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여자들..파헤치니 열명이 넘는데..

구역질나요 조회수 : 10,170
작성일 : 2011-02-23 22:29:29
예전에 남편이 끈질기에 이혼을 요구한적이 있었어요
여자문제였구요
남편을 믿고 살았기에 배신감이 너무 컸지만
정말 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아 별거만 했어요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왓죠
그러나 그 상처는 4년이 지난 지금도 아물지 않아
이혼을 계속 준비했어요
몸이 안좋아서 제 성격을 알기에(남편한테는 뭐라 못하면서 혼자 속끊이는성격)
정말 다 덮고 알아보지 않았어요
근데 작년말부터 남편이 너무 증오스럽고 예전에 저를 무참히 짓밟던 일다 다시
다 살아돌아오면서 정말 구체화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정말 정신병수준인거 같아요
이건 제게 하자도 없는데 제가 싫지도 않다는데
늘 양손에 떡을 쥐고 있어야만 하는 심각한 정신병수준인걸 요즘 알게 되었어요
구역질이 날지경이예요
저랑은 때때로 여행하고 할거 다하는 정상적인 생활이었구요
일단 약간 의심스러워서 조금만 파헤치면 백발백중 다 그물에 걸리네요
혹시나 이여자애? 하면 얘도 맞고 쟤도 맞고...
제가 알고 지내던, 심지어 우리집에 놀러도왓었고 밤 늦으면 제가 재워주기도 했던 그 여직원...
우리 아이들 이쁘다며 같이 사진찍고 제게 언니언니 하던 그 또다른 여직원...
밤에 문자질했던 그 술집여자애...
누구 결혼식에 와서 저랑 눈마주쳤는데 명색이 상사 부인인데 한심하듯 쳐다보며 쌩깠던 그 여직원..
(참고로 다 회사는 다른 여직원들인데 매 회사마다 다 심어져있네요)
무엇보다 술자리에서 제게 "언니 나중에 저 미워하지 마세요.."하고 했었던 그말뜻이 뭘까 종종 생각했었는데
그 아이...
자다 누워 혹시나 해서 조금만 파헤치는 족족 다 나오네요...
심지어 한 여자아이는 자기 싸이에 남편과 찍은 사진아래 나의 사랑...이러고 써두었네요...
그것도 전체공개루요...남편사진 도배구요...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년들과 남편...구역질이 나요
제가 지난달 이혼 요구했어요
저도 준비가 되었고 도저히 미워 살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해주지 않으려고 하네요...증거는 충분해요.
일단 제가 모은 여자만해도 열명정도입니다..그안에 4달 동거녀 2명...
이런 남자..(참고로 능력만 있고 인정머리는 전혀없음)
하루라도 더 데리고 살면 제가 미친년이죠?
혹시나 그래도 이혼은 힘든거니 참아라 하시는분 계실까요?
너무나도 선택은 명명백백이지요?

전 한달에 3백정도 벌고 아이둘있는 40세의 아줌마구요..
다른거 안바래요...다 가져가고 전 집한나만 받으려고 합니다(명의는 제이름으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참...그 여자아이들...제가 가만 놔두어야할까요?
앞날 창창한 30살정도의 여자애들입니다
다른여자가 생길때 날뛰다가 정리당한 아이들이죠




IP : 114.206.xxx.2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23 10:33 PM (122.36.xxx.11)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세요

  • 2. ...
    '11.2.23 10:35 PM (110.13.xxx.111)

    나원참 님 남편 인간이 아니군요. 짐승만도 못한...
    님의 판단이 옳다고 봅니다..

  • 3. 에이
    '11.2.23 10:37 PM (222.107.xxx.161)

    그러지 마시고 위자료. 양육비 다 삭싹 훝둣이 받으셔요.
    집은 집이예요. 그게 밥되고 반찬되고 학원비 되지는 않아요. 현찰도 있어야지요.

  • 4. 한숨
    '11.2.23 10:40 PM (112.149.xxx.156)

    소름이 글보고 쫙 돋았어요.
    아이들 생각은 전혀 안하고.. 그런행동을 하고 사나봐요.
    병이네요.

  • 5. 정리하세여.
    '11.2.23 10:41 PM (175.214.xxx.149)

    정말 더러운 인간입니다.

  • 6. ㅉㅉ
    '11.2.23 10:46 PM (125.187.xxx.194)

    정말 더럽네요..결혼했음 가정에 충실할것이지..
    추첩하기 그지없네요..능력되시니..이혼하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에혀ㅡ,,몹쓸ㄴ ㅓ ㅁ

  • 7. 짝짝짝
    '11.2.23 10:55 PM (175.28.xxx.14)

    잘 생각하셨어요.
    어찌 그런 쓰레기같은 인간이 있는 지.
    지 복 지가 걷어차 버렸다는거 세월이 흐르면 절절하게 느끼겠죠.

  • 8. 다 뺏으세요
    '11.2.23 11:08 PM (124.61.xxx.78)

    뭐하러 집 하나만 받으세요? 남편분이 아주 바람둥이인데 다 가져가셔야죠.
    이혼남 되서 구질구질 살던지 재혼해서 서른살짜리 비위 맞춰줘봐야... 조강지처 고마운걸 알까요?
    분명히 불행질겁니다. 원글님 많이 참으셨네요. 아이들도 줘버리세요. (이혼할때만요. ^^;;;)
    그래야 쫌 정신 차릴겁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 9. 원스이너불루문
    '11.2.23 11:10 PM (119.214.xxx.52)

    추접한남자주위에는 항상 추접한여자들이 있네요...

  • 10. 아이
    '11.2.23 11:11 PM (218.186.xxx.247)

    데려가실거니 양육비도 당연 받으세요.
    잘 차근차근 변호사랑 완벽 준비로 작살 내시길.!

  • 11. 원스이너불루문
    '11.2.23 11:18 PM (119.214.xxx.52)

    여성들은 남자과거에 대해 아주관대하죠...무슨이유에선가...

    그런데 자신이 과거의여성이 될때는 거의 지구를멸망시키고말겠다는정도의 결의를 보입니다.

    모든여성들이 남자의 과거에대해 엄격해진다면 여성들끼리의 투쟁은 줄어들겁니다.

  • 12. **
    '11.2.24 12:07 AM (175.123.xxx.69)

    잘 생각하셨구요 이제는 아이들데리고 잘 살아갈 생각만 하면서 사세요 지나간 일들로 복수 한다던가(그여자들요) 하는것은 원글님 맘도 더 상하고 시간낭비일것 같아요 아무튼 힘내서 씩씩하게 사세요~

  • 13. 백억대연봉
    '11.2.24 12:32 AM (220.127.xxx.237)

    이라도 되나요?
    그쯤 되면 여자들이 입 닫고 살기도 하더군요, 한달에 용돈 한 1억씩 쓸 수 있으면, -_-;;

    준비 잘 하셔서 한 수억 뜯어내시고 이혼하셔요.

  • 14. jk
    '11.2.24 12:38 AM (115.138.xxx.67)

    아니 근데 읽다보니 도대체 남편 모하시길래??????
    저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지...
    무슨 술집여자도 아니고 여직원이 몇명씩이나....

    남편에게 돈이 좀 있다면 그럼 긁어올만한건 다 긁어오시압....

  • 15. 노년에
    '11.2.24 1:04 AM (115.140.xxx.203)

    남편 꼴 상상이 되죠? 기력 없고 돈도 없는 폐인..조강지처 버리고 헤프게 살다가는 딱 그꼴 되죠..지금 아쉬울거 없으시니까 차버리세요, 걸레쪼가리..^^

  • 16. ...
    '11.2.24 10:12 AM (59.10.xxx.172)

    성 중독자네요
    유년기에 깊은 상처라도 있나요?
    이런 사람은 심리적으로 병든 사람이구요
    애정결핍을 여자들과의 관계에서 충족하려고 하나
    안되니 끊이없이 새로운 상대를 찾는다네요

  • 17. ...
    '11.2.24 10:32 AM (121.129.xxx.98)

    마음의 깊은 병이네요.
    그런데 남편분 40 대이실텐데 마음만 먹으면 다 무너뜨릴 정도의 능력남인건가요?
    안믿길만큼..

  • 18. ,
    '11.2.24 12:01 PM (175.198.xxx.68)

    돈도 가능하면 긁어와야지요.
    그리고 막판에는 어느날 어디로 와라하고 그여자애들 다 모이게해서 얼마나 지들이 바보 멍청이
    짓을 했는지 두눈으로 확인도 시켜 주시고 지들도 가슴에 상처 생겨봐야지 않겠어요?

  • 19. 원글님
    '11.2.24 12:35 PM (99.187.xxx.8)

    남편 말년이 훤히 보입니다.
    이년, 저년이랑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다 버림받고 자식들도 다 몰라라해서
    혼자 살다가 그렇게 쓸쓸히 늙어가는 모습이요.
    얼른 뛰쳐 나오시고요. 돈은 최대한 긁어서 나오세요.
    집이랑 애들 양육비랑 다 받아 나오세요.

  • 20. ...
    '11.2.24 12:54 PM (121.165.xxx.112)

    심각하네요.
    에휴... 님의 정신건강을 위해 그런 남자와는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군요.
    문제는 님도 님이지만, 그런 남자가 순간적으로 좋은 남자인줄 알고 빠져드는 여자들입니다.
    얼마나 인생이 안풀린 여자들이면 애딸린 40줄 유부남한테 빠질까요.

    아까 대학생들 등록금때문에 진 빚더미인생들보니 정신줄 놓고 살 애들 많겠던데요,
    그렇게 그렇게 애들도 병들고 님같은 분도 병들고,
    참 병든 사회 맞습니다.
    말세로 치닫는 세상입니다.

  • 21. 이아라
    '11.2.24 12:57 PM (118.221.xxx.246)

    년이랑 불륜놈도 밖에나가서는 조용하고 문제없어 보이는척
    하면서 가정에서는 개자식 !
    한마디로 위선자이지요!
    죽이고 싶을 정도로 정떨어지는 불륜놈!!

  • 22. 걍,,,
    '11.2.24 1:29 PM (180.66.xxx.40)

    그 머리없는 아이들은 남편이 스스로 정리하도록 놔두세요.
    솔직히 그아이들도...뭐 남편에게 충성할 애들 아니잖아요.
    님은 남편만 정리하면 됩니다.
    자기또래에게서는 밀려 아부지같은 남자들에게 붙어서는 인생들..다 ㅡ렇고 그런...

    왜 저렇게 살까라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저희들의 눈으로 봐서는 해석이 안되지만..
    그런것도 병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을 어떻게 멋지게 차버리나 연구하시는게 나을껍니다.

    한번 살다갈 인생..
    사람답게 살아가지못하고 즐기고만 갈려고 연구중인 짐승같은 인간들..상종하지마세요.

  • 23. ...
    '11.2.24 1:42 PM (110.8.xxx.73)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일이든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남편과 아이들, 일로 만족하고 사는 분인데,
    원글님 남편은 가정은 지키고 싶지만 원글님으로는 만족 못하며 욕구를 계속 채우려는 분이고.
    결혼은 아내+남편(+아이)으로 이뤄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만든 아주 기본적인 틀이라고 생각해요.
    상황에 따라 변형도 가능한 아주 기본적인 틀요.
    만일 원글님께서 남편 없이도 살 수 있다면 남편과 합의하에 남편을 빼도 되지 않을까요?
    글고 여자아이들은 그냥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걔네들 인생이니까. 굳이 열낼 필요가 있을까요?
    애 가질 때만 잠자리하는 남편 땜에 수년간 괴로워하다가 결국 남편 몰래 잠자리상대를 따로 둔
    친구의 슬픈 얘기를 듣고 느낀 게 많아요. 인간의 몸으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 24. 생각보다
    '11.2.24 1:52 PM (175.118.xxx.145)

    미*뇬들이 많은듯해요..
    물론 님남편 포함 미*놈두..하루빨리 그 소굴에서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 25. ...
    '11.2.24 2:19 PM (121.130.xxx.88)

    제가 아는 선배도 그런 사람인데, 와이프 다 알긴 아는것 같던데 그래도 자기 남편을 남편을 너무 좋아 하는 사람이라 좋아라 하면서 잘 사네요. 돈도 많고, 애도 둘이나 되니. 그거 다 포기하기도 쉽지는 않아 보였어요. 무슨 모임에 나오면 아무래도 유심히 보게 되는데, 남편 쳐다보는 눈에 하트가 뽕뽕...미스테리죠. - - 제가 듣기로 들킨것만 몇번 되고 일주일이면 닷새는 새벽에 들어간다고 하니...모르지는 않을것 같은데. 정말 강력한 자기최면으로 사나봐요.

  • 26. 음...
    '11.2.24 3:00 PM (123.99.xxx.150)

    그 여자애들에겐 신경 안쓰셔도 될거같아요
    자기가 우물파서 저렇게 된걸...
    유부남 건드린 벌 버림받고서 충분히 느낄거예요

  • 27. 원글
    '11.2.24 4:18 PM (123.213.xxx.31)

    그 여자 아이들(거의 30줄이죠) 벌은 무슨 벌을 받았나요? 제가 가만 있었는걸요..
    그냥 그렇게 엔조이하고 좀 얻어먹고 놀고 받다 그냥 헤어진 애들이죠...
    남편도 보니 두처림가 힘든 여자보다는 그냥 이렇게 단순하고 생각없이 몇달 노는애들이 머리 아프지 않은지 요즘은 그런 아이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573 남편의 여자들..파헤치니 열명이 넘는데.. 27 구역질나요 2011/02/23 10,170
622572 말끝마다 우리 마누라가 ~ 우리 마누라가~ 하는 남편친구요,, 4 .. 2011/02/23 866
622571 남편과 내기걸었어요..봐주세요.. 18 이름모름 2011/02/23 2,148
622570 부동산 가격올리기 수법을 알려드릴께요.(고소준비중입니다.) 28 세입자 2011/02/23 3,308
622569 남편하고 말없이도 잘 통해요. 9 텔레파시 2011/02/23 1,227
622568 도시락 반찬 뭐가 좋을까요 7 요즘 맛있.. 2011/02/23 947
622567 노인요양보험 등급신청한다니, 간병인 태도가 돌변하네요. 8 친정일 2011/02/23 2,105
622566 루이보스티가 있는데 5 . 2011/02/23 610
622565 대전에 있나요? 2 문의 2011/02/23 307
622564 3월초에 아기 데리고 제주도 어떨까요? 9 아기엄마 2011/02/23 459
622563 찜질방에서 여자 혼자가서 밤에자는건 그런가요? 16 일산에 2011/02/23 2,836
622562 이 모델좀 보세요...-_- 4 올리바 2011/02/23 1,297
622561 틴티드모이스쳐라이져.. 비비크림 추천해주세요.. 5 추천부탁 2011/02/23 522
622560 [단독]"개구리소년 살해 누명쓰고, 간암으로 세상떠" 2 참맛 2011/02/23 1,311
622559 아이 친구엄마들 모임하고 들어와서 10 맥주한잔 2011/02/23 2,977
622558 아쉬운 캐스팅 4 마이더스 2011/02/23 1,596
622557 연대 졸업식날 상암동에서 세브란스까지 차로 얼마나 걸릴까요?? 11 ..... 2011/02/23 454
622556 지금 내가 사는 곳은 1 ... 2011/02/23 247
622555 나는 너무 좋았어요. 8 만추 2011/02/23 972
622554 새내기 주부님글보다가 생선... 6 어떤가요? 2011/02/23 982
622553 아까, 디카 반품건 썼다가 14 ㅈ... 2011/02/23 987
622552 호두 최근에 사신분 어디것이 괜찮던가요. 추천바래요. 7 견과류 2011/02/23 662
622551 168센티인데 8cm구두는 무리일까요? 11 캔커피 2011/02/23 1,280
622550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소개합니다~^ 8 떡볶이 먹고.. 2011/02/23 714
622549 태광그룹은 왜 엄마, 아들이 서로 고발하고 세금물고했나요? 이해불가 2011/02/23 207
622548 아이가 장염인데 열이 떨어지질 않아요... 4 ㅠㅠ 2011/02/23 254
622547 얼렁뚱땅 흥신소 정말 명품드라마네요.. 7 얼렁` 2011/02/23 1,228
622546 이제 봄인가요? 5 2011/02/23 763
622545 작은오빠가 큰오빠 자녀 즉 조카앞으로 보험이나 저축을 들고 싶어해서요 4 보험 2011/02/23 744
622544 영어놀이학교 선생님 힘들까요?해보신 분들 답 부탁드려요.. 6 과외 2011/02/23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