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사리^^
전요... 스물 여섯살인데요..
뭐.. 요즘애들이라고 할 나이는 지났지만 결혼 안했으니 아직은 요즘 애들인셈이죠.
근데 나물은 무척 좋아한답니다.
전 신촌에 사는데 시장볼데가 그랜드마트랑 현대백화점밖에 없거든요.
그랜드마트는 장보기 넘 불편하고 물건도 안좋아서 비싸지만 현대에서 장을 보는데여,
고사리 정말 비싸요.. 5000원어치 사서 볶아 놓으면 딱 한접시죠.
어제 오후에 주문한 고사리가 오늘 12시도 안됐는데 오더라구요.
글고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제가 보기엔여, 현대에선 생고사리 3만원어치 사도 이거보다 적을거에요.
아직 먹어보진 않았는데 맛있을 듯 싶어요.
하하..
고사리 볶는 솜씨 좀 늘겠네요.

- [키친토크] 고사리^^ 8 2003-05-13
1. 사과국수
'03.5.13 5:16 PM그럼,, 저도 요즘애들이네요 ^^
근데, 고사리 넘 마니 먹음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교수님도 그러시고 글에서도 읽었죠, 남자한테만 좋지않데요..
옛날에는 고사리도 귀해서 명절이나 제사때만 먹었죠, 조상님들의 지혜가 아닐까싶네요
그리구요, 고사리에 있는 그 독성물질은 말려서 물 갈아주며 우리는 동안 그 물에 씻겨나가구요,
양념에 무치는 참기름이나, 마늘등이 해독해 준다고 얼핏 예전에 읽은 글에서 생각이 나네요..2. 에일레스
'03.5.13 5:59 PM저도 그런거 들은적 있어요.. 정력에 안좋다고 하더군요.^^
스님들이 많이 먹는 이유도 그거라고 하던데..ㅋㅋㅋ3. 사라
'03.5.13 6:14 PM그거 맛있는 고사리 많이 못먹게 하려는 헛소문이라는 이야기도..
사과국수님 말씀처럼 귀해서 전체적인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네요.
그래서, 이 맛있는 걸 지들끼리만 먹을려고..!! 라고 분개들 했다던데.. ^^4. 김혜경
'03.5.13 6:45 PM에일레스님 그 고사리 불려보면 더욱 감동받을 거예요, 어쩌면 그리 통통한지..저 지금 고사리 볶았어요. 밥 뜸들기를 기다리며 한마디...
5. 꽃게
'03.5.13 8:25 PM저는요 15일에 서산쪽으로 고사리 뜯으러 갑니다.
친정엄마가 하도 성화를 하셔서 모시고 가기로 했거든요.
작년에도 엄마가 뜯으신걸로 온 식구가 일년을 풍족하게 먹었는데...
정말 좋아요.6. 오로라
'03.5.13 10:53 PM꽃게님...
서산어디쪽으로 고사리 뜯으로 가세요???
저한테두 가르쳐 주심 안 될까요~ ^^*7. 서산댁
'03.5.14 1:50 PM가셔서 아무산이나 뒤지세요..^^
고향에 보니 이산저산 고사리 뜯으러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많던걸요.
산에가는데 뭐 누구 허락받고 가는것도 아니고..
나들이삼아 다녀오세요.. 내가 가는곳이 내 고사리밭이죠..ㅎㅎ8. 꽃게
'03.5.14 2:02 PM맞아요.
거긴 아무산에나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초행이고 친정엄마가 누구랑 같이 다녀오셨나봐요.
친정엄마가 가리키는대로 갈 참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29 | 생각보다 쉬운 티라미수 6 | 김화영 | 2003.04.04 | 5,555 | 62 |
428 | 빈수레님의 고구마요리 1 | 김혜경 | 2003.04.03 | 5,251 | 83 |
427 | 어제는 새로운 드레싱을 만들어 봤어요 4 | 나혜경 | 2003.04.03 | 3,469 | 83 |
426 | 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알켜주세요. 5 | 때찌때찌 | 2003.04.03 | 8,255 | 63 |
425 | 엄청간단 바지락부추국 - 재첩국과 비슷한 맛이예요. 6 | 새있네! | 2003.04.03 | 4,419 | 59 |
424 | 맛간장 만드신 비법좀... 3 | 김은경 | 2003.04.04 | 4,398 | 104 |
423 | 남편 생일상 훌륭히...(일밥덕분) 2 | 김현주 | 2003.04.03 | 5,539 | 83 |
422 | [re] 버터누나..시라구여..^^ 2 | 청년마누라 | 2003.04.07 | 3,454 | 251 |
421 | [re]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오징어바튀김... 2 | 버터누나 | 2003.04.03 | 2,855 | 122 |
420 |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오징어바튀김... 5 | 버터누나 | 2003.04.03 | 3,694 | 54 |
419 | 여기한번 보세요... 6 | espresso | 2003.04.03 | 2,866 | 94 |
418 | mush님~~ 책임지셔요... 8 | 이영미 | 2003.04.03 | 2,827 | 48 |
417 | 느타리튀김 5 | espresso | 2003.04.02 | 3,049 | 71 |
416 | 맛있는 김밥 6 | 흑진주 | 2003.04.02 | 4,498 | 70 |
415 | 어제 고추장 담궜습니다. 8 | 김수연 | 2003.04.02 | 3,818 | 83 |
414 | 오리알 과 사랑에 빠진 느타리~~~^^ 6 | mush | 2003.04.02 | 3,229 | 98 |
413 | 달래간장먹고 맴맴.. 4 | 해피시니 | 2003.04.01 | 3,304 | 94 |
412 | 해파리 냉채 소스 7 | 꽃게 | 2003.04.01 | 8,335 | 88 |
411 | 냉이버섯국을 만들어봤어요..(mush님의 버섯활용) 3 | 김경란 | 2003.04.01 | 2,722 | 117 |
410 | 김수연님 저 깜딱놀랬어요?^^.. 8 | 사과국수 | 2003.04.01 | 3,323 | 52 |
409 | 봄 푸성귀 된장찌개 3 | 김화영 | 2003.04.01 | 2,943 | 81 |
408 | 김화영님....찐만두여... 5 | 김수연 | 2003.03.31 | 3,154 | 70 |
407 | 세실리아님 버섯 떡국에 넣어보세요. 4 | hanryang | 2003.03.31 | 2,706 | 95 |
406 | 달래간장을 아십니까? 4 | 지원새댁 | 2003.03.31 | 3,548 | 72 |
405 | 쥐치포 무침 5 | 이연희 | 2003.03.31 | 3,354 | 63 |
404 | [re] 머스타드! 그냥 먹는 거 아니라고요? 1 | ^^비 | 2003.03.31 | 2,812 | 143 |
403 | 머스타드! 그냥 먹는 거 아니라고요? 4 | 참나무 | 2003.03.30 | 3,690 | 87 |
402 | 브리쉐타...너무 간편하지만, 맛도 있고, 영양도 만점^^ 3 | 채린 | 2003.03.30 | 3,617 |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