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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월소득 1000만원이상이면..
하도 남편이 우겨대서 여기에 여쭙니다.
제 생각에는 꼭 개업의가 아니라도, 페이닥터라 할지라도
어지간하면 월수입이 1000만원이상 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월 1000만원 저금은 하실 것같아요.
그래서 썩어도 준치라고 예전만큼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의사가 먹고 살기가 일반 월급쟁이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제 남편은 월 1000만원 이상이면 의사들 중에서도 상위 10%일거라는 거예요.
자기가 아는 선배들 중에 의사들 다들 별로 형편이 안좋다고 하면서...
울 남편 말이 맞나요?
1. 의사들
'11.2.26 8:54 PM (115.140.xxx.197)페이닥터는 못 받음 500..잘 받음 1000이상이구요, 개업의는 1000은 당연히 넘게 벌죠. 요즘은 경쟁이 치열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개업해서 1000은 솔직히 너무 적은데요?? -_-
2. .
'11.2.26 9:01 PM (110.14.xxx.164)세금떼고 1500 이상 받던데요
지방은 더 쎄게 받고요3. 별게 다궁금하네
'11.2.26 9:02 PM (175.112.xxx.228)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강남쪽 피부과, 성형외과,안과 등등 유명 클리닉에 페이닥터는
그 정도 되지 않나요?
울 남편선배들 중 내과나 산부인과 개업의 중 대출받아 개업해서 망했다는 사람이 좀 있대요.
저는 그런 경우는 드문 경우라고 보는데 울 남편은 자꾸 그런 경우도 흔하다면 우깁니다.
그러면서 자꾸 의사도 별거 아니라면서 그러네요.
어디가서 맨날 잘 안되고 망하는 사람 얘기만 하니까 짜증나요.
저는 그래도 의사가 먹고 살기에는 일반직업군보다는 훨씬 좋은 게 분명하다 생각하거든요.4. 별게 다궁금하네
'11.2.26 9:05 PM (175.112.xxx.228)아뇨..의사남편 가지신 분 부러운 따름입니다.
남편이 의사면 이런데 안 물어보죠.5. ...
'11.2.26 9:07 PM (121.131.xxx.182)요즘 병원 어려운거 맞아요...;;;차라리 페이닥터가 속편하죠...대출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르지만..대게는 대출이 있으니...월천 이상 벌어도 차떼고 포떼면 생각보다 얼마 못버는 경우도 많아요..암튼 그래도 회사원보다 나은건 사실이죠..
6. 지방
'11.2.26 9:08 PM (115.140.xxx.197)제가 사는 지방 안과 페이닥터 보통 7~800 잘 주는데는 1000..의사 아무리 망한다하지만 일반 회사원들과 비교 자체가 안 되죠. 공부하는 년수에 학비는 또 얼마나 비싼데 거둬들이는게 있어야죠. 일단 출발하는 페이 자체가 쎄니 일반 사람과는 경쟁이 안 되죠....근데 요즘은 또 병원끼리 경쟁이 너무 심해서 개업하면 망하는 곳도 많긴 해요. 꽉 차서 더 이상 들어설 자리가 없는데도 있구요. 그럴 땐 페이로 남으면 되는데..나이 많은 페이는 또 기피하거든요. 결국 개원은 해야되고..개원비 엄청나고 자리잡기도 힘드니 의사들이 혼테크 하는거죠. 부잣집 딸이랑 결혼하거나 아님 같은 의료계통으로.....어쨋거나 서민 입장에선 의사 부러워요. 주변에서도 누가 의사랑 결혼한다 하면 일단은 금전적으로 여자 봉 잡았다 하구요. 특히 처지는 조건 여자라면요.
7. 별게 다궁금하네
'11.2.26 9:09 PM (175.112.xxx.228)그래도 부럽네요. 우리는 월급도 쥐꼬리만한데 퇴직금도 다 썼답니다.
자기혼자 중간 정산 받아서 저 몰래 썼더라구요.. 나쁜 넘...8. 의사 월급
'11.2.26 9:15 PM (110.10.xxx.74)의사 월급은 전공과마다, 서울인지 지방인지에 따라, 근무하는 병원 규모에 따라 많이 차이 납니다.
의사 월급으로 서울권에서 천만원씩 받는 과는 정형외과 정도구요.
안과는 800만원정도, 성형외과 페이는 잘 모르겠어요.
다른과들은 오,육백만원 전후로 받습니다.
특히 내과는 요즘 지방에서도 500정도 받는다고 해요.
시골로 갈수록, 병원에서 일당백처럼 일을 많이 할수록 월급은 많이 받지만, 계속 버티며 일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의사는 퇴직금은 물론, 복지 혜택이 정말 전~혀 없답니다.
그러니 많이 받는 다고 할수도 없지요.
개업의도 요즘 천만원이상 버는 곳 그리 많지 않답니다.
보험 주로 하는 과에서는 하루에 100명씩 꼬박 환자를 봐도, 순수익이 천만원이 안된다는 통계도 있지요.
전 페이닥터 15년차 남편과 개업 8년차 남동생을 둔 사람입니다.9. ....
'11.2.26 9:21 PM (125.177.xxx.153)세금 떼고 월 1000만원은 일반인 연봉으로1억 5천이 넘는 2억에 가까운 돈이에요
일반인은 거의 대기업 임원 되어야 받는 돈이에요
굉장히 큰돈인데 의사라고 다 버는거 아니죠
제 동생이 치과의사인데요(학벌도 좋습니다)
제동생은 4년차 넘는 페이닥터인데 전문의를 못 따서 월 500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지방병원인데도 그정도 받더군요
교정과 전문의를 따고 연차 되는 치과의사는 세금 제하고 월 1000만원 이상도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들 너무 의사에 대한 환상이 많으신거 같아요
제 사촌 동생은 가정과 박사까지 딴 전문의인데 대학 병원에 머물다 보니
연봉이 별로던데요.
세금 제하고 월 1000만원 넘는 의사는 의사중 상위 10% 맞는거 같아요10. 아닌듯
'11.2.26 9:24 PM (58.120.xxx.243)아닌데요..봉직..5년차인데요..1000이상이면..10%아닙니다.
근데 천이상이라고 천 저축 하나요?못하죠.11. ....
'11.2.26 9:28 PM (125.177.xxx.153)이어서 쓰면은요..의사가 일반 직업보다 훨씬 좋기는 좋아요
위에 쓴 제 동생의 경우도 6시 칼퇴근에 병원이라는 조직에서 의사는
무조건 갑이 위치고 같은 의사라도 함부로 못하는 영역이 있더라구요
일반 회사 조직에서 월급쟁이들이 상사와 부하 직원에 치이는 것과는 급이 다르더군요
제 친구가 차렸던 약국위에 있던 병원은 의사가 능력이 되니
개업한지 5-6년만에 건물 올리더라는 애기도 들었습니다.
위험 부담은 있지만 개업해서 성공하면 떼돈 벌 수도 있고
일반 직장인하고는 비교 안되는 메리트는 있습니다.12. 과
'11.2.26 9:40 PM (58.230.xxx.215)마다 다릅니다.
칼 출퇴근 아닌과가 더 많아요.
그리고 의사들도 병원장과 그렇고 여러 문제로
일반 회사원과 마찬가지로 마찰 적지 않아요.
의사끼리도 그렇고, 기자재 마련도 그렇구요.
회사 대표도 갑이라고 마냥 편하지 않아요.
직원 고용문제도 쉬운 문제 아니랍니다.13. 다 맞아요
'11.2.26 9:59 PM (121.166.xxx.188)1000이상이면 상위 10%쯤일것 같고,망하는 병원도 사실 아주 많아요,
그러나 월급장이보다는 오만배 여유있구요,병원 망하면 페이로 들어가면 되니 자영업자 망하는것과는 또 다르죠,
1000저축하려면 아마 2000이상 벌어야 하지 않을까요???14. ..
'11.2.26 10:21 PM (175.196.xxx.53)저위에 보험과 꼬박 100명정도보면 거의대박병원이구요. 그정도면 순수익2500에서3000정도에요.
15. 음ㅡ
'11.2.26 10:24 PM (203.226.xxx.26)지방 이비인후과 개원의
그닥 별로 많이 벌것같진않았으나
직원들 월급주고 이거저거빼고 월 이천정도 남는다고해서
깜짝 놀랬어요 치과도 아닌데 생각보다 많이버네했어요ㅡ16. 토토로
'11.2.26 10:27 PM (125.130.xxx.19)페이닥터는 오래 못하는게 단점이죠...
17. ..
'11.2.26 10:38 PM (116.37.xxx.12)치과의사페이는 500왔다갔다하는거 맞아요.
그리고 페이는 오래 못하구요.
개업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가보기에 윗글이 맞다면
메디컬쪽 의사가 치과의사보다 많이 버네요. 훨씬....18. 음...
'11.2.26 10:40 PM (222.232.xxx.154)제 남편이 자긴 맨날 망할거다 망할거다...그러는데..아마 일년에 두번인가 내는 세금까지 다 떼고 나눠보면 순수익이 1300~1700사이에요..
자긴 하위 10%라던데요...19. ;;
'11.2.26 10:53 PM (116.45.xxx.32)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월 1000번다고하면 평생 그만큼 벌거나 더번다고 착각하는거에요.. 더 벌때도 있고 적게 벌때도 있는거에요.. 그래서 평균 수입은 딱 평균으로 수렴하구요 그리고 페이닥터가 아닌 개업의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사업이 망하냐 안망하냐 위험부담도 끌어안고 있습니다.
20. 의사들
'11.2.26 11:48 PM (121.190.xxx.7)주변에 보는게 있어서 그런지
웬만큼 잘벌어서는 형편 좋다고 안해요.
친구네는 전 정권때 늘 정권 탓하면서 못살겠다고
걸핏하면 이민간다고 했었어요.
근데도 갈때마다 건물주변 땅사서 주차장 늘리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안좋다 힘들다... 해요.
기대치가 일반인과는 좀 다르죠.21. ..
'11.2.26 11:49 PM (121.168.xxx.108)몇년전에 치과페이닥터(30대 초반).. 월 950만원정도 벌더라구요. 세금,연금,의보료는 월급 400받는 사람 반정도 내더군요.
22. 대학병원
'11.2.27 12:14 AM (116.37.xxx.138)40대후반 과장 월급이 세후 1000정도 받는답니다.. 개업의들 보면 눈 돌아간데요.속상해서
23. 원글이
'11.2.27 12:15 AM (175.112.xxx.228)그사이 댓글이 이렇게 달려서 놀랬어요.
역시 의사라는 직업이 좋긴 좋네요.
하긴 그 젊은 시절 공부하느라 쏟아 부은 시간이 얼마예요?
그리고 아무나 배워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래서 다들 자식들 공부 좀 하면 의대 보내려고들 하시나봐요.24. ,,,,,
'11.2.27 12:44 AM (211.245.xxx.46)남희석이 트위터에서 그랬어요.
드라마에서 보는 의사들은 다들 너무너무 잘 사는데 자기가 아는 의사 100여명 중에서는 두명만 빼고 다들 은행 대출 VIP라고... 엄청 고생하는데 돈은 언제 모으나.. 뭐 이런 언급이 있었어요.25. 직녀
'11.2.27 12:58 AM (118.234.xxx.78)제 동생 의사인데 월 800 조금 넘게 받아요(페이닥터) 서울권이고 내과예요. 처음에 급여가 그렇게 높은 줄 모르고 깜짝 놀랬어요. 맨날 제가 돌팔이라 장난쳤는데 리플들 보니 동생이 실력있는 의사였던건가요. 설마,,, 그럴리가;; 대부분 그렇게 받는 줄 알았는데
26. 음
'11.2.27 1:06 AM (58.150.xxx.76)의사들 월급은 항상 세후입니다.
페이든 뭐든
직장인은 세전이고
엄청난 차이죠.
그리고 일반 직장인은 그 직업 하나로 은행대출 VIP 절대 못됩니다.
보통 전문의 자격 얻으면 중소병원 과장 정도로 잘 가던데 세후로 800 보통 받습니다. 세금은 병원에서 내 주는 데 얼마인지는 잘 모르더군요. 대부분 그정도 이상은 받습니다.27. ^^
'11.2.27 1:20 AM (122.40.xxx.51)상위 10% 는 아닌거 같은데요..
모든 의사... 수련의와 일반의.. 대학병원의 의사까지 다 합한다면..혹 모르긴하겠어요.
1500이상이면 모를까...전문의의 경우이고... 대학병원을 제외 하면...
주변에 거의다 천 이상인데...천이상 저축해요.
개업의 2천 안되면 죽는소리 해요;
ㅋㅋ 자세한 얘기는 남편이 적지 말래요...28. 상위
'11.2.27 1:28 AM (121.131.xxx.74)10프로는 아니고 평균 정도겠죠.. 하여간 밖에서 보는 것 보단 힘든 사람 많습니다..
29. 페퍼민트
'11.2.27 1:29 AM (222.235.xxx.176)병원마다 다릅니다.
30. 페퍼민트
'11.2.27 1:30 AM (222.235.xxx.176)그리고 의사라고 단정 짓지 못하는게 과마다 다르고 수술건수에 따라 다르고 경력에 딸라 다르고 병원급에 따라 다르고..암튼 변수가 많지요. 의사는 천이상.이것도 고정관념이겠죠.
31. 음
'11.2.27 1:47 AM (122.34.xxx.8)의사들이 월급 천만원 받으면 적자예요. 페이닥터가 그 수준이라면 굉장히 실력있는거고 치과의사정도일까요? 개업해서 천만원이면 대부분 대출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삼억씩 받기도 그거 갚고 월급주고 건물 월세 내고 병원유지 하면 정말 어려운 생활하던데요.. 게다가 좀 잘된다 싶으면 상가 주인이 월세 올려 달라 말도 많구요
32. 후후후
'11.2.27 2:06 AM (116.124.xxx.25)페이 기준으로는.. 인서울이면 과마다 다르지만.. 700-1200 정도로 보시면 되구요.
지방이라면... 800-1500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정재영(정신, 재활, 영상의학) 같은경우는 더 받기도 합니다. 수술많이 하는 정형외과쪽은 지방에서 수술 많이 하면 2000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개원의의 경우는 천차만별인데... 일단.. 안 망하고 잘 버틴다고 본다면.. 보험과 기준으로 월 1500 이상은 가져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개 1500-200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보험과는 상상이상이죠. ^^ 괜찮게 되는 성형외과 1년 매출이 30-50억 정도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니... 순수입은... ^^
월 1000만원이라면.. 의사세계에서 중간치 정도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개원의를 기준으로 한다면 하위권입니다.
생각보다 의사들 돈 많이 법니다. 대신 쓰는 돈도 많고.. 나가는 돈도 많고... 대출도 많아서. 갚아야 할 돈도 많습니다.33. 주위에
'11.2.27 3:31 AM (175.112.xxx.40)의사가 많아서(형제들도 의사구요) 여긴 지방이라그런지 대부분 잘 벌어요.
제 주위는 거의다 개원의인데, 못벌어도 2천은 벌구요. 형부는 거의 월평균 3천정도로 알고있어요(순수익이요)... 근데 이경우는 자리잡은 경우이고, 또 주변에 막 개원한 집들도 많은데 대부분 몇년은 고생하더라구요. 요즘은 워낙 경쟁이 심하니까... 기본 유지비외에 예전과 다르게 광고비도 엄청 들어가구요.
근데, 여담이지만... 좀 놀라운게 확실히 의사들은 기준치(와 씀씀이)가 높더라구요.
친구신랑이 1200정도 가져오는데 애기가 유치원가니까 한달에 2백 저금할까말까라고...
징징대는줄알았는데 진짜인거 확인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씀씀이가 우리 일반인과 다르고 자기네들끼리 비교도 심하구요.34. 정답은
'11.2.27 5:01 AM (112.152.xxx.130)서울, 경기권, 지방이냐에 따라..
과마다
봉직의(월급의사)냐 개업의냐에 따라...다 다름.....
개업의는 장사니까 잘되는사람, 망하는 사람 다 있어요
그런데 지방에서 페이가 쎈 과라도 생각만큼 엄청 받지는 못하던데요...주변 의사들 보니
개업의는 망하는 사람 말이 없고, 진짜 잘되는 사람만 말 많아요...그래서 다들 엄청 버는줄 알죠35. 정답은 2
'11.2.27 6:03 AM (112.152.xxx.130)그런데 씀씀이가 큽니다..집안 대소사때 괜히 의사라고 더 내라고 --더 내고
괜히 없어도 있는척 해야할 상황이 많아서---헤퍼요
그래서 버는거 보다 알뜰히 저축 못 해요36. 800
'11.2.27 8:46 AM (58.120.xxx.243)이 많다니..음..
37. 참..
'11.2.27 9:02 AM (58.120.xxx.243)1200버는데 700저금 겨우 합니다.문디같은 돈안되는 꽈임.봉직
한장이 10%라니...40대에 건물산 주위애들은 뭐임??
하긴..부부의사니 그런가??
망하는 사람도 많지요..그래도..공무원하시는 부모님보다는 벌이가 좋아요.38. ㅇ
'11.2.27 9:06 AM (121.147.xxx.96)약국은 시골로 갈수록. 의사는 도시로 갈수록 돈을 많이 벌어요.
아는 선배는 약국을 해남에 열었는데 순 수익만 한달에 1800이에요. 1년 반만에 약국차리느라 대출낸거 다 갚고 저축하면서 k7 뽑았더라구요. 나이는 29이구요.
의사는 모르겠고. 치과의사는 지방에서 페이닥터하면 돈 얼마 못벌어요. 초봉이 월 500-600에서 시작하고 1년마다 100만원 정도씩 올라요. 전문의따면 1000에서 시작인데. 전문의따려면 4년 더 필요하니까 전문의 없이 시작하는거랑 거의 시간으로 따져서 보면 비슷하죠.
개원하면 기본 1000 넘지만 개원하느라 대출받은거 갚고, 생활비 하고 저축하고 의사 아들, 의사사위라고 양가에 생활비 조금씩이라도 드리면 빠듯해요..
게다가 의사라고 씀씀이는 커지죠... 친구들 만나도 괜히 남편이나, 너 사모님이잖아 하면서 저더러 내라는 분위기 조성되는데 매번 빼기도 그렇고 정색을 할 수도 없고.. 이래저래
돈 남는게 없대요...(여기까지는 들은얘깁니다. 지인들에게)
확실한건 일반 월급받는 사람보다는 낫겠죠.
우리남편은 이제 치과 공보의 들어가는데 나이가 동기보다 어려서 그나마 다행이지 공보의끝나면 어떻게 살지 그것도 막막하네요.. 양가에서 개원할때 돈 보태주실 형편도 아니라 페이닥터 몇년하다가 공동개원해야하는데... 애기도 있고.. 막막하네요.
저는 임신에 조산기 있어서 일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있고,,,
개원비용만 어떻게 마련된다면 소원이 없겠어요ㅠ39. tods
'11.2.27 9:52 AM (208.120.xxx.196)이런 글 올라오면 우리집 가계부 공개하고 싶은 충동이...
40. 음
'11.2.27 10:47 AM (180.65.xxx.248)국가에서 의료보험수가를 손에 잡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힘든 부분이 밖으로 공개되는걸 꺼리죠
왜냐면 의료보험수가문제와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의 자살...언론에 공개되지 않지만 상당수입니다 과로로 죽은 사람도 이번달만 2명입니다..물론 보험과죠...그런것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죠
어느 업종이나 잘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페이닥터는 계약직입니다...일년마다 갱신해야하고..언제짤릴지모르죠...물론 퇴직금도 없습니다..대학병원에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없습니다..명목상만 존재합니다41. ..
'11.2.27 10:52 AM (1.225.xxx.88)남편분 말이 맞아요.
저 의사 마누랍니다.
사방 팔방이 다 의사, 의사 마누랍니다.
카더라가 아니고 바로 옆에서 보는 바로는 남편분이 님보다 더 정확하게 봤습니다.42. 저위..
'11.2.27 11:10 AM (125.132.xxx.66)의사들 은행vip....맞습니다
그게 월소득이 중요한게 아니고 어디서 시작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맨땅에서 시작하는경우와 뒷바라지 해줄 부모나 처가가 있는경우는 개업할수 있는지,어디다 어느규모로 할수 있는지 다르죠....
평범한집 의사는 요즘 순소득이 1000이라면 아주 감사할겁니다.것도 남들 쉬는 토요일,일요일까지 근무해가면서요...43. 덧붙여
'11.2.27 11:15 AM (125.132.xxx.66)그리 열심히 일해서 은행하고 건물주가 더 많이 번다는....
의사들 돈벌어서 자기건물에서 임대료 걱정없이 진료하는게 꿈이라고... 조금 된다 싶으면 건물주가 임대료 올려서...옮길수도 없고...44. 은행
'11.2.27 11:22 AM (180.65.xxx.248)은행에서 VIP되는거..예금보다,,대출많으면 VIP입니다..
은행은 수수료..다시 말해서 중간업자입니다.
돈이 필요해서 달라는 사람..여유돈이 있으니 팔아서 굴려달라는사람..
다시말해서 물건을 사주는사람과 팔아주는사람 중간매체를 하고 중간마진을 먹는 업체이죠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지만..물건대주는사람보다 물건 팔아주는 사람이 VIP입니다.45. 흠..
'11.2.27 12:13 PM (114.200.xxx.81)통계만 보면요, 2009, 2010년 우리나라 의원 도산율이 10%에요.
(병원, 의원은 병상 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즉, 10개 중 1개는 도산한다는 것이죠.. 개업의 10명중 1명은 문닫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 닫기까지.. 많이 힘들겠죠? 경제적으로도..
그러면 페이닥터로 들어가면 좋지 않겠느냐.. 좋죠..
그래서 우스갯소리지만 의사 남편보다는 시아버지가 개업의고 그 병원 물려받는 아들한테
시집가는 게 여러모로 나을 때가...(쿨럭!) (아들은 병원 이사장으로서 운영만..)
그리고 이건 의사 많은 집안 딸이 하는 이야기인데요 (언니 의사 동생 의사, 형부 의사 이렇게..)
자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의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엄청 공부한다 (그런데 공부는 자기가 하는 거니 그렇다 치자..)
의대들어가기 위한 사교육비, 의대 등록금, 인턴/레지던트 하는 동안 생활비..
아무리 의사 된 이후 많이 받는다고 해도 의사되기 위한 비용과 의사된 후 수입을
비교해보면 수지타산이 안맞는다... 건축과 나와서 설계하는 게 더 낫겠더라..
(요거는 시대마다 잘나가는 직업이 다르니까 감안하고 들으시길..)46. ...
'11.2.27 1:02 PM (175.196.xxx.53)윗 댓글에 대해 한마디만 하면요.의대 졸업하고 인턴 시작때부터 월급 받고 생활해요. 그 월급이 그렇게 적지 않아요.10년전 저희 남편 월급이 200정도 였으니까요.보너스도 있었고, 레지던트 몇년하고 나니 나름 퇴직금도 있던데요. 원래 씀씀이가 큰 사람들한테는 모자라는 금액이겠지만 전 애도 없었어서 그런지 저축하며 살만하던데요. 군의관 가서도 대위 월급받는데, 일반 군인 대위들이 다들 못살지는 않잖아요.물론 적긴 하지만요. 제가 당시 직장을 다녔었는데, 동료들이 오히려 '요즘 의사들 예전만 못하다, 할게 못된다' 등등 얘기를 많이 해서 속으로 기분이 많이 상했었는데요. 개업하고 남편을 비롯한 주위 의사들 죽는소리 하지만, 다들 엄살인것 같아요. 적어도 개업의들을 보면요. 병원에 남아 교수 되려는 경우는 좀 힘들겠죠. 그래서 요즘은 교수하려면 돈있는 집 자제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암튼 의사들 자기 자식들은 어떻게든 의사 시키려고 하는것 보면 다 이유가 있어서겠죠.
그리고 의사 도산은요, 병원 좀 안된다 싶으면 문닫고 좋은 자리 찾아 많이들 옮겨다녀요. 정말 망해서 문닫는 개념은 아니죠. 잘만되면 옮기는 비용은 두세달이면 뽑으니까요.
의사들 사이에서 서로들 비교하니까 정신적으로 힘든거지 맘만 비우면 이만큼 먹고사는 직업도 없는것 같아요...47. 우리 아들
'11.2.27 1:12 PM (116.123.xxx.52)올해 의예과 1학년, 언제 돈 만져 보나 ....
이런 글 보면 실상이야 잘 모르겠지만 괜히 의대 보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너무 투자하는 시간과 돈과 노력이 많아서요.10년후 세상을 사람이 모르기도 하고요.
스카이 공대 포기하고 지방의대 선택한 게 잘한 건지 겁이 나기도 하고...48. 페이닥터
'11.2.27 1:17 PM (112.155.xxx.16)부인에게 직접 들었는데,,
부산에서 포항와서 준종합병원 내과 페이닥터하는데 집 신도시33평 제공받고 1500받는다던데요,,,
이집은 하도 시댁에 보태야해서 친분있는 새댁이 해간집두 시댁에서 말아먹고,,
저리 돈을 받아두 먹는거나 외식잘하지 집에 가보니 뭐 대단한것 하나 없이 전전긍긍하고 살더라구요,,,
돈 많이 벌어두49. 세명기독
'11.2.27 1:31 PM (58.120.xxx.243)인가보다..윗분..
50. 원스이너불루문
'11.2.27 2:25 PM (119.214.xxx.177)돈버는 전공알려드릴게요
성형외과 // 피부비뇨기과 // 치과 // 한의원 이 네전공 이외에는 일반적으로 힘듭니다.
그렇더라도 1000만원에 상위10%는 좀심하네요51. 상위
'11.2.27 2:31 PM (58.229.xxx.113)5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의 기준.
52. ...
'11.2.27 2:42 PM (119.65.xxx.34)소득이라는게 상대적인 거라서, 월천만원이 많을 수도 있고, 적을수도 있어요.. 돈은 쓰기나름일 거 같아요..
53. 그게
'11.2.27 4:01 PM (183.104.xxx.208)명색이 대학병원 의사집인데..
청승맞게 사는 거 알려드리려고요~
생협에 주문할 때도 맨날 물건 넣었다 꺼냈다 하고
과일도 좋은 거 과감히 못하고 쥬스용으로다
고기도 소 근처는 어쩌다.. 삼겹살도 비싸 사태부위나 닭종류..
옷도 맨날 누워있는거나 뒤적뒤적
늠름하게 걸린거 보며 저리 비싼건 누가 다 사는겨~ 한다지요.
이렇게 해야 반 정도 저축할 수 있어요.
왜냐면..
사람들이 의사집이라고 돈 엄청 많이 버는줄 아는데
쓸거 다 쓰면서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니까..
단,
부부의사거나 재산이 많은 경우는 아주 잘~ 쓰며 살더이다
이런 말씀 드리는 이유는
아무리 의사라도 월급쟁이 일 경우 아끼지 않으면 남는게 없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서요..54. 그냥참아
'11.2.27 6:26 PM (180.66.xxx.226)저도 할 말 좀 있는데 그냥 참으렵니다.
ㅋㅋㅋ55. 의사란직업
'11.2.27 6:42 PM (125.182.xxx.109)참나... 저희신랑 지방에 종합병원에서 근무 하거든요..
페이닥터 평균 급여가 세금띠고 2500만원 받아요..
제일 낮은 레지던트도 못딴 그냥 일반 의대나온애 신입이 세후 1800만원 받고요..
의사가 월급이 그리 낮은줄 아세요?
의사만 됏다하면 아무리 못받아도 세후 1000만원 이상 받아요..
1000이라도 낮을 편에 속하고요.
의료 계통에 일하지 않음 의사 월급 잘몰라요..
원글님 신랑 뭘 몰라도 한참 모르시네요..
안그럼 미쳣다고 12년동안 그 비싼 학비 대가며 공부 시키겟어요?
그리고 윗윗분 울신랑 병원에 의사 부부 많은데요.. 둘의 수입이 한달 세후 5000천을 넘어요.
둘다 페이닥터구요..물론 종합병원이라서 모든 의사가 다 페이닥터죠..
그리고 제가 아는 다른 의사도 지방에 계신데 한달 수입이 4000만원이 훨씬넘구요.
분당에도 종합병원에 계신분 지방이랑 번갈아가면서 외래 보는데 당연히 4000천 넘게 버십니다.. 의사들 월 수입 진짜 자세히 알면 다들 기절해요.
잘 알지도 못하는 월급쟁이들이 자기들 상상이상이라서 잘 모르고 그냥 하는말이에요.
의사들 얼마나 잘버는데요..56. ...
'11.2.27 6:51 PM (183.98.xxx.10)"의사란 직업"님...
어느 병원인데 "제일 낮은 레지던트도 못딴 그냥 일반 의대나온애 신입이 세후 1800만원" 받나요?
병원 이름 알려주시면 제 남편 가서 일하라고 할께요..57. 올케
'11.2.27 7:35 PM (121.130.xxx.8)경희대 내과전문의
월 화 목금 나가더라구요..강북에있는 어느병원 경희대에서 일좀 하다가요..
근데 9시에가서 3시에 두번 9시에서 6시에 두번 그렇게 오구요..
근데 650만원 가지고 오던데여58. 남편 월급
'11.2.27 8:34 PM (210.205.xxx.54)대도시 대학병원 교수 과장급이 6백선(과장마다 달라요)
일반 대형병원 1000만원선
개원의는 정말 천차만별.
일반 중소병원 천만원선-천 이삼백부터 젤 쎈곳은 천팔백까진 봤네요. 이천이상은 글쎄요...한도시에 한두명? (천팔백받은 조카사위도 있지만 일이 무지 힘들고 기피하는 병원일경우 )
일반 병원 페이닥이 천만원 받으려면 병원에 아무리 못해도 삼사천 매출을 올려줘야 한답니다.
안 그럼 잘리지요.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말 그대로 교수들이시니 돈보다 명예직이고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분들이 교수직에 남길 원하시지요.59. 그리고
'11.2.27 8:55 PM (210.205.xxx.54)의사 남편왈 자기 목숨 깎아 번 돈이고 힘들게 번 돈이다 그럽니다. 쉽게 버는거 절대 아니구요 웬만해선 의사 못될것도 같아요.공부가 넘 어려워요. 투자기간도 징하게 길구요. 십년전에 레지할때 우린 백만원 안팎으로 받았는데 이백넘게 준 곳도 있었나요? 세브란스도 5년전쯤 이백가까이 받는다던데 십년전에 이백이면 어딘가요? 울 남편 넘 궁금해 하네요.. 그리고 댓글 단거 읽어보다가 울남편이 이건 의사지인이 쓴글 아니다는게 몇개나 있어요. 생각보다 그리 못버는 경우가 많구요 많이벌면 많이써요. 5년전 전문의 따고 몇년뒤 명세서에 기본급 1400만원찍혔는데 3백942130원띠고 1천 5만7070원이라고 명세서에 나오구만요. 세금 많이 냅니다. 월급쟁이보다요.
60. 이구..
'11.2.28 1:54 AM (122.40.xxx.51)저위에.. 의사란 직업..님..
복숭아 너무 좋아 님이자너요.. 남편이 병원 행정직 인가 그렇다는...
댓글... 너무 엉뚱하게 다셨어요.. 의대 6년 학비 글에도 참 어이없게 댓글 달더니..
왜 그러는건지....
앞뒤도 하나도 안맞는 댓글... 레지던트를 누가 따요? 대체 누가 1800이고..
누가 2500입니까..?? 4천??? ㅋㅋㅋㅋㅋㅋ
그런 명의가 있는 병원..저도 좀 알고 싶네요... 어느병원입니까?
이사라도 가야겠어요......어이없는글....
자제해주세요.....61. 헐~~
'11.2.28 9:44 PM (125.187.xxx.175)복숭아 너무 좋아 님=의사란직업님 맞죠?
평소 다른 글에 댓글달때도 혼자 다 아는 것처럼 아주 확신에 넘쳐서 엉뚱한 글들 적어놓고 내가 맞다 우기시던데...전에 무상급식반대하는 글 쓰지 않으셨던가요? 기억이 나요.
저희 남편 서울의 대학병원 전문의고요.
상여금 전혀 없는 달은 300만원대도 받고요.
이것저것 합쳐 제일 많이 나올때가 600조금 안돼요.
올해부터 150정도 더 오를 것 같긴 하군요.
일단 의사 되면 최하 월1000은 받는다니...그럼 울 남편 다니는 저 큰 병원과 계열병원들의 수백명 의사들은 죄다 하류인생들이게요??
일은 또 얼마나 많이 하는지...말 그대로 새벽에 별 보고 나가 별 보고 들어옵니다. 몸 망가질까봐 걱정이에요.
쉬는 날도 상태 불안정한 환자 있으면 꼭 나가보고 오고, 토요일도 일하고요.
그만 두라고도 하고 싶지만 언제까지나 페이닥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개원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계속 병원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남편이 수천 벌어오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요.
내 주위 한두명, 아니면 건너건너 들은 얘기로 전체가 다 그렇다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면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