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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몸에
하늘과 구름과 산과 초목을 탁본하는데
모래밭은 몸에
물의 겸손을 지문으로 남기는데
새들은 지문 위에
발자국 낙관을 마구 찍어대는데
사람도 가서 발자국 낙관을
꾹꾹 찍고 돌아오는데
그래서 강은 수천 리 화선지인데
수만리 비단인데
해와 달과 구름과 새들이
얼굴을 고치며 가는 수억 장 거울인데
갈대들이 하루 종일 시를 쓰는
수십억 장 원고지인데
그걸 어쩌겠다고?
쇠붙이와 기계소리에 놀라서
파랗게 질린 강
- 공광규, ≪놀랜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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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2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2vdhs
2011년 2월 24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2vdm1
2011년 2월 24일 한겨레
http://twitpic.com/42vdpx
2011년 2월 24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2vlbp
2011년 2월 24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2vdwq
2011년 2월 23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2vde1
당최 안 해본 것 없는 분........
나중에 독재의 뜻을 품는 찌질이들한테 "내가 그러다가 패가망신해봐서 아는데"라는 내용....
침이 마르게 강연 하시게 되는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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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 장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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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16
작성일 : 2011-02-24 08:45:18
IP : 202.76.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1.2.24 8:45 AM (202.76.xxx.5)2011년 2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2vdhs
2011년 2월 24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2vdm1
2011년 2월 24일 한겨레
http://twitpic.com/42vdpx
2011년 2월 24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2vlbp
2011년 2월 24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2vdwq
2011년 2월 23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2vde12. 감사
'11.2.24 9:27 AM (220.76.xxx.131)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세우실님~
'11.2.24 10:15 AM (180.231.xxx.59)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4. 쓸개코
'11.2.24 7:11 PM (122.36.xxx.13)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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