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과 전혀 상관없는 병아리콩 셀러드

| 조회수 : 6,108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08-09-12 17:58:16
사진에는 오리다리와 함께 보이는데 오늘 제가 올리는 요리는 병아리콩 셀러드입니다.
병아리콩 chick pea라고 하는데 일전에 어떤 독일 사시는 회원님이 호무스 만드는 법을 올리셨던 그 칙피입니다.
뭐 몸에도 좋고 그렇다는데ㅡ 사실 맛이 고소해서 저는 한봉지 사다가 끓여서 저장해서 두고두고 먹습니다.

분량은 병아리콩 한캔- 저는 그냥 집에 만들어놓은 한봉지 정도.
양파 중간 것 한개,
기름 2큰스푼- 아무기름이나 상관없습니다.
소금 1큰스푼
후추는 본인 입맛에 따라서.
레몬 두개
전분가루나 밀가루 등 걸죽하게 만들 그런 가루들.
-사실 이 레서피를 가르쳐 준 친구는 콘프레이크를 부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해? 했더니.
밀가루가 없어서 콘플레이크를 부숴숴 넣는다고.뭐 맛있던데요^^

양파를 볶음밥만들때처럼 잘게 자른후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넣고 중간불에 볶습니다.
약간 애들이 투명해질때쯤 병아리콩 캔의 물을 따라버리고 콩만 넣어서 살짝 같이 볶아 줍니다.
그리고 소금 간 하고-사실 약간 짭짤해야 레몬이랑 맛이 납니다.
후추 넣고,
레몬을 짜서 넣은 후,
물에 걸죽해지라고 살짝 전분을 타놓은 전분 물을 끼얹고 불을 더 작게 해서 살짝 졸이면 끝.
-저는 집에 전분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어서 늘 밀가루 씁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만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찬물 한컵에 1큰숟갈 밀가루 타서 저어놓으시면 되요.
끼얹기 전에 다시 한번 저어주시고 부우세요.

저는 처음에 레몬차는 마셔도 왠지 레몬을 끓인다는것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소금과 후추와 함께 어울어지는 그맛이!
그리고 이미 양파로 단맛은 보충되어서 맛은 삼박자를 맞춥니다.
차게해서 먹어도 맛있으며- 사실 찬게 나아요.- 뜨거울때 먹어도 괜찮습니다.

원래 책에 있는 레시피는- 저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책이지만- 물에 양파를 살짝 끓여서 만드는 방법으로,
기름을 전혀 안쓰는 거라고 하길래, 한번 해봤는데,
저는 이상하게 양파가 삶아지는 그 냄세가 너무 고약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사진에서처럼 하얀 납작강남콩이랑 같이 넣었는데, 콩이 워낙 부드러워서 잘 어울리더라구요.
제가 아직 다른 콩이랑은 시도를 안해봤는데, 아마 제 생각엔 강낭콩이랑도 어울리지않을까(?) 싶어요.

추석 지나고 먼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드시고 싶은 맘이 생기시면 도전을 해보시라고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bistro님의 요청으로 올려보는 자랑질입니다.
채러티 숍에서 산 와인잔 두개, 8천원이었고, 굉장히 가벼워서 플라스틱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집으로 들고 오는 내내 부댔어요, 너무 가벼워서, 존재의 부감를 알수 없더라구요.
와인잔 뒤로 보이는 저 빨래-_-;;;


나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저도 이제 장 보러 나갈 예정입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stro
    '08.9.12 6:23 PM

    저도 칙피 좋아하는데! 병아리콩이라고 하는 건 몰랐네요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배움의 끝은 어디인지~~~^^

    아....와인잔 너무 이뻐요. 앞으로 쭈욱 계절에도 넘 잘 어울리고...
    부럽고 또 배아프네용 ㅋ

  • 2. 오마토
    '08.9.13 12:24 AM

    병아리콩 어떻게 삶으면 되나요? 파는걸 보고는 한번 사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먹는지 통 몰라서...^^;;

    푸욱 삶으면 되는건지... 아님 소금이라도 넣어야 하는건지...^^

    아~~ 웰빙 레스토랑에 와 앉아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3. troy
    '08.9.13 4:37 AM

    말씀하신 하얀 납작 강남콩...lima bean 임.

  • 4. 순덕이엄마
    '08.9.13 7:17 AM

    좀전에 오다기리..이나영..어쩌구 하는거 다음서 보고와서 오리다리가 오다기리인줄....@@;;;

    병아리콩? ;;; 이런게 있다는것도 몰랐네요.한번 해 먹어봐야지~^^

  • 5. 나니요
    '08.9.13 1:46 PM

    병아리콩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긴 서울이거근요,
    맛이 우리나라콩과는 다른거 같아서요.

  • 6. carolina
    '08.9.14 12:01 AM

    bistro님

    bistro님의 그 알흠다운 접시들과 참 잘 어울릴것 같지않나요?^^
    하지만 우리에겐 그런 알흠다운 접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답니다-_ㅜ
    저 접시세트는 외조부님이 쓰신던것을 물려주셨는데,
    지난번에 휴가에서 돌아와 보니 선반이 무너져서 거의다 깨졌더라는. 슬픈 이야기가 있지요-_ㅜ

    오마토님
    병아리콩을 말린것을 사셨다면 하룻밤 찬물에 불렸다가 끓이시면 되는데 보통 조리법이 포장지에 나와있어요, 보통 센불에 15-20분정도 끓인다움에 불을 아주 작게해서 1시간정도 뚜껑을 덮고 끓이는데, 콩을 드셔보셔서 부드러우면 끄시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이 인도식 카레에 넣어서 감자랑 시금치랑 먹기도 하고, 콩이 고소해서 사실 밥을 한 후에 끓인 콩을 한번 뒤섞여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소금은 삶을때나 불릴때나 안넣으셔도 된다고 써있습니다

    troy님
    아,저거 실은 white butter bean입니다. 뭐라고 한국어로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둥굴려서 말을 만든거에요;; lima는 butter bean보다 살짝 작더라구요.

    순덕이엄마님
    터키사람들이 많이 먹어서 아마 독일에서는 쉽게 싸게!!! 구하실수 있을꺼에요,
    저도 5kg짜리 6천원주고 사서 아직도 두고두고 먹는답니다.
    그리고 저거 먹는것도 독일 친구들이 알려줬어요.^^

    나니요님

    어떤분이 그러는데 웹사이트나 외국물품파는 시장에서 캔으로 또는 생콩으로 살수 있다는데-_-;;
    참, 제가 워낙 정보력이 딸려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549 양고기 스튜 3 uhwa 2008.09.16 4,167 33
27548 얼렁뚱땅 추석보내기~ 17 bistro 2008.09.16 10,222 55
27547 송이버섯 7 심돌이 2008.09.16 4,836 45
27546 콩나물...콩나물...콩나물....가을과일.. 31 순덕이엄마 2008.09.15 23,351 189
27545 맘상하고 몸상한 추석.. 48 하나 2008.09.15 21,573 113
27544 부끄럽지만...sylvia네 추석... 20 sylvia 2008.09.15 10,649 55
27543 딸아이와 추석 송편 만들기 11 에스더 2008.09.15 7,764 94
27542 [4] 한숨 돌리며.... 7 지나지누맘 2008.09.15 6,487 87
27541 추석상 차리기 - 너무나도 이쁜 시동생 13 캔디 쿵 2008.09.15 12,520 73
27540 장미꽃 떡케잌 삼종세트^^ 9 여름나라 2008.09.15 6,858 82
27539 [신고식] 족발냉채 만들기 13 부관훼리 2008.09.14 12,289 136
27538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4 uhwa 2008.09.14 7,915 41
27537 글이 뜸해지는 추석에 추석과 상관없는 음식들고(백만년만이에요) 5 토스트 2008.09.14 7,023 74
27536 해외 사시는 분들.... 39 순덕이엄마 2008.09.14 23,889 156
27535 다들 추석음식은 장만들 하셨나요?!^^ 4 인천새댁 2008.09.13 7,314 81
27534 태어나 처음 만들어본 색색깔의 추석 송편~ 32 아키라 2008.09.13 12,670 115
27533 10분요리- 삼겹살 그린빈 볶음 2 Solus 2008.09.13 6,413 55
27532 원기회복을 위한 찐~한 내맘대로 핫초코 2 지향 2008.09.13 4,334 88
27531 커피향이 구수한 모카케익 4 안젤라 2008.09.13 5,149 63
27530 매화떡과 양갱 6 래인 2008.09.13 4,356 63
27529 주말을 상큼하게, weekend - 레몬 아이싱 케잌.. 7 셀린 2008.09.13 5,446 56
27528 호박꽃전과 호박전 식혜만들기 10 경빈마마 2008.09.12 9,329 114
27527 추석과 전혀 상관없는 병아리콩 셀러드 6 carolina 2008.09.12 6,108 108
27526 키톡 데뷔-야밤의 샌드위치/백합탕 3 꺄르르 2008.09.12 7,024 49
27525 타코야끼만들기*^^* 11 슈벤맘 2008.09.12 7,132 32
27524 삼색송편 6 뿌요 2008.09.12 6,893 71
27523 저... 왜 이럴까요??? 위로가 필요해요...ㅜ.ㅜ 29 sylvia 2008.09.11 12,861 71
27522 해피 추석 되세요~ 18 하나 2008.09.11 7,029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