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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백만년만의 도시락 들고 올만의 82나들이...

| 조회수 : 11,32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1-07 11:22:16

때늦은 여름휴가를 지난주에 제주도로 3박4일 동안 다녀왔어요

여행후유증이라고 해야할까요?

너무나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와서 일까용?

너무나 즐겁고 아쉬웠다능,,,

기다려용 제주도!!! 내년에 다시 감~~~댜

요즘 불리워진 살빼느라 운동 촘 하고 있어용=ㅂ=

여행 다녀온후 사무실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하여.... 몇가지 반찬을 후다닥~~

이제는 흔해져버린 계란장조림..ㅋㅋ

무려 6알이나...

청양고추를 2개 넣었더니 칼칼한 맛이 더해서 좋아요^^

맛간장으로 간편하게 조려내기!

에~고 흔들렸군요^^;;

김치냉장고 한켠에 쳐박혀?  있던 건새우도 꺼내서 매콤하게 고추장소스로 조려내기

건새우(머그컵으로 한컵),오일2큰술, 다진마을1/2큰술,통깨

고추장소스: 고추장1큰술,마요네즈1큰술,올리고당 약2큰술,간장1큰술..

밥반찬으로는 딱인듯

쥐포채무침.. 요것도 고추장소스로 후리릭~~

진미채로해야 맛나지만, 진미채 대신 명엽채(쥐포채)이용해서...간단하게

쥐포채2줌반, 고추장2큰술, 마요네즈1큰술, 미림1큰술, 다진마늘1/2큰술, 올리고당1큰술반...

요것두 술안주나 밥반찬으로는 괴안은 메뉴라능

늦은 시간이라 세가지만,,,, 준비했네요^^;;

요렇게 현미와 검정콩 섞어서 밥을 한후 도시락에 안착...

첫날은 유난히 밥도 많이 담았네요...

누규 떵뱃님으로 들가려궁..ㅋㅋ

저 새밥 먹는다고 맨날 혼납니다^^;;

담엔...100% 현미밥으로 도쩌언!!!

좋아라하눈 무말랭이와 계란장조림, 연근조림...

토깽이라 당근 싸려고 했는데,,,

도시락에서 빠질 수 없는 추억의 반찬,,,분홍소시지부침  과 전날 만들어둔 건새우조림..

도시락반찬이 5찬이면 흠... 무리군요..ㅋㅋ

도시락 용기도 밀폐용기 두개정도로 바꾸어야겠네용~~

작심삼일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심히 걱정이네용^^;;

둘째날이군요..

이날은 무말랭이와 멸치볶음, 계란장조림과 토마토샐러드를 준비했어요^^

요 상큼이 샐러드에 손이가면 밥을 못먹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답니다

요날은 현미100%는 아니구용^^ 백미 조금 섞~고 검정콩 넣고 밥을 했네요~~

오늘이 삼실에 도시락을 들고 다닌지...3일째 되는 날이랍니다

도시락 덕분에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현상이 생겼구요^^

구내식당에서는 볼 수도 없던 검정콩을 섞은 100% 현미밥을 먹을 수가 있게 되었지요..

말로만 들었지... 솔직히 현미밥은 지어먹은 것은 첨이거등여

확실히 백미를 먹을때보다 배고픔도 덜한것 같기도 하고,

느낌이기는 하지만, 몸이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과연...저만 그런걸까요...?

오늘 아침 준비해온 도시락이네요..

음....

도시락이라고 하기에는 오늘도 찬이 넘 많군요,ㅋㅋㅋ

시래기지짐이 넘 맛나길래 통에 따로 담았더만,,,

드레싱 없이 토마토 입가심으로 준비...

당근은 뭥미???

ㅎㅎ 제가 풀때기를 늠~~흐 샤랑하는지라,

제 간식이라고나 할까요???

아버지께서 시장에 가셨다가 딸냄주려고 한봉다리나 보내셨네요...

저는 야곰야곰,,, 먹고 있을뿐이고,,, 아버지,,,감사용

검정콩 섞은 100%현미밥에 추억의 분홍소시지와 마른새우고추장볶음과 멸치조림, 시래기지짐..

요렇게 준비했네요...

가을하늘은 높고 셀~라 살찌우는 소리는 뽀~득~뽀~득 들려오는듯 합니다 ㅋㅋ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오네요~

오늘도 좋은분들과 건강한 음식 드시고 오후시간도 힘내시게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제이제이
    '11.11.7 11:30 AM

    저도 직원이 둘 뿐이라 도시락 싸 갖구 댕길라 하는데....

    계란 장조림, 새우조림, 다 맘에 드네요

    날 추워 먹으로 나가기 그래지는데...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도 제주도 왕팬입니다요^^

  • 2. 프리
    '11.11.7 2:33 PM

    건강한 도시락에 든든한 밑반찬까지.... 절로 입맛이 돌것 같은 반찬들입니다^^

  • 3. 느림
    '11.11.7 4:48 PM

    안녕하세요.구경만하다 연근이 너~~무 맛있어보여 로그인 합니다.^^
    연근 조리법 좀 부탁 드려요~~

  • 4. 대니맘
    '11.11.7 4:53 PM

    지금...계란 장조림하러 부엌으로 갑니다...ㅋㅋ
    키톡 이래서 좋아요...
    게으르게 있다가도 맛난거 보면 힘이 불끈..
    셀라님....계란 장조림...힘 받고 갑니데이....ㅎㅎ

  • 5. 아름다운돌
    '11.11.7 4:54 PM

    만찬이라고 해도 될것 같아요.
    집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은 점심시간을 기다려지게 하지요
    현미에 대한 느낌 맞습니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 있고, 속이 편하거든요.
    오래 드시면 아주 좋답니다.
    100% 현미밥은 먹기가 좀...섞어드세요
    몇가지 만들기 배워갑니다.

  • 6. 셀라
    '11.11.7 5:08 PM

    제이제이제이님... 도시락 싸오니깐 좋은점이 하나둘 늘어나네용...
    제주도는 늠~흐 좋았답니다. 저두 팬이예염^^
    프리님..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몸이 좋아하눈듯^^
    느림님.. 히트레시피에서 보고 당도만 제입에 맞게 조절했어요..
    요 히트레시피 잘~~사용하심이^^
    대니맘님... 조금씩 자주 만들어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맛있게 해드세용^^
    아름다운돌님.. 넵! 거의 만찬수준 맞구요,,
    요즘 점심시간 늠~ 기다려져용^^
    오늘 100% 현미밥 먹어 보았는데 저는 괴안던데요? 외계인 입맛일까요?
    잡곡 조금 섞어서 지어보려구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7. 노수미
    '11.11.7 5:24 PM

    건새우 볶음 참 맛나보이네요. 마요네즈를 넣으면 더 맛이 좋아지나요? 궁금합니다.

  • 8. 소연
    '11.11.7 9:26 PM

    도시락 맛나보입니다..^^

  • 9. soll
    '11.11.8 6:59 AM

    저도 요새 도시락족에 합류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많이 얻고 갑니다 캄사 (--*)(__*)

  • 10. 꼬꼬와황금돼지
    '11.11.8 7:47 AM

    종류별로 다양하게 만든 도시락, 보기에도 침이 꼴깍입니다.ㅎ
    사실 도시락 다양하게 싸는거 어려운데,..참 부지런하십니다.~^^

  • 11. 시간여행
    '11.11.8 9:42 AM

    올만에 왔군요^^
    제주도 아름답죠~~
    셀라님 특유의 귀여운 글이 항상 웃음짓게 만들어요^^*

  • 12. 독도사랑
    '11.11.17 7:54 AM

    저소세지 어릴때 정말 마니 먹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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