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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영어강사 입니다 ...
가끔 칙칙한 학습법만 쓰고 도망가다가,
걍 몇자 적어요 .
글들이 이제는 많이 뒤로 밀려 버렸네요 .
인강 선택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써보려고 해도 ,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네요 ^^
제가 인강 쪽은 많이 알긴 알아요 .. 상당히 ..
꼭 한번 정리해드릴께요 ,
이제 벌써 3월 입니다...
재수하는 학생들이 3월 맘이 싱숭생숭 해질때,
내년 이맘 때 너희들이 거닐고 있을 대학 캠퍼스를 생각보라고 말하곤 합니다.
수험생들.. 그리고 그 학부모님들.. 그리고 관련되어 있는 분들 ..
다들 힘내세요 ..
누구보다 그분들의 맘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 추가 합격의 마지막 끈을 기다리는 불안감과
선택의 기로에 선 걱정과 ,
경제적인 부분들도 ..
당장은 죽을듯한 심정같지만,
조금 지나고 돌아보면, 길다가 넘어져 먼지를 툭툭 털어낸 정도 임을 분명 알게 될거예요
1. 재수맘은아니지만,
'11.2.25 2:39 PM (115.143.xxx.6)후악~ 와 닿네요
끝귀절,
당장은 죽을 듯한 심정같지만,
조금 지나고 돌아보면, 걷다가 넘어져 먼지를 툭툭 털어낸 정도 임을 분명 알게 될 거라는
모든 힘든 일에 큰 위안 될 듯 합니다 와우~2. ...
'11.2.25 2:42 PM (121.128.xxx.151)이 글을 죄수생이 봐야 하는뎅~~
3. 이제
'11.2.25 2:45 PM (202.30.xxx.226)예비중 엄마인데요.
당장은 엊그제 갔다 온 애슐리 초등요금 졸업이다.. 그 생각뿐이지만..
이 글 읽고 또 읽으니,
맘이 짜안 하네요.4. 재수맘
'11.2.25 2:45 PM (118.43.xxx.210)아..진짜 로긴하게 만드네요..ㅠ
마지막 추가합격 맘졸이고 기다리다 그것도 맘 접었어요...
일년 재수 결정한 아들애보다 제맘이 더 심란하네요..
까짓거 긴긴 인생길에 이것또한 잠시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 하렵니다...
죽을만큼 힘들고 아파도 그것또한 지나가리란걸 알므로...
잠시 올리신 글귀에 위안 받으며...^^5. 별사탕
'11.2.25 2:51 PM (110.15.xxx.248)원글님 기다리는데 찾아서 보기가 참 힘드네요
님글 같이 링크 해 주시던가 고정닉 쓰시면 안될까요?
님의 주옥같은 글 보고 싶어요...6. ^*^
'11.2.25 4:51 PM (125.178.xxx.3)큰 아들 재수기숙사에 보내고
작은아들 달랑 학교에 인강만 시키고 있습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7. 눈사람
'11.2.25 11:38 PM (1.226.xxx.26)재수를 결심하게 된 아이를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밥도 제대로 못먹이고 공부하고 그림그리고 이랬던 아이가 수능도 잘나왔는데 모든 대학에서 다 떨어지고 아이와 부등켜 안고 울었어요.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었던 아이에게 뭐라고 희망의 말을 해줄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는 금방 툭툭 털고 일어섰지만 저는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 요즘 매일 매일 너무 힘듭니다. 아무런 의욕도 없고 이 세상에서 저의 아이만 버림받은 느낌이고 도대체 어떻게해야 미대를 갈 수 있단 말인가 싶고 정말 미칠것 같은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어휴 여기서 힘든 마음을 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