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쉽고 간단한 맥앤치즈

| 조회수 : 19,48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4-06 11:56:51

맥앤치즈 좋아하세요?

느끼하고 치즈 잔뜩 들어간 고칼로리에

애들이나 좋아하는 불량식품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도 많죠?

그런데 전 이런 느끼한 거 너무 좋아해요. ㅎㅎ

 

맥앤치즈야 원래 간단하고 쉬운 거라

레시피가 필요 없을 정도지요.

 

제가 일이년 전에 처음 해 보고 맘에 들어서 가끔 하는 이 방법은

마카로니를 미리 삶지 않고 그냥 우유에 끓여서 만드는 방법이라

시간도 덜 걸리고 그릇도 적게 쓰고 해서

저는 참 좋아하는 방법이랍니다.

 

마카로니(이거 엘보우 파스타라고 하나요? 파스타 이름이 다 다르더라구요 ㅎㅎ잘 몰라요) 를 삶지 않고

그냥 써서 좀 찜찜하기도 했지만

우리도 어탕같은 거 할 때 마른 국수 그냥 넣기도 하잖아요?

 

저같이 쉬운거 좋아하고 애들 입맛인 분들한테 소개합니다.

 

그럼 다음은 제가 거의 이년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거 퍼 옵니다.

According to the Civil War Recipes book, the following "maccaroni cheese" recipe first appeared in Godey's Lady's Book magazine in 1861 (circulation 150,000).
It's only one sentence long, and as you will see,
is wildly open for interpretation:

Boil the maccaroni in milk; put in the stewpan butter, cheese, and seasoning; when melted, pour into the maccaroni, putting breadcrums over, which brown before the fire all together.


Simply Recipes 라고 매일 가서 보는 블로그가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하여튼 토마스 제퍼슨 시대에 먹었던
스타일의 맥앤치즈 라고 한다.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요리는 왠지 한번 해보고 싶어진다.
게다가 마카로니를 물에 삶는게 아니고 그냥 우유에 끓이는 점이 색다르기도 하고 쉽기도하다.

남편 몰래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숨겨 놓은 체다치즈도
있어서 오늘 아침에 후다닥 만들어 보았다.

완전 007 작전으로 버터나 치즈는  꺼내서 쓰자마자
바로바로 냉장고로 넣어서 못 보게 해야 된다.
맨날 살찌는 것만 좋아한다고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먹으니 살이 찌니 안찌니...흑흑



우선 우유 두 컵을 데우다가
마카로니 한 컵을 넣고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15분 정도, 우유를 거의 다 흡수할 때까지 익힌다.





이때 반드시 지켜보며 잘 저어주어야지
안 그러면 눌어 붙어요.




어느 정도 마카로니가 익어갈 때
소스팬에 버터 2스푼을 녹이고
체다치즈 한 컵을 넣어 녹인다.
후추하고 넛맥을 좀 뿌린다.

이걸 마카로니에 넣고 잘 섞어 주면 된다.
간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도 된다.




이 위에 빵가루를 뿌리고 오븐에서 노릇하게
더 구워 내라는데
바쁜 아침이니 그냥 이렇게 담아준다.

이거 설거지 그릇도 딱 냄비 두 개만 나오고
너무 쉽고 빠르게 만들 수있고
맛도 고소 느끼한게 정말 맛있었다.


어른들은 씨리얼 먹고
딸만 주었다.
나도 먹고 싶은 걸 꾹 참고
치즈 묻은 숟가락만 핥아 먹었다. ㅠㅠ


 

 

 

kjw (kjw2339)

요리에 뒤늦게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반갑습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요즘
    '13.4.6 12:34 PM

    우아 맛있겠어요..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좋고 간단한^^ 레시피 감사해요^^

  • kjw
    '13.4.6 1:20 PM

    가루치즈랑 들어있는 인스턴트로 해 먹는것 보단 훨씬 맜있었어요. ㅎㅎ

  • 2. bistro
    '13.4.6 12:37 PM

    참을성이 대단하시네요. 저 같으면 제가 막 다 퍼먹었을텐데요 ㅎㅎ

    그릇이 정말 예뻐요. 봄기운이 물씬 물씬~! ^^

  • kjw
    '13.4.6 1:24 PM

    참을성이 아니구요. 남편 볼 때 못 먹어서 그래요. ㅎㅎ
    제 몸이 저런 거 먹을 상태가 아니랍니다 ㅋㅋㅋ
    보통 설거지 하는 척, 남은 거 냉장고에 두는 척 하면서 뒤돌아서 몰래 한 입 먹고 그래요.

  • 3. 올리버
    '13.4.6 5:50 PM

    체다치즈한컵은
    몇장정도 되나요?

  • kjw
    '13.4.8 9:21 AM

    저는 shredded cheddar cheese 라고 부슬부슬하게 썰어져있는 걸 사서 썼거든요.
    슬라이스치즈로는 몇장일지....
    원하는 농도로 적당히 봐 가면서 넣어도 되지않을까요?

  • 4. 코발트
    '13.4.6 6:02 PM

    맛있겠네요.

    맥앤치즈 좋아하는데
    좋은 요리법 감사드려요.

  • kjw
    '13.4.8 9:22 AM

    뭐 이런 거 올리냐고들 하실까봐 걱정이었는데 제가 오히려 감사하지요.

  • 5. 먹고또먹자
    '13.4.6 6:09 PM

    맛있겠어요~~
    좋은정보 감사요

  • kjw
    '13.4.8 9:26 AM

    치즈 들어간 음식이 맛없는게 없지요. ㅎㅎ

  • 6. 뱅그리
    '13.4.6 8:26 PM

    맥앤치즈 감사해요^^

  • kjw
    '13.4.8 9:28 AM

    네, 언제 한번 해 보세요.

  • 7. 울릉오쟁
    '13.4.7 1:22 AM

    보기만 해도 침이꼴깍!!꼴깍!!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요 꼭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kjw
    '13.4.8 9:29 AM

    저만 이런 거 좋아하는게 아니었군요. 다행입니다.

  • 8. uzziel
    '13.4.8 10:47 AM

    헉...
    정말 숨이 안쉬어 지네요.
    먹고 싶다...먹고 싶다...먹고 싶다...이러면 제 앞에 짠~하고 나타나려나요? ^^*

  • 9. Xena
    '13.4.8 5:14 PM

    치즈와 파스타를 싸릉하는 저를 위한 요리네요~
    간단하고 맛있고 열량 높은 음식이 최고예요+_+ 고맙습니다ㅎㅎㅎ

  • 10. 주주JuJu
    '13.4.8 8:00 PM

    저 느끼한거 엄청 좋아하고 특히 치즈 광입니다. ^^ 정말 심플하고 맛있을 것 같은 레서피네요. 전 아침에 바쁜데 맥앤치즈 먹고 싶으면 마카로니 파스타만 물에 끓여서 익으면 체다 치즈 한컵 갈아 파스타 위에 버무리고 전자랜지 한 30초 정도 윙~ 돌려서 먹어요 ㅋㅋ 올려주신 레시피대로 해바야 겠어요~ ^^

  • 11. 치로
    '13.4.9 3:39 PM

    이제야 봣어요. 울 둘쨰 꼬맹이가 사랑하는 이것. 꼭 해먹어봐야죠. 저도 그 치즈 사와야겠네요. ㅎㅎ

  • 12. 스트로베리
    '13.8.7 9:47 PM

    저도 맥앤치즈 좋아하는데 레시피 감사합니다~~~

  • 13. 김선경
    '13.8.26 9:26 AM

    해먹어보려고 감사히 담아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616 아삭아삭~ 쫄깃쫄깃~ 밤참, 또는 안주로도 제격인 “볶음우동” .. 7 하나미 2013.04.15 9,477 1
37615 보길도 해초반찬과 우물집이야기 8 백만순이 2013.04.15 6,316 4
37614 수험생 주문식단 올립니다.(사진 많아요.) 11 석미경 2013.04.15 12,224 4
37613 초보주부의 채칼의 발견!! 26 전박사 2013.04.15 16,348 2
37612 제철 과일 딸기로 초간단 아이스크림과 잼을 만들었습니다 22 이피제니 2013.04.14 10,828 8
37611 계란요리 완벽마스타하기!-실전편^^ 32 크리미슈 2013.04.14 23,268 6
37610 꽃순이는 꽃놀이가 부족해서 꽃피자까지~ 12 꿈꾸다 2013.04.14 4,965 4
37609 안녕하세요. 첫인사 드립니다. 15 vousrevoir 2013.04.13 6,629 9
37608 레스토랑 맛이 나는 파스타 3탄-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볼까요.. 51 니나83 2013.04.13 36,222 20
37607 삼치쇼가동-난 지금 일본앓이 중 15 손사장 2013.04.13 8,243 7
37606 바나나케익과 앙꼬빵... ^^;; - >')))>&l.. 25 부관훼리 2013.04.13 13,809 3
37605 일빠의 중화비빔밥 도전기(사람,개사진없음) 23 일빠 2013.04.12 9,593 3
37604 너도 비볐으니 나도~ (열무비빔밥) 35 게으른농부 2013.04.12 10,061 5
37603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간편한 핑거두부샐러드 10 미쓰리 2013.04.11 9,877 3
37602 소풍의 계절 도시락.. 26 핑크팬더 2013.04.11 18,900 2
37601 뒤죽박죽 먹는 사진 올리기 ^^ 4 핑크팬더 2013.04.11 7,474 3
37600 봄하고 안 놀아. 이젠 여름하고만 놀껴^^ 73 둥이모친 2013.04.11 13,227 7
37599 손사장이 만든 고장난 신호등 계란말이는 이래요. 15 손사장 2013.04.11 9,985 6
37598 첫인사 드립니다. 12 봉투 2013.04.11 5,548 3
37597 당신을 위한 리얼 핫 초콜릿 49 발상의 전환 2013.04.10 15,833 34
37596 남들은 뭐 먹나...아침 20분 과제 49 딩동 2013.04.09 17,747 4
37595 부산 남포동 비빔당면 따라하기 49 손사장 2013.04.09 22,399 5
37594 아름다운 제주살이52~ 약식으로 약식만들기 49 제주안나돌리 2013.04.09 9,027 2
37593 떡볶이와 김밥은 언제나 옳다. 49 아라리 2013.04.09 14,645 3
37592 봄나물 막바지, 이번 주에 꼭 드세요.(개 있어욤) 114 jasmine 2013.04.08 25,929 10
37591 부지깽이사랑 17 김치홀릭 2013.04.08 9,292 3
37590 새콤달콤 토마토소스와 해산물의 만남 “토마토해물스파게티” 2 하나미 2013.04.08 15,329 1
37589 제주도 고기국수-내가 만들었지만 참 맛있다. 14 손사장 2013.04.08 14,41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