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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오지 않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시나요?
사정이 있어 미리 알려준 경우가 아니라요,
1. 온다고 하고는 안오고 그 이후 아무 말도 없었던 친구
2. 축하한다...가 아니라, 나 그날 좀 바빠서...갈수도 있고 못갈수도 있고...
가게되면 너 고마운줄 알아라......이런 태도라 맘 상했던 친구(결국 안 옴)
사실, 인간관계란게 서로 받아들이는게 다르다 보니 결혼식때 참 애매하더라구요.
저는 친구가 많지 않아도, 굳이 고민되는 사람은 부르지 말자......하고 생각해서 결혼식 올렸고,
그이후로 그냥 친한친구들과(결혼식 올리고 이런 경험하고나니 얘네들이 더 고맙더라구요......
아직 취업이 안되서 정장도 없어서 고민하던 친구도 기꺼이 와주었고,
일부러 축의금 내지말라고 식권 미리 줘버렸는데 축의금도 했어요......)
왕래하고 살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결혼을 기점으로 친구관계가 조금 정리됐다고 해야하나요....)
문제는 위에 언급한 아이가 자꾸 집에 초대하라고 끊임없이 연락이 오네요.
제가 아직 개인사정으로 집들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른들도 모시지 못했고,
그거 역시 알고 있는데 한번씩 연락이 와서는 '나 지금 백수라 한가한데 놀러가면 안되냐? xx랑 같이 갈께......'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네요.
(더군다나 xx는 과거에 저랑 안좋은 기억이 있던 친구입니다.ㅡ.ㅡ)
이래저래 완곡히 돌려서 거절하고는 했는데,
이 친구 문자가 끊임없이 옵니다.
유치해도 "나 너랑 연락하고 싶지 않다. " 이렇게 보내버릴까요? 아 참....;;;;
식탐도 많고 내 물건 함부러 사용하고, 과거 남자친구랑 어디까지 같는 거 지금 남친(이제 남편이죠)이 아냐고
이런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데 점점 싫어졌던 아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 연락오는게 불편하기만 하네요.
1. ..
'11.2.25 4:11 PM (114.203.xxx.5)아직 어른들도 안오신집에 친구들 먼저 부르기 어렵네 ^^
이렇게 보내버리세요~2. ..
'11.2.25 4:12 PM (110.14.xxx.164)일 있어서 안올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미리 자기 결혼이나 다른일에 도움받고 특별한 이유없이 안온다면 기분 상하지요
저도 결혼 돌 백일.. 하여간 몇번씩 불러다 일 시키고 자긴 내 결혼에도 한번 안온 친구
결국 안보게 되더군요
몇년지나 책 영업한다고 전화와서 놀러 오란 얘기 안했더니 뻘쭘한지 자기도 그뒤 연락 못하고요3. ...
'11.2.25 4:12 PM (112.159.xxx.178)끊으세요. 하등 도움 안될 친구네요. 님 남편 앞에서 실수할 소지가 다분한 친구?분이시네요
4. 위에
'11.2.25 4:14 PM (112.216.xxx.98)언급한 친구가 누구인지 글에서 확실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결혼식을 기점으로 친구관계가 정리된다는 건 좀 납득이 안되네요.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신거 아닌지..
그리고 사람은 본래 받는데로 주기 마련입니다. 친구들에게 서운하게 느끼기 전에 본인이 서운하게 한 점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요..5. ..
'11.2.25 4:14 PM (116.37.xxx.12)못올수도 있지만, 저런친구는 전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가 않아요.
집에 사람오는거 남편이 싫어해서 안돼. 라고 하세요6. ..
'11.2.25 4:15 PM (59.12.xxx.177)뭘 물어보세요
됐다 그러세요7. ...
'11.2.25 4:15 PM (112.159.xxx.178)위에님.. 한없이 베풀어도 그런거 모르는 사람들 태반이예요.
결혼식은 인생 살아가면서 가장 큰 이벤트중 하나인데....8. 우정?
'11.2.25 4:31 PM (58.127.xxx.77)맨 윗분 말씀처럼 그때마다 적당한 말로 거절을 해왔는데 벌써 2년째 연락이 와요 ^^;
결혼을 기점으로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말은...... 그 이후에 공백에 대해 서로 불편하다보니
점점 멀어지게 되더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타인에게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줬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멀어지지 않는지요? ㅠㅠ
개인홈피도 서로 보게 되어 좀 불편하기도하고 이래저래 애매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 여쭈어보네요.9. ㅁ
'11.2.25 4:42 PM (220.85.xxx.202)ㅋ. 저는요..
결혼 하기 전 친구 불러 걔 남자친구까지 밥 먹여 놨더니, 임신했다고 오지도 않고
나중엔.. 애 돌잔치 부르던데요. ㅋ10. .
'11.2.25 4:49 PM (110.11.xxx.77)원글님 글에 몹시 동감하는 1인 여기 있습니다.
철딱서니 없어서 그런다고 감안을 하더라두요...그런것들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4가지가 없는
애들이더라구요. 학생때 여럿이 어울려 다닐때는 이러저러한 일들이 많아도 그냥저냥 삐지고
덮고 잊어버리고 살게 마련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성 나타나요.
미리미리 정리하세요. 미적미적 곁은 주다가는 나중에 원글님께 치명타가 될겁니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물귀신 과구요.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할일 생깁니다.11. 딴건 모르겠고
'11.2.25 4:49 PM (218.50.xxx.182)[과거 남자친구랑 어디까지 같는 거 지금 남친(이제 남편이죠)이 아냐고 이런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 친구라면 선을 두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가족끼리도 서로 상처가 될 만한것은 여간해선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그게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고 당연한 배려니까요.
네 남편 모르는거 내가 아니까 너 나한테 조심할 필요가 있는거지..?도 아니고 뭐에요?
남편이 알면 어쩔꺼고 모르면 어쩔껀데 지가 뭐라고 극히 사적인 부분까지 궁금해서 건드릴까요?
사람일 조심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정말 기분 나쁘네요. 지깟꺼 안 보면 그만이지 누가 아쉽대요?12. 딴건 모르겠고
'11.2.25 4:57 PM (218.50.xxx.182)저라면, 결혼식에 열 일 제껴두고 와서 축하해준 친구들 초대해 집들이 해야하는데 여러 일들이 겹쳐서 겨를이 없다고..네가 해당이 된다면 집들이 할 때 필히 부를테니 기다리라고 문자 넣겠어요. 옛남친 거론하는건 생각할 수록 불쾌하네요.
13. 결혼식때
'11.2.25 5:24 PM (147.46.xxx.47)했던 행동만해도 좀 예의없는거같은데..
당근 거절하셔야죠.. 몇번 얘기해서 포기안하면 그냥 고민하시지말고
멀리하세요.. 글 봐서 친구분 성격 너무 비호감인듯...14. 그냥
'11.2.25 5:25 PM (61.79.xxx.50)대답도 하지 마시고 무반응이 최곱니다.
괜히 대답했다간 딴데가서 욕할것 같아요.15. **
'11.2.25 6:58 PM (111.118.xxx.56)결혼식에 못 온 건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할 수 있는데
원글 말미에 써있는 친구 성격보니 안 만나야할 친구네요
원글님하고 사이가 안 좋은 친구와 굳이 같이 오려고 한다던가
과거남친얘기를 거론한다던가....그런 건 결혼식에 왔건 안 왔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불안한 친구네요
거절하시기 어려우면 적당히 연락 안 받는 식으로 정리하셔야겠어요16. 단호하게
'11.2.26 12:01 AM (124.50.xxx.142)끊어내야 할 사람이에요. 진정한 친구라면 저런 말 안 합니다. 님에게 해꼬지 할 가능성 충분히 있어요. 전화 오면 받지 말고 문자 오면 그냥 무시 하세요. 좋게 끊어 내야 하는데 정 만나야 할 용건 있으면 밖에서 만나 ~야 결혼하니 미혼때와는 다르게 많이 바쁘다 미혼은 미혼끼리 어울리고 기혼은 기혼끼리 어울리는게 유치하기는 하지만 더 편한 것 같다.너도 백수 생활 하루 빨리 벗어 나려면 정신 차리고 공부 하거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나와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것이 지금의 너와 나에게는 실속이 없는거 같다 해 보세요. 백수니까 할 일은 없고 괜히 님이 어떻게 사나 궁금도 하고 또 막말도 하고 실컷 놀다 오고 싶은거죠. 상대하지 마세요. 님 결혼식에 온 것도 아니고 자기 좋을데로 사는 사람인데 뭘 망설이세요. 내쳐야 하는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