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28차 선행봉사) 2020년 9월 '목삼겹 돈가스'

| 조회수 : 5,664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9-12 00:06:27

선행봉사는 어떤 의미일까요?

한글로는 같지만

한자로 보는 의미는 다른 先行과 善行

 미리 진행함을 의미하는  先行봉사입니다^^

 

원래 봉사일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내일이 봉사일이지만

코로나19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는 중이죠 ㅠ 

 

저희도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돈가스를 만들어서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을 못보는 것은 아쉽지만

다음달에는 건강하게 만나기를 소망하며

 캐드펠님 댁에서 모여

돈가스를 제조^^

 

레몬민트님과 하모니님이 오시고

새로 참석하신 블랙커피님과 함께 했습니다.

 

어제(목요일) 캐드펠님이 미리 재료를 구입하셨구요

 

돼지고기는 목삼겹으로 10키로를 받아서

등심으로 하는 것보다 목삼겹으로 한 돈가스가

기름이 적당해서 더욱 맛나요^^

 

 

 

미리 기름과 핏물을 제거하는 밑준비를 해두셨구요

계란을 깨고

 

밀가루에는 후추가루를 초큼 많나?하는 정도로 섞고

 

 

 

 

식빵으로 제조된 습식빵가루(?)를

포슬포슬하게 적당히 부숴주고요

 

 

돼지고기를 밀-계-빵 순으로 뭍혀둡니다.

 

 

빵가루가 고기에 찰싹 붙어있도록 

손으로 꾸욱 눌러서 

통에 담았습니다. 

 

 

한쪽에서는 

돈가스용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채썬 양파를 달달 볶아서 단맛을 내고

사진이 흔들렸네요 ㅜ

 

새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후

 

 

마늘버터를 넣고

(마늘버터를 미리 만들어서 냉동보관하다가

요리할 때마다 바로 사용하신대요 )

시판 돈가스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끝.

(음식만들기가  글로는   쉽지요 ㅎㅎ)

 

 하모니님이 오랜시간 정성껏 내린 콜드브루커피에

연유를 넣어 달달하고 시원하게 한잔하고

 마카롱과 빵들은 레몬민트님의 선물 ㅎ



레몬민트님이 사오신 맛난 빵들

얘들은 샘물의집으로 갑니다 ㅎㅎ



 

돈가스를 보관하기쉽도록

3조각*2덩이씩(총 6개)   비닐봉지에  넣었습니다.

 

레몬민트님이 사오신 맛난 빵들과 

돈가스와 돈가스 소스를 

샘물의 집에 전달하고

(원래 계획은 내일(토요일) 전달하려 했는데 

돈가스를 만들자마자

바로 냉장 혹은 냉동하는 것이

좋은 맛을 보장하니까요)

귀가하였습니다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메이크
    '20.9.12 7:39 AM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선봉사

    다들 이렇게만 하시면 이미 코로나 끝났을텐데요
    돈까스 과정샷도 너무 좋고


    멋지십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3 10:42 AM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코로나가 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하고 있지요.
    9월안에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어
    10월은 서로 얼굴보며 봉사하길 기원합니다 ㅎㅎ

  • 2. 테디베어
    '20.9.14 12:45 PM

    2가지의 선행봉사 항상 감사드립니다.
    마늘 버터 팁도 감사드립니다.
    습식 빵가루까지 제조하시고 너무 맛있게 하시는 돈까스가 먹고 싶네요^^
    하모니님의 정성스런 커피도 먹고 싶고 ~!11
    10월에는 코로나가 안정되어 아이들 얼굴 보며 봉사하시길 저도 기대합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4 10:58 PM

    항상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마늘버터 만들어서 냉동보관하려고요^^
    하모니님의 커피는 사랑입니다 ㅎㅎ

  • 3. 솔이엄마
    '20.9.14 11:04 PM

    에고... 코로나 시국에 거리두기를 실행하시면서 선행봉사^^ 까지 하시다니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수고하시는 분들 덕분에 샘물의 집 식구들이 모두 행복했겠어요.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행복나눔미소
    '20.9.15 8:39 PM

    솔이엄마님 댓글 감사합니다^^
    솔이엄마님의 정성가득한 음식들과 글들을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ㅎㅎ
    일교차가 심해요 ㅠ
    건강히 잘지내세요.

  • 4. Harmony
    '20.9.16 9:33 AM

    선행봉사,
    바쁘신 가운데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쓰는것도 거의 선행 작성에 가까운데요. ^^

  • 행복나눔미소
    '20.9.16 11:21 PM

    네^^
    혹시나 봉사가 변경된 것을 모르고 참여하시려 생각하는 분이 계실까싶어서
    후기를 빨리 올렸네요 ㅎㅎ

  • 5. 시간여행
    '20.9.16 3:42 PM

    선행봉사 멋지네요~
    어려운 시기에 지혜를 모아 애써 주시니 늘 감사합니다~
    저도 기회될 때 참여하겠습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7 6:02 PM

    시간여행님과 함께 할 시간을 고대하옵니다^^

    어제밤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날아가버렸나봐요 ㅎ

  • 6. 소년공원
    '20.9.17 12:32 AM

    공부만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도 선행봉사를 하다니!
    앞서가는 82쿡 천사님들 이십니다 :-)
    돈까스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데 냉장고에 든든하게 쟁여놓고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겠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7 6:04 PM

    ㅎㅎ
    무리하게만 안하면 선행도 좋습니다
    비닐 한팩에 돈가스를 6장씩 담아서 차곡차곡 쌓으니 흐뭇햇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357 라타라타 부라타가 뭐길래~~ 25 시간여행 2020.12.04 13,666 6
40356 스테이크 & 토마토 수프 26 ilovemath 2020.12.01 14,140 5
40355 게으른 자의 추수감사절 런천 48 소년공원 2020.11.30 11,035 6
40354 겨울준비 [곱창김] 31 천안댁 2020.11.26 15,922 5
40353 환상의 복식조!!(김장모드) 42 테디베어 2020.11.24 14,312 8
40352 명왕성의 김장 47 소년공원 2020.11.24 11,679 5
40351 가을무로 할수 있는 것..모두 모여라 (무조청레시피추가) 20 주니엄마 2020.11.23 10,986 5
40350 첫눈, 겨울준비 22 ilovemath 2020.11.23 8,568 4
40349 호빵...사진도 없지만 아마도 마지막 글. 100 Sei 2020.11.21 19,606 13
40348 오후 수다 46 고고 2020.11.20 8,057 9
40347 밥보다 많은 빵사진들 40 테디베어 2020.11.19 10,231 10
40346 추수감사절-남은음식 활용의 예 20 아스께끼 2020.11.19 6,219 3
40345 엄마 안녕 38 뽀롱이 2020.11.17 12,298 7
40344 낙엽 사용설명서-저무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28 왕언냐*^^* 2020.11.15 9,319 6
40343 추수감사절 음식 미니~~ 44 소년공원 2020.11.13 11,757 9
40342 129차 후기및 공지) 2020년 10월 '새우를 이용한 3가지.. 12 행복나눔미소 2020.11.10 6,787 11
40341 생일 & 퀘벡의 가을 31 ilovemath 2020.11.10 9,979 3
40340 도배하러 왔습니다. 8 서울남자 2020.11.10 7,975 3
40339 무설탕 머핀과 케익, 아직 실험 중 21 환상적인e目9B 2020.11.08 5,943 4
40338 평양냉면 만들었어요. 30 서울남자 2020.11.07 7,816 8
40337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가 먹는 밥상 46 소년공원 2020.11.02 20,561 8
40336 아버지,남편,조카들 생일이 몰린 10월 40 솔이엄마 2020.11.02 13,857 10
40335 캐고 베고 털고 까불고 36 수니모 2020.10.21 15,046 6
40334 자동차, 어디까지? 49 고고 2020.10.20 9,527 5
40333 전쟁같은 일상은 지나가고 34 고고 2020.10.15 18,893 5
40332 빵 나왔습니다~ 42 테디베어 2020.10.13 18,060 7
40331 쓸쓸한 가을입니다 36 테디베어 2020.10.13 8,602 3
40330 길마다 가을 24 천안댁 2020.10.13 9,24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