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넘치는 은행

| 조회수 : 3,068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3-03-22 15:05:17
Bank가 아니구요. 은행나무 열매 은행이요.
벽장 안에 정말 한아름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데 전 볼때마다 한숨과 함께
스트레스 지수가 팍팍 올라가요.
우리 동네에 은행나무 많고, 지난 가을.겨울 이 은행 줏으러 다니시는
어른분들이 많았는데 시댁에 내려가니까 어머님이 넘치도록 안겨주시는
거예요.
껍질을 우째 깔 것이며, 저는 프라이팬에 소금간하고 지져먹는 방법밖에
모르는데 이걸 다 어떻게 먹는데요.  
아~~ 게다가 전 은행하면 노인들만 먹는 열매 같거든요. 하도 노인분들이
줏으러 다니셔서. 나이 먹는것도 서러운데 내가 은행까지 먹어야되나?
`젊은' 회원님들, 은행을 먹어치우는 요리법 없을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희
    '03.3.22 3:23 PM

    딱딱한 껍질에 쌓인 은행을 작은 망치로 한번 바삭 깨서 (저는 주로 어금니로 와삭) 그 껍질 채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려서 까드세요.
    안 깬채로 그냥 가열하면 터집니다. 아이는 하루에 1~2알 정도 먹으면 좋고 어른은 5~7알(?)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요.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구어먹는 것보다 쉬워서 일부러 피은행 사서 먹습니다.
    깐 은행 20알+물 3컵을 끓여 +흑설탕 1큰술을 넣고 물이 한컵 남을 때 까지 졸이면 노란 물이 남습니다.
    이 은행물을 아침, 저녁으로 한 숟가락씩 먹으면 오래된 기침을 잡는데 효과 있습니다.

  • 2. 서원맘
    '03.3.22 7:07 PM

    저희 엄마 보니까 서류봉투안에 은행 넣어서 전자렌지에 윙 돌려 땡한후 좀 있다 꺼내 먹더라구요
    좀 덜익으면 껍질이 잘 안벗겨지더라구요 맛도 별루구요
    땡한후 좀 있다꺼내ㅓ 드세요

  • 3. 독도사랑
    '11.11.17 11:28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2 일밥 덕분에 성공한 포크찹... 5 김새봄 2003.03.26 3,192 101
381 이조양념된장 정말 맛있나요? 6 새있네! 2003.03.26 3,647 105
380 [re] 도리탕도 칼도 모두모두 내곁을 떠나다 2 윤희연 2003.03.25 2,851 234
379 도리탕도 칼도 모두모두 내곁을 떠나다 8 하니맘 2003.03.25 2,919 71
378 브로콜리와 타르타르 소스와의 만남 6 나혜경 2003.03.25 2,995 80
377 찐만두에 뭐 넣으세요? 9 김화영 2003.03.25 3,001 90
376 감동의 물결~~ 김혜경 2003.03.25 5,185 76
375 우거지 찌개 2 체리 2003.03.24 3,002 84
374 버섯장아찌에 도전해볼랍니다 10 mush 2003.03.24 2,870 90
373 새콤달콤 닭고기 탕수육 5 김화영 2003.03.24 5,188 96
372 인스턴트 너비아니 이용하기.. 3 딸기 2003.03.24 3,534 91
371 느타리+식품 건조기+진공 포장기 6 나혜경 2003.03.23 3,718 89
370 김수연님의 아구찜 2 김혜경 2003.03.23 5,614 107
369 버터밀크는요.... 1 우소연 2003.03.24 3,648 93
368 미국 팬케이크 반죽 찾았어요 3 김화영 2003.03.23 5,663 83
367 남도음식여행.. 메생이국.. ^^ 5 나물이 2003.03.23 5,616 100
366 넘치는 은행 3 김화영 2003.03.22 3,068 97
365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소스 만들기**^^** 1 kaketz 2003.03.22 3,523 92
364 감자 좋아하세요? 2 kaketz 2003.03.21 3,033 134
363 버섯 넣은 장떡~~~ 8 mush 2003.03.21 3,047 90
362 후라이팬 손질은 어떻게? 11 벚꽃 2003.03.20 3,718 139
361 적포도주에 잠긴 고기 4 김화영 2003.03.20 3,283 83
360 김치 김밥. (아주 쉬어터져버린 김치이용__;) 3 제민 2003.03.20 3,997 86
359 정말 대단하네요 7 김혜경 2003.03.20 3,692 89
358 mush님~~ 4 이영미 2003.03.20 2,860 118
357 쉬운 버섯두부찌개에요~~ 5 mush 2003.03.19 6,595 111
356 알록달록 칼국수 5 김수연 2003.03.19 3,956 99
355 너무 기분이 좋아요! 2 코오롱댁 2003.03.19 3,283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