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밀린 빵 사진 등

| 조회수 : 7,602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12-10 11:28:23

안녕하세요. 82언니들

일단 빵사진부터 올리고요. 

요 근래 만든 빵들중에서 가장 흡족하게 나왔던 빵입니다.

밀가루, 소금, 꿀 약간, 올리브 오일 약간만 넣고 만든 시골빵.  

 


남편 생일  남편 생일이라고 초코케익도 구웠었네요. 기네스맥주를 끌여서 반죽에 넣는 방법이었는데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지난 여름에는 아들아이를 데리고 한국에도 잠깐 다녀올수 있었어요.

아이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싶어 경주에도 다녀왔는데

아이보다 오히려 제가 더 감동을 받고 돌아왔어요.

외국에 살면서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지키며 살기가 참 쉽지 않아요.

우수한 점 보다는 비교하며 못난 점만 보게 되기도 쉬운데

(물론 요즘은 한국 교민으로서 살기 참 좋아졌지요.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다들 좋아라하고 관심을 보여요. 진짜로요)

경주에 가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를 가졌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구나, 지금의 케이팝 열풍도 잠시 타올랐다가 스러지고 말 거품이 아니고 오랫동안 지켜온 문화유산의 소산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왔어요.

 

 

하루종일 앉아있고 싶었던 불국사 대웅전 안뜰.

마침 비예보가 있기도 했고 아침 일찍 서둘러 갔던터라 고즈넉하게 불국사 대웅전의 풍경을 마음속에 고스란히 담아둘수 있었어요. 


북촌 어딘가에서
 
그리고 돌아온 일상에서는 또 팥빵을 만들고
 

또 빵을 만들고

 

또 빵을 만듭니다. 




이건 추석 음식 도시락 나눔이었나봐요.

바로 앞집에 사는

강아지 두마리가 삶의 유일한 낙인 직장 동료이자 이웃이 얼마전부터 갑자기 거동이 불편해졌어요.

추석이라고 갈비도 굽고 (트레이더 조 협찬^^), 잡채도 만든김에 한끼 분량 담아서 배달해봤어요.  

 

 

 

제가 만든 빵과 칠리. 

가끔씩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감동할때 다들 한번씩 있으시죠? 

 

칠리는 간고기와 살사소스, 여러가지 콩(통조림)을 때려넣고 만드면 되는 미국인들의 겨울 소울푸드 같으거라고 할까요?  

 

 
낮잠자는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제가 참 부자가 된것 같아요.

작년 요맘때 파이 10개 만들어보기 챌린치 한다고 했었는데

다음번엔 파이 사진 들고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토마토
    '25.12.10 2:56 PM

    아우 냥이 너무 예쁘고 행복해 보이네요. 오래 같이 행복하세요
    갈비 찜 먹고 싶네요 ㅎㅎ

  • 2. 진현
    '25.12.10 11:27 PM

    빵빵한 빵 자태가 훌륭하네요.
    빵 구워 본 지가 언제인지.....
    칠리 검색해 보니 제 스타일인데 저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수학여행 때 경주 가고 생일 기념으로 몇 십 년 만에
    경주 여행 갔다가 내가 와 봤던 경주가 맞나?
    신라 문화에 깊은 감동을 받았었어요.
    낮잠 자는 고양이 너무 평화롭네요.
    파이 사진 들고 또 와주세요.^^

  • 3. 요리는밥이다
    '25.12.11 2:56 AM

    우와, 칠리에 빵을 푹 찍어서 와구와구 먹고 싶네요! 이밤에 아주 식욕이 확 돋는걸요?ㅎㅎㅎ
    한국에 다녀가셨군요. K열풍이 타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적잖게 위로와 뿌듯함이 되어주는 것 같아 좋은 일입니다.
    기분 좋은 볕에 구워지는 사프론의 보들보들한 배 한번 쓰윽 쓸어보고 싶네요ㅎㅎㅎ 맛있는 파이도 기다리겠습니다!

  • 4. 소년공원
    '25.12.11 3:43 AM

    오호, 오늘 저녁밥을 뭘 만들지 고민중이었는데 칠리로 당첨! 했습니다 :-)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에요.

    오랜만에 오셔서 맛있어 보이는 빵 사진과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 5. 깐마늘
    '25.12.11 9:43 AM

    빵!빵!빵! 군침돕니다.
    첫번째 사진은 재료도 간단하니 만들어보고 싶어요.
    성공할 진 모르겠지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6. 낮달
    '25.12.11 10:01 PM

    저 시골빵? 참 좋아 하는데요 ㅎㅎㅎ
    우리 동네 마트에 안스ANS라는 빵집의 빵 이름-올리브.체리 견과류를 넣은 달지 않은 빵
    집에서도 가끔 만들었었는데 이제는 소비가 안 되서 안.못 만듭니다
    올리신 빵 사진이 좋네요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

  • 7. 지윤마미..
    '25.12.11 10:41 PM

    오랜만에 오셨네요..^^
    한국도 다녀가시공...아이들도 물론 좋아했죠????
    그냥 뚝딱 만드시는 칠리는 어떻게 만드세요? 어쩔 땐 넘 되직하고..
    콩을 많이 넣음 아이들이 또 빼 놓고 먹구..진짜..칠리 만들어서 제가 숨겨놓고 먹을려구용^__^

  • 8. 푸른솔
    '25.12.12 11:21 AM

    고독님
    칠리 레서피 풀어주세요
    예전 조선호텔 앞 웬디스에서 먹던 칠리가. 그리워요

  • 9. 호퍼
    '25.12.13 10:26 AM

    경주에 가서 그런 걸 느끼셨다니, 제가 다 감동이네요 :)

  • 10. Harmony
    '25.12.21 5:26 PM

    고독님, 반가와요.
    아드님이 아빠손에 안기어 있었을 때
    봤었는데
    저리 컸군요.

    빵은 이제 하산하셔도 될 거 같아요.!!! 고독님! 베이커리 차리게 되면 달려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7,098 3
41132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982 3
4113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602 3
41130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433 5
4112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974 5
4112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698 6
4112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428 5
4112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677 5
4112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10,451 3
4112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968 4
4112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8,133 4
41122 어쩌다 제주도 10 juju 2025.11.25 5,813 3
4112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409 4
4112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749 3
4111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9,028 3
4111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6,101 5
4111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80 발상의 전환 2025.11.15 12,297 12
4111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638 5
4111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612 4
4111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278 10
4111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10,287 5
41112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938 3
41111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7,321 4
41110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3 juju 2025.10.26 6,185 5
41109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5 르플로스 2025.10.26 6,656 4
41108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7,752 7
41107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6,458 7
41106 우엉요리 13 박다윤 2025.10.16 9,833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