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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가본지 오래...

병원비 유감 조회수 : 461
작성일 : 2011-02-25 13:19:55
일년에 건강검진 갈 때 말고는 산부인과 샘 만난지 오래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 병원 경향도 잘모르겠고
사실 병원비와 약국 비용 분리 된 초기에 좀 가고 그 다음에는 기억이 잘 안나요...(그 사이 외국살이)

부인과쪽으로 병원을 가야해서 동네 산부인과를 찾아갔어요
동네 엄마한테 물었더니 *리 산부인과가 좀 좋다고 하더군요
사이트에는 유명 연예인 득녀!~ 이런 것도 올려져있구요

어쨋든 몸이 괴로워서 병원은 가야겠기에 걸어서(동네 병원이니까...)  갔지요
보통 굴욕의자에 앉아서(제가 이게 싫어서 산부인과쪽은 잘 안가거든요) 진찰을 하고 나서
뭔가 더 검사를 해야하니 초음파를 보자.. 라든지, 검사를 더 해보자고 하지 않나요?

앉혀놓고서는  질문 몇가지 하더니 절 보고 자궁암 검사와 성병 검사도 해야 한다더군요
성병검사는 보험 처리가 안되니 거의 십만원가까이 하더군요
자궁암 검사비는 잘 모르지만 그보다 더 나오겠지요
세포진 검사를 하자고는 안할테니까
그러면서 초음파도 해야되고...

헉! 싶더군요
자궁암은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에서 체크하니 지금 안해도 된다..
그런데 그 성병검사는 질염검사를 하고 나서 이상이 없으면 하면 안되냐? 그랬더니
"아주 환자가 진단을 내려요"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서 무식한 아줌마 취급을 하더군요

질염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어도 성병검사 필요할 수 있다 그러면 나중에 또 검사해야 된다.. 이러면서 궁시렁 거리더군요
(울 남편 저한테 절대로 저딴 병 옮겨줄 위인이 아니거든요
집에와서 다짐 받으려하니 오히려 자기가 분을 못참던데요...ㅎㅎ 자기를 그런 쪽에 붙인다구요
저도 아직까지는 남편을 믿구요 남하고 비교 못해서 속궁합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고 삽니다 ㅎㅎ)


초음파로  자궁에 뭐가 있는지 없는지 그딴  소리만 하고(건강 검진 꼬박꼬박 받아서 내 근종 사이즈도 외워요)
초음파 굳이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죠...

병원비 내러 나왔더니 5만원을 내라더군요
헉...
진찰비가 12000원이네요.. 초음파 비용하고 해서 5만원인데..
의사를 만나면 기본이 초음파네요
하다못해 동네 정형외과를 가도 초음파가 들어가더군요

동네 산부인과에서 질염 검사하면 저 정도 병원비가 드나요?

결국 곰팡이 때문이라고 약 3일치 처방받아 온게 다에요..
다시 오라고 했는데
이제 초음파 기사는 만나기 싫고... 다른 동네 가서 '의사 샘' 만날 생각이에요
IP : 110.15.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비 유감
    '11.2.25 1:23 PM (110.15.xxx.248)

    성병검사가 꼭 성생활로 옮기는 게 아니란 것도 알아요
    하지만 병원 가면 무조건 저렇게 패키지로 묶어서 모든 검사를 다 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거기는 자궁암, 성병검사에 초음파를 무조건 해야 하나봐요?
    병원을 무슨 호텔처럼 으리으리하게 해 놓고 시설도 좋으니 시설비를 뽑으려면 무조건 비보험검사를 강요해야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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