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의 새로운 간식^^

| 조회수 : 5,188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3-02-27 21:08:17
지난 설에 시골에 갔다가 일부러 현미로 흰떡(옆에서 딸이 누런떡이라고 하네요^^)을 뺐어요.  주식인 밥도 작년부터 완전 현미로 바꾼 상태여서 떡살도 현미로 빼면 좋겠다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했지요.  

아이들이 떡국을 무진장 좋아해서 떡국용으로 쓸어서 왕창 냉동실에 넣어두었더니 마음이 다 뿌듯하더라구요.  떡집에서 일일히 사다 먹으려면 떡값이 은근히 비싸잖아요.   그런데 숭덩숭덩 썰은 구이용 떡을 다 먹어서 대타(?)로 떡국용 떡을 브로일러에 구워봤지요.

브로일러 판에 죽 깔고서 일단 4분 정도 구웠더니 먹음직스런 색깔로 구워지면서 겉표면이 빵빵하게 부풀어오른게 꼭 중국식 호빵 같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크기는 초미니!)  바삭하게 먹고 싶어서 한번 뒤집어서 1분에서 1분 30초(중간 중간 확인하면 태우지 않겠지요) 정도 구워주니 훌륭한 간식이 되더라구요.

맛도 담백하면서도 고소해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새로운 간식이 되었어요.    

오늘은 먹으면서 속으로 뭔가 적당한 소스를 만들어 찍어먹으면 어떨까 생각만 했답니다.  마치 옥수수칩같은거(나초라고 하나요?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찍어 먹는 그런 소스(약간 매콤하면서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range
    '03.2.27 9:44 PM

    떡꼬치 소스 만들어 찍어 먹어도 맛있겠어요..... 말씀하신 살사소스도 맛있겠구요...
    저도 먹어보구 싶네요.... 아유~~ 생각만해도 맛있겠다.....
    현미떡국 썰어놓은 것만 팔던데..... 무지 아쉽네요..... ^^

  • 2. 이정란
    '03.2.28 1:15 AM

    떡에는 조청찍어먹으면 젤 맛있지 않나요?

  • 3. 김수연
    '03.2.28 6:21 AM

    저두 가래떡 잘 구워먹는데, 전 그냥 맛간장찍어먹어요.
    친정가면 엄마가 고춧가루,간장, 설탕 으로 만든 양념으로 구워주시는데 아주 맛있죠.

  • 4. 흑진주
    '03.2.28 9:43 AM

    어릴적에 석유난로나 연탄난로 위에 떡국떡 쭈~욱 깔아서 구워먹던 생각나네요. 근데 냉동실에 오래 보관해도 괜찮나요? 제 경험으로는 떡이 쩍쩍 갈라지던데...

  • 5. 보글보글
    '03.2.28 9:54 AM

    저도 횐가래떡 구이 좋아해요.
    저희집은 간장에다 고추가루 조금, 참기름 조금 섞은 양념장 발라서 구워 먹는데...

  • 6. 조승연
    '03.2.28 3:55 PM

    흰가래떡 구이에 기본적으로 꿀을 찍어 먹는데
    심심해서....한번 저두 살사소스를 찍어 먹어봤는데
    괜찮아서...맥주 안주로 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병에 든, 전자렌지에 돌려 녹여 먹는 나초용 치즈 찍어두 맛나요...

    한번 그렇게 드셔보세요...

  • 7. 밥의향기
    '06.10.15 1:56 AM

    퍼갈께요^^

  • 8.
    '07.4.13 8:36 AM

    고마워요

  • 9. 독도사랑
    '11.11.17 11:15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10. 1025noel
    '12.6.22 12:20 PM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저도 당장 시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05 스파게티 소스 만들었는데요.... 6 나혜경 2003.01.15 4,311 167
204 [re] 두부스넥 2 김수연 2003.01.14 3,342 189
203 두부스넥이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하나요? 3 오렌지 2003.01.14 3,345 286
202 청국장 끓이는거요. 3 때찌때찌 2003.01.14 4,084 148
201 브로콜리 데친것. 6 9ssengirl 2003.01.14 4,808 220
200 다른 집 아이들은 무슨 반찬을 먹는지 11 김미성 2003.01.13 4,417 153
199 발견!! 메생이.. 2 초록부엉이 2003.01.13 3,727 241
198 특볕한 반찬 뭐 없을까요? 3 원선희 2003.01.13 6,215 626
197 찜기를 받았습니다 5 퍼랭이천장 2003.01.13 3,642 148
196 피자빵 7 블루스타 2003.01.13 3,866 145
195 나물님의 브로콜리 soup 7 나혜경 2003.01.13 4,362 169
194 새송이버섯밥 5 현수맘 2003.01.12 5,348 165
193 첫 인사겸 건강멸치 간단볶음 ?? ^^ 4 이지연 2003.01.11 4,099 187
192 부추와 오뚜기 간장 드레싱 찰떡궁합 2 허영아 2003.01.11 4,302 224
191 브로콜리 줄기를 잡채에 넣어 봤어요 6 나혜경 2003.01.11 4,134 188
190 꼬드밥은 어떻게? 6 하늘장미 2003.01.11 4,677 263
189 찜기에 진 삼겹살과 무전병?말이... 2 윤희연 2003.01.11 4,558 205
188 예쁜아가 이유식... 5 백지영 2003.01.10 3,605 184
187 따라하다가 구박만.... 4 머쉬 2003.01.10 3,661 199
186 <질문이요^^>굴소스 만드는 법...ㅎㅎ 갈켜주세요... 4 때찌때찌 2003.01.11 9,466 167
185 굴소스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죠. 6 김수연 2003.01.10 6,259 184
184 브로콜리슾.. ^^ 15 나물이 2003.01.10 9,473 835
183 아기를 위한 게으른 감자스프 !!! 7 조강미 2003.01.09 5,026 210
182 훈제연어가 있는데요.... 5 아카시아 2003.01.09 4,750 296
181 어제 버섯전골을 해머겄는데... 6 이정란 2003.01.07 4,849 219
180 [re] 추위를 이겨내는 고구마케익.. ^^ 1 돼지 2003.01.06 3,878 254
179 추위를 이겨내는 고구마케익.. ^^ 15 나물이 2003.01.06 9,787 137
178 오눌은 감자스프를 만들어보았지요. 1 동글이 2003.01.05 4,212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