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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뉴욕외곽의 한인식당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이야기... - <')))><-

| 조회수 : 12,792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09-04-25 13:41:18





집에서 차로 약 20분.
옆옆동네에 있는 중식집 DORY는 15년전에 HAYASAKA 라는 일식당이 있었어요.
학생때 잘 알고지내던 주인아저씨는 소학교때 호카이도의 왕시골에서 스키로 등교를 했었다네요. 
그 하야사카씨는 경영란으로 폐업을 하고 10여년전 일본으로 귀국.  

그 이후에는 DORY라는 한국식 중국음식점이 들어섰다가 문을 닫고
신라정이라는 한식집으로 바뀌었지요.

맛은 시내의 한인타운의 한식집보다는 약간 떨어졌지만
한인타운까지 가기 귀찮을때 가끔 들리고 했는데...



마눌님은 이집 곱창전골을 좋아해서 종종먹었답니다.








국물이 진국이예요.







망하기전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면 창이 닫힙니다.


작년, 이 가게에서 살인사건 발생했어요.   

근데 불쌍한건
그 살인사건은 신라정이란 한식점과는 전혀 연관이 없고,
손님과의 언쟁으로 일어난 사건도 아니고,
제3자간의 청부살인사건이 여기 주차장에서 일어났었을뿐...

살해된 사람은 미국인 변호사. 
동업자가 청부업자를 시켜 주차장에서 권총으로 사살을 했지요. 
 
살인사건이 일어난후 그나마 한산했던 손님은 격감. 
애꿋은 주인은 한숨만 쉬다가 결국 폐업.
예전에 이 자리에서 영업을 했었던 이 중식집이 다시 들어섰어요.



외부나 내부나 거의 바뀐게 없군요.





메뉴는 대부분이 중식. 

런치스페셜의 탕.짜.만두 콤비네이션을 시켰어요. 






집사람은 해물순두부.



맛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냉동해물믹스맛... ㅋ

이런데 가면 원래 반찬이 밑반찬이 서너개 나오는데 물김치, 단무지, 김치만 나오네요. ( --)

사모님인지 일보시는 아줌마는 내내 신문에 열중... 뭣좀 시키려면
결국 잔일하는 남미계 서빙훃아에게 부탁을 해야... ( --)  



탕짜만세트는 맛은 썩 나쁜편은 아님. 그렇다고 맛있다 ! 그런 감동은 없고... ^^;;



짜장은 딱 두입거리입니다.



중국집이라고 fortune cookie 가 나왔어요.



그때는 이거 보고 풋.. 하고 웃었는데 (퇴직예정이 없었을때)
아주 조금 오르긴 올랐네요... ㅎㅎ
정말 퇴직을 하게되고 다른직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일이 생길줄이야. ^^

아.. 오늘 퇴직했어요.
열흘동안 쉬고 다음달초부터 새 직장에 출근이네요. ㅎㅎ
 

글이 길어졌네요.

한줄요약: 하야사카 (망함) → 도리 (인계?) → 신라정 (망함) → 도리 (현재)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끄부끄
    '09.4.25 1:45 PM

    앗싸~일등

  • 2. 부관훼리
    '09.4.25 1:47 PM

    앗흥... ^^;; 감사합니다.

  • 3. Terry
    '09.4.25 1:53 PM

    부관훼리님 덕분에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어요...미국 일반 식당들 엿보기.ㅎㅎ
    앞날에 더욱더 income increase가 있길 바라며...ㅎㅎ

  • 4. 부관훼리
    '09.4.25 2:01 PM

    감사합니다~. 다음 연봉인상은 1년후라네요. ^^;;
    아마 3%... ( --);; 없는것 보다는 낫지요. ㅎㅎ

  • 5. 김선아
    '09.4.25 2:18 PM

    한줄 요약~ 됴아요~ 저흰 동결혹은 삭감인데 ...ㅠ.ㅠ

  • 6. 생명수
    '09.4.25 3:57 PM

    아~ 외식을 해 본적이 얼마던가..
    학교 다닐 때는 시골에 살아서 먹고 싶어도 못 먹었건만, 이제는 온갖 꺼 다있는 뉴욕시티옆 뉴저지에 살건만 외식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글 읽으면서 무슨 추리소설 읽는 거 같았어요. 스릴? ㅎㅎ
    그런 일이 있다니 신라정 하신던분 정말 안

  • 7. 순덕이엄마
    '09.4.25 4:40 PM

    클릭을 안할수가 없는 강렬한 제목!
    나쁜 변호사넘!
    우짜뜬 곱창전골은 맛있게 생겼네요^^

  • 8. 후레쉬민트
    '09.4.25 5:21 PM

    세줄도 아닌 한줄 요약 ㅎㅎㅎ
    은근히 잘맞는 포춘쿠키 ......

  • 9. 예쁜솔
    '09.4.25 5:36 PM

    ㅋㅋ
    부~~자 되세요~~~가 되겠군요!

  • 10. 부끄부끄
    '09.4.25 5:52 PM

    연봉인상 축하드립니다. 미국도 경제가 안좋을텐데 부관훼리님 능력이 뛰어나신가봐요~부럽사옵니당~

  • 11. 깜찌기 펭
    '09.4.25 8:37 PM

    일등.. 축하드려용.. ㅋㅋㅋㅋㅋ

  • 12. coco
    '09.4.25 11:19 PM

    왠 타란티노 영화가 스크린에서 걸어나왔단 말입니까!
    살인의 현장과, 봉급이 오르리라는 포춘쿠키,
    신문에 눈파는 새주인, 짬짜면과 튀김만두...
    으시시 박찬욱표 사이키 호러? 올드보이...

  • 13. jeniffer
    '09.4.26 8:15 AM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전에 살던 동네 한식집이 생각나네요. 왜 외국의 썩 훌륭하지 않은 힌식집은 대체로 저런 삘이 나는지... 암튼 옛생각도 조금 났구요.
    계속해서 미국식당 글 부탁드려요.
    키톡에 들어와선 먼저 부관훼리님 글이 올아왔나 확인한답니다.

  • 14. 지나지누맘
    '09.4.26 10:03 AM

    진짜 살인사건... 이네요..
    옴마야~ 무서워요 -_-;;;

    아마 주인아줌마는 가로세로퀴즈 중이였을꺼에요...

  • 15. 베를린
    '09.4.26 10:23 PM

    부관훼리님은 무얼 하시는 분일까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연봉이 인상된다니 뉴욕의 직장인?? your love will increase. 이런건 없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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