있는 깍두기와 무생채의 비결을 좀 알려 주세요!!! 2 김인선 2003.06.20 5,033 40
    801 영양만점.아이들반찬...? 1 쌍둥이엄마 2003.06.20 5,559 46
    800 보온병을 이용한 3차 요구르트 실행기 3 재민맘 2003.06.20 2,733 54
    799 중화요리 싸이트 강혜연 2003.06.20 2,520 72
    798 쌀 뜨물에 김치 두부국. 2 윤광미 2003.06.20 3,228 49
    797 [re] 레모네이드와 핑크레모네이드. 빈수레 2003.06.20 2,597 84
    796 정말 쉽고 맛있는 샐러드를 위한 소스 3 olive 2003.06.20 3,380 52
    795 안동찜닭 레시피입니다.. 7 현현 2003.06.19 8,450 43
    794 맛있는 떡복이는 우째 만들어야? 14 섬마을 아줌마 2003.06.19 4,309 32
    793 밭에서 쑥쑥 뽑아 담근 알타리 김치. 2 윤광미 2003.06.19 2,976 61
    792 쉬운 저녁반찬알려드릴께요 포푸리 2003.06.19 6,731 43
    791 치킨집 무 깍두기 만드는 법 아시는분~~ 3 1004 2003.06.19 6,852 130
    790 금새 만든 샌드위치 1 작은기쁨 2003.06.19 3,814 50
    789 일본유부초밥 채여니 2003.06.19 3,671 47
    788 보온병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실행기 재민맘 2003.06.19 3,502 90
    787 방송시청 6 아이리스 2003.06.18 2,245 65
    786 휘핑크림 소포장 6 김성자 2003.06.18 3,285 70
    785 콩나물 삶고 난 물~! 4 조명란 2003.06.18 2,899 37
    784 처음으로 담근 부추 김치.... (진도댁의 이야기입니당) 김인선 2003.06.18 3,055 49
    783 어제 저녁상 7 이주영 2003.06.18 3,230 40
    782 무생채 너무 맛있겠네요 pooh 2003.06.18 2,604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