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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발 자전거 어떻게 배워야할까요..
애 아빠가 뒤에서 잡아주고 아이는 패달굴리면 뒤에서 잡아주는 아빠는 계속 뛰어다녀야하잖아요.
이건 아이 자전거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가르쳐주는 사람 운동시키는거더라구요.
한바퀴 돌고 오면 아이 아빠는 거의 쓰러질정도로 힘들어하고..
이걸 며칠을 해도 전혀 늘지가 않네요. (오히려 엄마 아빠만 운동되서 쓰러질지경..)
자전거 타는 요령이 있을것 같은데 요령이 뭘까요.
학원(?)같은데를 다녀야 할까요.
그리고 서울경기에서 자전거 가르쳐줄 사람 별로 없는 넓은 공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 ..
'11.2.23 11:27 AM (211.217.xxx.93)전 아파트 안에 배드민턴장에서 가르쳤는데요..
그냥 넘어져가면서 배웠어요. 제가 별로 안 잡아주고..
자꾸 넘어지니 포기하려다가 이웃집 여자동생들이 보고 있으니까
좀 참고 하던데요.ㅋㅋ
탈 때 중요한게 시야를 멀리 보는거요..
겁이 나서 자꾸 코 앞만 보니까 더 중심잡기 힘들어요
저 멀리 앞을 보고 타라고 하세요..2. ,,
'11.2.23 11:31 AM (112.72.xxx.158)자전거높이가 중요해요 아이의발이 땅바닥을 편하게 디딜수있어야해요
즉 제어가되어야해요 우리아이도 어렸을때 제가 뒤에서 잡아주었는데 지가 어찌어찌
계속 왔다갔다하더니 타게되었는데요 본인에게맞는 자전거가 딱 있었어요
넘어지려고하면 땅을 디디니 가능한걸로 보여지구요 두려움도 덜하겠죠3. ..
'11.2.23 11:35 AM (211.51.xxx.155)울아들 9살때, 배우다가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4학년때 그냥 혼자 타더군요. 울 아파트에 5살 짜리가 두발자전거를 타는데요, 그 뒤에서 밀어주는 것을 엄마랑 할머니가 한달정도 하더니, 어느날 혼자 타더군요. 진짜 대단했어요^^
4. ....
'11.2.23 11:39 AM (58.122.xxx.247)그냥 보조바퀴를 당분간 달아주세요
저 아이둘 키우며 세발에서 보조 두발 자연스레 그냥 연결되었거든요5. 마자요
'11.2.23 11:49 AM (119.67.xxx.4)우선 보조바퀴로 타게 하면...
애가 알아서 떼어달라고 해요~ 그때 떼어주면...부러 가르칠 필요 없이 잘 타요~6. 경험자
'11.2.23 12:07 PM (121.88.xxx.65)아이 6살에 제가 직접 가르쳤습니다.
보조 바퀴를 달고 타는데 그 보조 바퀴를 약간만 위로 올려주세요.
살짝 균형이 안잡힐 정도로 그렇지만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요.
조금 속도를 내서 달리다보면 가끔씩 보조바퀴의 두 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져서
잠깐씩 두발로 타는 순간이 생깁니다. 이걸 아이도 느끼더라구요.
약간 경사진 길이 있으면 더욱 좋아요. 저는 아파트에 내리막길이 있어서 많이 연습했어요.
두 발로 달리는 느낌을 아이가 느끼면 점점 그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런데 천천히 달리는 것보다는 약간 속도가 날 때 두발로 가기가 더 쉽더라구요.
그 상태로 한 열흘 정도 하루 한시간씩 연습했어요.
그렇게 균형 잡힌 느낌을 아이가 알고 자신감이 생기면 보조 바퀴를 뗍니다.
저는 보조바퀴를 떼고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스스로 타더라구요.
보조 바퀴를 떼고 나서는 출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발은 폐달에 올리고 나머지 한 발로 바닥을 차면서 바로 폐달에 올려 폐달을 돌려야 하거든요.
제 아들은 바닥을 '킥'한다고 하더라구요.
바닥을 한 발로 구르면서 다른 한 발은 폐달을 돌리고 동시에 바닥에 있던 발을 폐달 위로.
출발만 연습하면 그동안 균형 잡고 타는 연습은 충분히 되어 있어서 금새 탑니다.
8살이면 균형 잡는 연습만 시키면 금새 탈 겁니다.
계속 어른이 잡아주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아이가 몸으로 균형을 느끼도록 연습만 시켜주세요.7. ..
'11.2.23 12:15 PM (1.225.xxx.118)경험자님 말씀방법이 아이가 거부감없이 자전거를 배우고요. 더 기술(?) 이 늘면 바퀴를 한쪽은 떼고요. 그러다가 보조바퀴를 다 떼지요.
8. ...
'11.2.23 1:07 PM (175.193.xxx.110)우리아인 지금 8살(여)인데 7세때 인라인,자전거 가르쳐 달라고 해서 매일 한시간씩 제가 뒤에잡아주다 어느 한순간에 뒤에 손을 떼고 혼자 많이 엎어지고 까지고 그렇게 해서 한 보름만에
배웠네요.. 보조바퀴 빼야 더 쉽게 배울수 있습니다.9. ..
'11.2.23 2:18 PM (58.141.xxx.232)제 경험상.
경사가 진곳에서 두번 내려오니 균형감 생기고
그냥 타지더라구요.
경사가 좀 길게 진 시골길이었네요.
한 두어번 사고날뻔 했지만 다행히 사고는 안났구요.10. 우리 아이
'11.2.23 10:58 PM (118.219.xxx.163)6살에 하루 딱 잡아주니까 타던걸요.
두시간 가량 잡아줘도 못타길래 포기하고 집에 와서 자전거 차에서 내리고
집에 들어갈려다가 아쉬워서 주차장서 조금 잡아줬는데 그때 터득했어요.
우리 아인 4살에 16인치로 자전거 입문하면서부터 자전거 타기를 즐기던 아이라
비교적 쉽게 보조 바퀴 떼고 두 발 자전거를 탈 수 있었던 것 같구요
자전거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다면 윗분들 말씀처럼 보조바퀴 달아주셔서
익숙해지게 하구요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때 보조바퀴를 떼세요.
그리고 울 아이가 6살에 두 발 자전거 쉽게 탄걸 보면 확실히 자전거 높이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4살에 산 자전거 안장 높이만 조절해서 타니까 만만해 보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