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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완전 소중한 카스테라 도구들입니다..

| 조회수 : 6,350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9-08-30 21:30:56
우유통 자른것 2
해물찜 배달 통
3만원 안주고 산 세버린 반죽기
뭔 용도로 샀는지 기억안나는체
1700cc 통
카스테라 틀
천원인가 주고 산 실리콘 주걱.
이외 사진에 없는 쌀 계량컵과,,만오천원 짜리 분홍색 주방저울,,
설탕등을 담을 때 쓰는 반찬 접시들..

머랭만들기에 좌절해서 카스테라 시도를 접었던 지난 몇달..
애들 여름 방학되니 간식이 참.......
그래서 카스테라에 대해서 이 글 저 글 연구를 다시 시작했었네요..
키톡에서 만난 글 중에..
===좁고 긴 통에 거품기가 바닥에 닿게 해서 처음부터 가장 센 힘으로 거품기를 돌려라....===

이 글을 읽고 바로 매일 버리던 저 우유통이 생각났어요..
잘랐습니다...
물에 씻었고,,물기를 말릴 새도 없이 그냥 수건으로 휘리릭 닦고 해봤습니다..
해물찜통에 엎으면 통의 그 각진 모양 그대로 엎어지는
훌륭한 흰자 머랭이 완성 되었습니다!!!!!!!!
케잌에 올라있는 생크림 느낌입니다..
물론 첨에는 설탕을 정량의 2/3를 넣고 했습니다..그 담부턴 항상 1/2입니다..
그래도 머랭 잘 되더군요..

오늘 사진은 가족들의 성화로 10여분 더 일찍 오븐을 나왔네요..

끝으로...레시피..키톡에서 본 어느분의 것을 변형했습니다..
우리밀-----150g(제 키센오븐으로 가능한 최대량입니다.)
유기농황설탕-------100g(조금씩 줄여나갔어요..)
꿀---------50g
소금-------1g
우유-------30cc
럼주-------술병 뚜껑으로 한뚜껑
차가운유정란--6개

1. 밀가루 2~3번 체치기
2. 꿀, 소금,우유,럼주 섞기. 약간 따뜻이 데우면 더 잘 섞여요..
    럼주 안 넣어도 되구요..우유와 꿀은 정확하게 개량하지도 않고,,그냥 저 수준에서 대충해요...
3. 흰자, 노른자 각각 분리..
4. 설탕을 반 나눠서
    흰자 머랭만들기..거품기 가장 센강도로 시종일관.설탕은 여러번 나눠서 투하.
                              통을 거꾸로 세웠을때 안떨어지면 완성.
    노른자 머랭만들기..흰자와 동일한 방법이나 쭈루룩 흐르는 걸쭉한 반죽상태임..
    달걀상태일때보다 머랭은 각자 3~4배 정도 부피가 늘어난 상태입니다..
5. 넓은 통에 머랭을 둘다 붓고,,밀가루를 여러번 나눠서 흩뿌려
    11자나 #자를 그리면서 서걱서걱 섞어 줍니다..
    마지막에 2번을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6. 유산지 깐 카스테라틀 혹은 유산지를 바닥만 동그랗게 오려 깔고 옆은 기름칠한 케잌틀에 붓습니다..
    틀의 80%만 붓기..구워지면서 부피가 늘어나요..
7. 초기 10분은 고온으로(보통은 180도..저같은 경운 200도에서 2~3분이후 180도)
    이후 30분은 160도로 굽습니다..
   많이 구울수록 달걀 비린내가 안나고 카스테라 특유의 구운냄새??가 나더라구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풍
    '09.8.30 9:57 PM

    과정사진도 좀 올려 주셨음^^;;

  • 2. 소박한 밥상
    '09.8.30 10:16 PM

    아 !! 너무나 소박한 베이킹 도구에 충격이고
    그 도구에서 훌륭한 간식거리가 만들어지는 것도 퍽 신선합니다 !!

    너도 나도 좀 더 비싸고 좀 더 좋다는 것에 열중하는데
    이것저것 따지기 전에...........
    참 배울 점이 있는 살림살이의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 3. 윤주
    '09.8.30 11:05 PM

    허물없는 기구에서 구워나온 가스테라 참 훌륭하네요.
    설명으로만 상상하려니 알것도 모를것도 같네요....ㅎㅎㅎㅎ

  • 4. 도민
    '09.8.30 11:28 PM

    완전 소중한 도구들 선뵈는게 목적이었는데..
    댓글들 보다보니..레시피까지 얹어서
    다 적어야 겠단 생각이 들어 수정했네요..

  • 5. 토마토샤벳
    '09.8.30 11:35 PM

    저,,꼭 만들어보고 성공하고 싶어요..ㅠㅠ
    바닥은 타고,,윗쪽은 폭,꺼진 카스테라에서 벗어나리라!!

  • 6. 동아마
    '09.8.31 12:09 AM

    와~ 저거저거 예전에 많이도 만들었었는데..
    그 때 그 계란냄새가 생각나네요.
    음~더 구웠어야 했는데....

  • 7. regina
    '09.8.31 12:46 AM

    사진의 모양대로 굽는틀이요,, 한개가지고 여러번 굽는건가요?
    여러개를 굽기위해 틀을 많이 사기도 그런데,,
    참~~~ 별개 다 궁금하지요??
    정말 제 소망은 저런 폼나는 베이킹좀 해봤으면 하는거지요~~~

  • 8. 현우맘
    '09.8.31 1:01 AM

    저도 어제 '파란달의 빵타지아'라는 책 보고 만들었는데 거기에는 달걀 흰자 노른자 따로 하지 않던대요. 어쨌든 저는 깜빡 예열 시키는 것을 잊어버려 뒤늦게 예열하다가 반죽이 분리되어 밑은 떡처럼되고 위는 그나마 카스테라 훙내는 냈더군요. 으~. 지난번에도 예열을 안시키더니 또~. 저도 성공하고 싶어요.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계란 분리해서 해야할까요?

  • 9. 소리
    '09.8.31 10:04 AM

    아아아. 고맙습니다!!!
    세버린 반죽기. 세버린 반죽기. 세버린 반죽기.
    외워갑니다.
    여태껏 머랭 때문에 케이크류는 시도도 못해봤거든요.
    이제 티라미수 깔개도 홈메이드로~^0^

  • 10. 껄렁이
    '09.8.31 11:40 AM

    현우맘님
    계란을 분리하지 않고 휘핑하는것을 공립법이라고 하며 흰자,노른자 분리하여 휘핑하는것을 별립법이라고 하는데요
    초보자들에겐 공립법보다 별립법이 더 카스테라 만들기가 쉽습니다
    이유는 별립법으로 휘핑하면 카스테라가 떡지거나 푹 꺼질 확률이 적거든요

  • 11. 도민
    '09.8.31 2:17 PM

    regina님..전 4개 갖고 있어요..
    이진?에 어떤 분이 소형오븐엔 4개가 딱이란 말 듣고 4개를 구입했었네요..
    물건이 도착해서 제 오븐팬에 넣어보니..5개가 딱이겠더군요..
    비는 한개자리에는 정사각식빵틀을 채워넣고 있습니다..
    다음에 혹시 또 뭔가 구입할 일이 있으면
    카스테라틀 한개 더 구입해야 해요..언제가 될지...

  • 12. 별사탕
    '09.8.31 2:34 PM

    플라스틱 통에서 거품기로 거품내면
    플라스틱 통이 깍여나가는데요...
    저는 스텐에 하는데 머랭만 하고나면 스텐 양푼이 빤딱빤딱..
    전에 플라스틱 양푼에 플라스틱 흠나서 부스러기 나오는 거 보고서는 다음부터는 스텐 양푼에다 하는데요
    거품기가 우유통에 닿지않도록 조심하세요

  • 13. 도민
    '09.8.31 3:41 PM

    별사탕님 맞아요....스텐볼에 할때 저도 날로 반짝반짝 거울처럼 되가는 것에
    신경이 쓰이곤 했네요..
    근데..이 우유통이..HDPE이고,,손톱으로 긁으면 손톱선이 나타날 정도거든요..
    근데...거품기 자국은 그렇게 많이 없어요..
    스텐볼보다 자국이 덜 생기는 듯 싶네요..
    저렇게 깊고 좁은 스텐볼이 있으면 당장 사겠구만요..
    그때까진 뭐..계속 우유통 바꿔가면서 살아야지 싶어요.
    저희 집은 저 큰놈을 이틀에 한 번씩 비워내서요..통은 넘쳐나요...^^

  • 14. Terry
    '09.8.31 7:14 PM

    저 카스테라틀을 사면 딱 맞는 유산지도 파는 건가요?
    저도 참 별게 다 궁금....^^;;
    카스테라 때깔 너무 이뻐요.

  • 15. 도민
    '09.8.31 9:57 PM

    Terry님 저 틀이 밀봉카스테라틀인가 그래요..유산지도 저모양으로 팔구요..
    틀은 개당 2,500원 유산지는200장에 3,500원 이었네요..택비 별도..

    때깔은 평소엔 좀더 갈색빛나고 향도 좋았는데..
    배고픈 식구들이 하도 성화를 해서
    오븐에서 일찍 나와 좀 뭐시기 하네요...

  • 16. 지나지누맘
    '09.8.31 10:08 PM

    갑짜기.. 카스테라가 먹고 싶어졌어요.. -_-;;;

    틀부터 사야하나?? ^^;;
    전 나무틀에 구워야만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이 틀이랑 유산지도 사야겠어요...
    오늘 이래저래 지름신 자꾸 내려오네요 ㅠㅠ

  • 17. 매발톱
    '09.9.1 4:06 AM

    잘 만드셨네요.
    저도 한동안 잘 만들어먹었는데..
    날씨가 싸늘해지니 카스테라 생각이 나네요. 다시 한번 만들어야겠어요.^^
    제 글 읽고 머랭 성공하신 듯해요. ㅎㅎㅎㅎ 머랭만 잘 되면 카스테라는 끝!^^

  • 18. 쥴라이
    '09.9.1 6:34 AM

    카스테라 만드는게 그렇게 어렵다고 하던데..
    완성작이 너무 잘나왔네요.
    우유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겠어요. ^^

  • 19. 피노키오
    '09.9.1 8:58 AM

    오븐은 뭘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 20. 동경
    '09.9.2 1:00 PM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가 되었어요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21. 도민
    '09.9.2 9:16 PM

    아~ 그게 매발톱님 글이었군요..^^
    제가 사람이름은 잘 안봐서 몰랐습니다..
    뒤늦게 감사드려요..
    피노키오님...글 중에 나오지요..
    제 '키센'오븐이라고...
    드롱기로 살걸 늘 후회한답니다...드롱기오븐이
    부속품 사기가 훨씬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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