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국민할매란 애칭으로 오락프로에 나올때 비호감였어요...
부활의 멤버라는 거 외엔 별로 알려진 것도 없는 데다 외모 역시 삐쩍 말르고 목소리도 비호감, 설정된 것이겠으나 행동도 좀 약삭바른 이미지였고...
여간 관심없음 카테고리였는데......
제가 급 관심과 호감을 보이게 된 계기는 KBS 일요일 저녁에 하는 무슨 스페셜 드라마였는데 김태원의 이야기였어요...KBS남격의 성공멤버라 좋게 구성했나보다 첨엔 생각했는데 드라마내용을 보다보니 "희야"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이승철이 좀 성격은 드러워도 나름 뮤지션으로 좋아하고 찬사를 보내는 편이었는데 그걸 보곤 멍~해지더군요...비운의 뮤지션 김태원을 다시보게 되었고 그가 굴러떨어진 비극속에서 얼마나 그 기회를 잘 포착하여 오늘의 이승철이 있게 된 건지....물론 이승철이 정말 선천적으로 고음 미성을 타고나 천재적인 가수라는 건 인정합니다..그러나 강문영과의 결혼생활서 보여준 폭력성 등이나 이런 것들을 덮을만큼 그의 음악성을 높게 평가해왔으나 사람을 그것도 믿었던 사람을 배신한 그의 인간성의 진실을 알게 된 이상 이제 이승철은 더이상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순수하고 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심성의 소유자 김태원을 다시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학교에서건 직장에서건 남의 아픔을 자신의 성공의 기회로 삼는 인간들 많이 봐왔어요...처음엔 단기적으로 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결국 끝은 안그렇더군요....
여간 미운오리를 선택하는 김태원,,,좋은 기사였어요. 아이러니하게 이승철이 슈퍼스타 K의 가장 신랄하고 아픈 멘토로 인기얻은 반면 위탄의 김태원은 가장 따뜻한 멘토로 인기얻고 있으니 인생 아이러니하죠..
약간 칭찬 일변도의 기사라 좀 그랬지만 요즘와서 식상해진 위탄을 보면서 가장 가슴이 찡해지는 멘토가 김태원이라 올려보았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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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의 김태원에 대한 기사
샬랄라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1-02-22 09:18:42
IP : 210.90.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샬랄라
'11.2.22 9:18 AM (210.90.xxx.75)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915
2. .
'11.2.22 9:22 AM (211.196.xxx.243)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3. 추억만이
'11.2.22 10:01 AM (221.139.xxx.41)http://www.ilovenews.co.kr/157
요 내용이 재밌네요4. ㅋ
'11.2.22 12:13 PM (125.177.xxx.83)추억만이님이 링크해주신 글을 읽다보니
백청강이 희야-를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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