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이랑 친구랑 식사를 같이 하게 되면서.,친구가 혼자니
남친이 아는 선배를 불러서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어요.,
소개라기보단 걍 편한 자리였죠.,
식사와함께 간단히 한잔하다보니 자리를 노래방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그 자리에서 은근히 친구가 제남친에게 들이대는 듯한 뉘앙스에
기분이 안좋아졌어요.,저는 술을 한잔도 안마신 상태였는데.,
다들 기분좋게 술을 마신 상태였고.,
은근히 그러다보니 이건 제가 뭐 따질수도 없는 그런 애매한 상황인거죠.,
예를들면.,남친이 담배핀다고 화장실로 나갔는데 뒤따라 친구가 나가고.,
들올땐 같이 들오는 일이 두어번 있었고.,
내가 선곡해주고 남친이 노래를 몇곡 부르는데 남은 마이크를 친구가 들고
노래를 계속 같이 부르는.,본인이 음치인데도 술이 좀되서 망각한듯.,
옆에 그 선배가 있는데도 앞에 있는 남친에게 계속 건배를.,
이런식의 애매한 것들이라 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알고보니 남친도 친구의 행동으로 좀 느꼈는데 그래도 내친구니깐
내가 묻지않는한 말을 하지않았더라구요.,
사실은 그전에도 친구와는 그런일이 있었는데.,그때는 그만큼 각별한
남친이 아니었을때라.,기분은 안좋았지만.,친구가 오랫동안 혼자라
좀 그러려니하고 넘겼었죠.,
이번일도 어쨌든 애매하고.,술먹어서 좀 그랬나보다하고 넘겼는데
오늘 정말 다른 친구에게서 황당한 얘기를 들었네요.,
그친구가 그랬답니다.,제남친이 자기 화장실가는데 두번이나
따라나왔다고.,;;
누가 자기말만 들음 제남친이 먼저 들이댔다는거잖아요.,
그소리듣고 열이 올라 죽을것같아 지금도 잠이 안오네요.,
정말 확 소리치고 싶은데.,이친구랑 같은 업종에 같은 동네에 있다보니
안볼수가 없는 그런 관계라.,,,,,,,,,,
저뿐만아니라 지금 주위에 몇안되는 친구들도 다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 관계 정말 어찌해야될지.,
지금 맘으론 친구가 불쌍하기도하고.,
그치만.,결코 받아들일수 없는 행동이기에.,
일적으로만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또 이렇게 걍 넘길려니 홧병날 지경입니다.,
남친도 정말 어처구니없어하고.,
한참 연하인 남친에게 그저 부끄럽기만하네요.,
==친한 여동생이 있는데 남친이랑 나이가 같아 좀 편하게 지내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니 말도 편하게 하고.,그렇게 지내는데.,
오늘 올만이네 그럼서 남친의 엉덩이를 살짝 치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평소에도 전 좀 뻔히 농담인거 알지만 들이대는듯한 그런 농담류는 안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안그래도 친구일로 기분안좋은데 그런 행동을 보니.,
버럭해지더라구요.,정색하며 어디다 지금 손대냐고.,,,,,,;
맘이 넘 안편하네요.,농담을 농담으로 못 받아들이는 제가 잘못된걸까요.,
평소 농담은 남친말론 제가 좀 예민하대요.,그래도 제가 싫다고하니 안그러겠다고 했구요,.
이래저래 잠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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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대상 친구.,
머리아파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0-10-18 01:48:09
IP : 218.237.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_-
'10.10.18 1:50 AM (58.145.xxx.246)친구가 없으면 어떤가요.
친구 없어질까봐 그런사람을 곁에둔다는건 말도안돼요.
그냥 불쾌감표시하고 만나지마세요..진짜 경우없네요2. ..........
'10.10.18 1:57 AM (210.222.xxx.151)그냥 남친과 그 친구와 만나는 자리를 만들지 마세요.
굳이 그런 상황을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친구라 하기에도 참 그런...남보다 못한 관계네요.3. 머리아파
'10.10.18 2:00 AM (218.237.xxx.243)친구라고는 이미 생각하지않구요.,
근데 일적으로 부딪혀야하기 때문에 걍 참을수밖에 없어서.,
제가 화풀이를 제대로 다 못해서 더 속이 상한거 같애요,,
에고.,늦은시간 댓글 감사해요.,4. z
'10.10.18 7:56 AM (72.213.xxx.138)친구 아니에요.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입니다.
되도록 같이 만나지 마세요. 그런사람인 줄 일찍 알게 된 게 다행이라 생각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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