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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븐으로 뱅어포 굽기

| 조회수 : 4,836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10-06-23 07:52:39
걍 푹 자버릴려고 했는데,
옆에 같이 자는 "처복 있는 남정네"가 계속 뒤척 뒤척, 핸드폰 폴더를 열었다 닫았다 해서...
좀 졸리긴하지만, 천만다행이다 싶습니다.



채소값이 올랐네 우짜네 해도 건어물 가격도 상승폭이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2달에 한번 꼴로 사는 국물멸치도 박스의 용량이 줄었고, 볶음 멸치도 한 주먹  쥐기가 무섭고,
저 뱅어포도 한 1년전만 해도 4,5천원 가량 줬지 싶은데,
다시마등 다른 건어물이랑 계산하느라 몰랐더니 칠.처.넌  허거덕!!!



행여나 부스러기라도 떨어질까봐 발발 손 떨어가며 5장만 꺼내서 반으로 잘라 둡니다.
분량의 양념장은 3~4분 정도 끓여서 약간 되직한 농도를 만들어 둡니다.
* 양념장 *  다진 마늘/맛간장 넉넉히/고추장/올리고당/매실액/청량고추 약간



3~4장 겹쳐서 한장에만 양념을 넉넉히 발라서 한 30분 정도 두면 포가 얇아서 양념이 자연스럽게 겹쳐진 포까지
내려가 고루 묻게 됩니다.



5장씩 유산지 깐 밧드에 넣고...



160도 에서 3~4분후 들여다보면 양념이 지글거리는 모습이 보일겁니다.
그러면 다시 뒤집어서 다시 3~4분 더 구워서,



반듯하게 잘라 밥반찬으로.
"맵다 매워" 이러면서 코끝에 땀 송송 해가며 오며 가며 줏어 먹게 되는 맛입니다.



요런 마른반찬류는 2,3일내 드실거면, 상온에 두어야 딱딱하지 않습니다.



역시 도시락 찬으로...


남편말이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도 이 뱅어포를 간식으로 즐겨 먹어 건강하게 장수 했다네요.
당시에 90까지 사셨다고 하니...
아삭아삭한 장아찌와 곁들여 드시면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입맛없다 소리는 안 하실듯 싶습니다.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인2
    '10.6.23 9:38 AM

    지 밥그릇 챙기기만 바쁘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아줌마시군요


    안타깝기 그지없고 어찌하면 그런 개념이 박히는지도 참으로 안타깝네요

  • 2. 훈이민이
    '10.6.23 9:38 AM

    1뜽 ㅎㅎ
    어디선가보니 멸치보다 실치 그니까 뱅어포가 영양이 훨 많다네요.
    전 한번도 안해봤는데...메모했다가 따라해볼랍니다요.

  • 3. 가브리엘라
    '10.6.23 9:45 AM

    예전에 한번 해보고 실패해서 두번다시 안해본 뱅어포.
    맛은 충분히 짐작이 되는데 또 실패할까봐 접어둔 목록인데 딱 두개만 집어먹고 싶네요.
    밤새 잠못자고 비몽사몽 머리도 흔들거리는데 낮에 약속이 잡혀있어서 잠도 못자고 잠깰려고
    들어왔더니 맛난 뱅어포가 ..@@
    비몽사몽간에 모니터로 손나갈뻔...

  • 4. 보라돌이맘
    '10.6.23 6:40 PM

    뱅어포... 그러고보니 안 사 본지 꽤 되었네요.
    아이들이 어릴적에 양념 순하게 발라 자주 구워서 먹이곤 했는데...^^
    90까지 장수라니...
    그러고보니 아이들보다 나이드신 분들이 더 즐겨 드셔야 겠어요.^^

  • 5. 정은주
    '10.7.2 7:34 PM

    그렇게 좋은 반찬이라니,

    꼭 아이들 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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