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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님들 시부모님도 이런가요?

...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1-02-21 12:03:01
딸이 어쩌다 명절 때 용돈이라도 조금 주면 몸서리를 치며 싫다고.. 너네도 살기 바쁜데.. 이걸 왜 주냐고 너희나 쓰라고 안 받으시고..
아들네에서 받는 생활비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시고...
전 결혼하고 보니, 시집에 생활비 안 보태고 둘이 벌어서 재산 팍팍 불려 나가는 부부들이 부러워요.

혹시, 다른 집들도 생활비 보태는 경우에 아들네만 보태나요?  울 집 시누들은 좋겠어요. 친정에 신경 안 쓰고
살아서...
아들,며느리는 언제나 봉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IP : 119.194.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1 12:07 PM (112.169.xxx.83)

    딸은 출가 외인입니다. 재산도 다 아들 물려주지요... 생활비 드리느니 그냥 모시고 사시면 밥상위에 숟가락 하나면 얹으면 돈 안드려도 되겠네요.

  • 2. ...
    '11.2.21 12:19 PM (124.5.xxx.178)

    친정에도 보태야 할 형편이면 보태드릴 거잖아요.
    님 시누이가 친정엔 생활비 안 내놓고 용돈도 마다하시는 시어머니께 불만이신가 본데,
    아들 돈이라고 당연하게 쓰시진 않으실 거예요.
    그 돈 받아 쓰는 게 왜 안 불편하시겠어요.
    왜 지금 아들한테 생활비 받게 되셨나를 생각해 보심 불만일 건 없어야겠지요.
    젊어 노후 준비 할 여력도 없이 자식 키워내느라 그런 거 아닐까요?
    내 자식들 바라지 하느라 내 노후 같은 건 준비 못 하고
    나이 들어 자식한테 생활비 받으면서 며느리 눈치보고 그런 거 안스럽게 생각하시고
    드리면 서로가 편할 거 같은데요....

  • 3. 에공
    '11.2.21 2:53 PM (112.170.xxx.23)

    위 ...님 천사같은 마음을 갖고 계시네요. 그런데 제 경우에 비춰봤을 때 원글님 경우에 아들한테 생활비 받아쓰시는 부모님의 자세가 그렇지 않으니까 불만이신거겠죠. 저도 결혼 직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20년을 생활비 드렸는데 너무나 당연하게 받으시고, 자식이 주는 돈이라고 미안해 하고 한푼이라도 아껴 쓰시고 그러지 않으세요. 물론 자식들 교육시키고 그러느라 노후 준비 못하신 것도 이해하지만 평소 씀씀이로 봐서는 자식들 교육 시키지 않았어도 지금 재산 남아 있을 분들이 아니거든요. 있으면 써야하고 없어도 써야하는 분들이라... 하여간 자식들도 가지가지 있듯이 부모들도 여러 케이스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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