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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표 간식 : 미니 딸기 식빵

| 조회수 : 6,785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9-05-18 15:20:45
지난 번 글이 첫 포스팅이 였는데
불량 레서피에도 불구하고 재균이 덕분인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하나 더 올려봅니다. (역시나 레서피는 불량이예요. -_-;)


지난 간식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좀 손이 가는 간식.


아침밥 먹기에는 너무 게으른 저희 부부는 거의 시리얼이나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는데요.
게으른 엄마 때문에 시터님이 안 오시는 주말엔 재균이도 예외가 없습니다.
(시터님 말씀이, 아무리 게을러도 제 새끼는 아침밥 먹인다는데... 전 뭔가요?--;)

작년 말부터 빵값이 많이 올라 자력 해결해볼까 하고 82cook을 찾았다가
제빵기 지름신을 영접 후에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반죽기를 질렀더랬죠.
시작은 제빵기의 유혹이였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스탠드믹서 반죽기가 도착해있더라구요.


본전 뽑겠다는 생각에 식빵도 만들고,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매주 열심히 돌려주고 있어요. (덕분에 좀 부지런해졌어요. ㅋㅋ)




만드는 법
재료 : 강력밀가루 250g, 설탕 40g, 버터 20g, 소금 4g, 이스트 4g, 우유 140ml,  속재료
(마음이 내키면 우리밀에 글루텐을 섞어쓰고,  사는 게 힘들다 싶으면 그냥 강력밀가루로 만들어요.) 
1) 준비한 재료를 몽땅 넣고 반죽기를 15분 돌린다.
2) 반죽기를 오븐에 넣고 1시간 발효시킨다.
3) 발효된 반죽을 식빵틀에 담고 1시간 발효 후 20분 정도 굽는다.
(제 레서피는 항상 불량이예요. 다른 분들의 식빵 레서피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

속재료는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나 건조과일들을 주로 넣어요.
(단호박도 넣어봤는데 맛이 좋았어요!)
 
재균이 빵은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작게 만들어 주어야해요.
눈에 보이면 다 먹어야 혹은 다 뭉겨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거든요.


오늘은 우유 대신 딸기를 갈아서 반죽한 딸기 식빵입니다.
재균이가 좋아하는 건조 크랜베리도 함께 넣었어요.
딸기씨가 쏙쏙 박힌 분홍색 미니식빵들과 머핀모양의 식빵을 만들었어요.




점심 후 간식으로 딸기잼을 살짝 발라서 우유와 한 잔.

재균이는 항상 크랜베리만 먼저 쏙 빼먹어요.
"그럼 안돼."하고 주의를 주니까 바로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이네요.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 네 모습에 엄마가 부지런을 떠는구나!
"엄마빵 맛있지?"하니까 바로 엄지손가락 들어주는 재균이, 고마워잉~ 



아참, 리본 달린 여자옷을 입었지만 남자아이랍니다.
남자옷, 여자옷 안가려요.
그저 얻어 입히는 옷이라면 무조건 고마울 따름이죠. -_-;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소희
    '09.5.18 3:24 PM

    이 집 아들보는 재미에 즐겁습니다. 표정이 한 예술이죠..

  • 2. 쪼매난이쁘니
    '09.5.18 4:15 PM

    정말이지 애기 표정이 너무나 풍부해요~사진을 많이 찍혀본 것 같은데요 ㅎㅎ 절대 게으르신 거 같지 않은데~ 직장생활하시면서 살림하시기 힘든데 간식도 직접 만들어 먹이시고 대단하세요~!

  • 3. 귀여운엘비스
    '09.5.18 5:40 PM

    아고...이뻐라............................
    진짜 너무이쁘네요^^

  • 4. 페퍼민트
    '09.5.18 5:59 PM

    어머+ㅁ+너무귀여워서 따님인줄:쿨럭~
    아아~~좋으시겠어요~~~~☆
    엄지손가락 들어주는 아드님이 계셔서~~

  • 5. 엘레나
    '09.5.18 7:38 PM - 삭제된댓글

    재균이 또 만났네요 ㅎㅎ
    딸기식빵.. 아아 너무 맛있을꺼 같아요 ㅠ

  • 6. 생명수
    '09.5.18 9:59 PM

    이쁘게 앉아서 간식 먹는 재균이가 너무 이쁘(?)네요.
    마지막 최고의 손짓에 밤토실님의 행복이 보여요

  • 7. 소박한 밥상
    '09.5.18 10:07 PM

    재균이 .................
    싸~~랑~~해~~요 !!(김국진 버젼)

  • 8. 곰순이
    '09.5.18 10:23 PM

    너무이쁘고 귀여운 재균.....
    먹는모습도 너무 이쁘요 .

  • 9. 작은키키
    '09.5.18 10:48 PM

    아하.. 밤토실님을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당..
    우리 아기 돌상 차리는데 무지하게 큰 도움을 받았었지요..
    정말 부지런하고 솜씨 좋은 우량엄마셔요~~~^^

  • 10. 밤토실
    '09.5.19 10:48 AM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식시키는 내내 말 걸면서 20장 정도 찍어서 건진 몇 컷이예요.
    (지못미~ 사진도 상당합니다. ㅋㅋ)
    요즘 아가들이 워낙 예뻐서
    엄마인 제가 보기에 재균이가 인물로는 좀 딸리는데
    대신 하는 짓이 좀 재밌고 귀여워요. (고슴토치 맘 입니다.^^)

    앗, 작은키키님,
    전통돌상 하셨군요!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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