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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아니면 부지런한.... 이중성
1. ....
'11.2.19 2:02 PM (112.104.xxx.92)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사람의 에너지라는게 한계가 있는건데요.
세상 모든일에 부지런하기는 힘들죠.
요리는 열심,부지런인데 청소는 게으른 사람이 있고요.
반대로 청소는 열심인데 요리는 게을러서 대충,혹은 외식으로 때우는 사람도 있고요.
멋내기는 열심인데 공부는 게으른 경우도 있고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부지런히 하고
싫어하는 일은 한없이 도피하면서 게을러진다고 생각해요.
딸애에게 '그럼 넌 어느면에서 게으르고 어느면에서 부지런하니?'하고 물어보세요.
저도 답이 궁금하네요.2. ...
'11.2.19 2:04 PM (121.160.xxx.175)따님이 참 현명하다고 감탄 중입니다.
사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나요?
원글님이 한 수 배우셔야 할 듯...
칭찬해 것 칭찬해주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그래도 남는, 정말 고쳐야할 게 뭔지 생각해보세요.3. 따님말이 맞아요
'11.2.19 2:09 PM (70.51.xxx.45)잘하는걸 칭찬해주세요
잘못하는것만 지적하지마시구요4. q
'11.2.19 2:14 PM (180.66.xxx.106)따님이 너무 현명하네요...
진짜 중3인가요???
저렇게 말을 조리있게 하다니..
따님 말이 맞는말이구요.
님도 잘못한것만 지적하지 마세요..
중3이 저런식으로 이야기하는거 아주 드물어요
훌륭한 따님이네요5. 2
'11.2.19 2:15 PM (180.66.xxx.106)다른 분들도 어떤 면에서는 게으르고 어떤 면에서는 부지런한 분들이 있으신 지 궁금합니다.
-> 모든사람한테 해당되는 말인데요..
여기에 해당 안되는 사람은 거의 없죠..6. 그런데
'11.2.19 2:29 PM (211.223.xxx.97)대체적으로 심하게 게으르단 소리 절로 나오는 사람은 대부분 다른 일에도 다 게을러요.
다만 노는데, 자기가 좋아서 즐기는 일, 별로 도움 안되는 일에만 부지런하는 경우가 많죠.
부지런하다는 건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 미루지 않고 하는 것,
또 주변정리 등등 살면서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에도 기본 이상은 하면서 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자기가 하기 싫은 일, 또 꾸준히 해야 하는 일, 청소나,청결문제
등등에도 대체적으로 기본 이상은 하더라고요.
반대로 게으른 사람들보면 자기 방청소에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러운 걸 봐도 별 경각심도 없고 그렇죠.
그러다보니 쓰레기 가득한 방에서 청소 안 하고 자도 아무렇지 않게 되고요.
잠때문에 지각하기 일쑤에다.
따님 말이 듣기엔 그럴싸하긴 한데,
실질적으로 보면 게으르단 말 나올 정도의 사람이면 오락거리외에는 대부분
흥미를 못 느끼고, 할 일도 미루고, 무기력에 쉽게 그러더군요.
그리고 공부만 해도 벼락치기식이 많죠.7. 일의
'11.2.19 2:33 PM (121.190.xxx.7)중요도를 정해서 순서를 정하는거 있쟎아요.
급하고 중요한일, 중요하지만 안급한 일... 머 그런거요.
'선택과 집중'도요.
어느일에나 다 집중하면 옆에서 보는 사람 속터지니까요...
그거 잘하면 인생을 잘 사는 걸텐데요.
머... 전 잘 못합니다ㅋ8. ...
'11.2.19 2:50 PM (180.231.xxx.49)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게으르는 건 안 된다고. 인생에서는 상대주의의 영역에서 벗어난 부분도 있는 거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건 몹시 위험한 거라고 해주세요. 예를 들어 몸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되니까 그건 절대적으로 부지런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 방정리를 안 하면 벌레가 생겨서 집안 식구들에게 피해를 주니까 역시 부지런하게 해야 하는 거...
9. ..
'11.2.20 1:23 AM (110.8.xxx.14)게으른 부분에 대해 지적했는데 물귀신 작전으로 오히려 상대를 끌고들어가는듯..
그럴 땐 논리적이기보다 그냥 입만 살았네~ 요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