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게으른 아니면 부지런한.... 이중성

에구~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1-02-19 13:58:11
중 3이 되는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너무 게을러서 제가 잔소리를 했더니 엄마는 어떤 부분에서 부지런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게으르답니다. 자기도 그러한 거니 이해해달라는데 다른 분들도 어떤 면에서는 게으르고 어떤 면에서는 부지런한 분들이 있으신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요런 애애게는 어지 말을 해야 효과적으로 정리를 잘할 수 있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222.232.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9 2:02 PM (112.104.xxx.92)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사람의 에너지라는게 한계가 있는건데요.
    세상 모든일에 부지런하기는 힘들죠.

    요리는 열심,부지런인데 청소는 게으른 사람이 있고요.
    반대로 청소는 열심인데 요리는 게을러서 대충,혹은 외식으로 때우는 사람도 있고요.
    멋내기는 열심인데 공부는 게으른 경우도 있고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부지런히 하고
    싫어하는 일은 한없이 도피하면서 게을러진다고 생각해요.

    딸애에게 '그럼 넌 어느면에서 게으르고 어느면에서 부지런하니?'하고 물어보세요.
    저도 답이 궁금하네요.

  • 2. ...
    '11.2.19 2:04 PM (121.160.xxx.175)

    따님이 참 현명하다고 감탄 중입니다.
    사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나요?
    원글님이 한 수 배우셔야 할 듯...
    칭찬해 것 칭찬해주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그래도 남는, 정말 고쳐야할 게 뭔지 생각해보세요.

  • 3. 따님말이 맞아요
    '11.2.19 2:09 PM (70.51.xxx.45)

    잘하는걸 칭찬해주세요
    잘못하는것만 지적하지마시구요

  • 4. q
    '11.2.19 2:14 PM (180.66.xxx.106)

    따님이 너무 현명하네요...
    진짜 중3인가요???
    저렇게 말을 조리있게 하다니..
    따님 말이 맞는말이구요.
    님도 잘못한것만 지적하지 마세요..
    중3이 저런식으로 이야기하는거 아주 드물어요
    훌륭한 따님이네요

  • 5. 2
    '11.2.19 2:15 PM (180.66.xxx.106)

    다른 분들도 어떤 면에서는 게으르고 어떤 면에서는 부지런한 분들이 있으신 지 궁금합니다.
    -> 모든사람한테 해당되는 말인데요..
    여기에 해당 안되는 사람은 거의 없죠..

  • 6. 그런데
    '11.2.19 2:29 PM (211.223.xxx.97)

    대체적으로 심하게 게으르단 소리 절로 나오는 사람은 대부분 다른 일에도 다 게을러요.
    다만 노는데, 자기가 좋아서 즐기는 일, 별로 도움 안되는 일에만 부지런하는 경우가 많죠.
    부지런하다는 건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 미루지 않고 하는 것,
    또 주변정리 등등 살면서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에도 기본 이상은 하면서 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자기가 하기 싫은 일, 또 꾸준히 해야 하는 일, 청소나,청결문제
    등등에도 대체적으로 기본 이상은 하더라고요.
    반대로 게으른 사람들보면 자기 방청소에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러운 걸 봐도 별 경각심도 없고 그렇죠.
    그러다보니 쓰레기 가득한 방에서 청소 안 하고 자도 아무렇지 않게 되고요.
    잠때문에 지각하기 일쑤에다.
    따님 말이 듣기엔 그럴싸하긴 한데,
    실질적으로 보면 게으르단 말 나올 정도의 사람이면 오락거리외에는 대부분
    흥미를 못 느끼고, 할 일도 미루고, 무기력에 쉽게 그러더군요.
    그리고 공부만 해도 벼락치기식이 많죠.

  • 7. 일의
    '11.2.19 2:33 PM (121.190.xxx.7)

    중요도를 정해서 순서를 정하는거 있쟎아요.
    급하고 중요한일, 중요하지만 안급한 일... 머 그런거요.
    '선택과 집중'도요.
    어느일에나 다 집중하면 옆에서 보는 사람 속터지니까요...
    그거 잘하면 인생을 잘 사는 걸텐데요.
    머... 전 잘 못합니다ㅋ

  • 8. ...
    '11.2.19 2:50 PM (180.231.xxx.49)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게으르는 건 안 된다고. 인생에서는 상대주의의 영역에서 벗어난 부분도 있는 거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건 몹시 위험한 거라고 해주세요. 예를 들어 몸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되니까 그건 절대적으로 부지런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 방정리를 안 하면 벌레가 생겨서 집안 식구들에게 피해를 주니까 역시 부지런하게 해야 하는 거...

  • 9. ..
    '11.2.20 1:23 AM (110.8.xxx.14)

    게으른 부분에 대해 지적했는데 물귀신 작전으로 오히려 상대를 끌고들어가는듯..
    그럴 땐 논리적이기보다 그냥 입만 살았네~ 요렇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337 대학생이볼신문추천 7 ... 2011/02/19 381
620336 저축은행 이용시 해약할경우 알려주세요... 1 ,, 2011/02/19 268
620335 포도나 사과, 귤..원액 쥬스 보관 어떻게 해야되나요?? 1 커피 2011/02/19 306
620334 몸살 달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 2011/02/19 594
620333 저는 가수가 화려한 기교나 고음으로 노래 부르는 것보다.. 10 ,,, 2011/02/19 1,765
620332 김인혜 직위해제군요 4 결국 2011/02/19 2,421
620331 안경점 싸움 붙이기.. 7 미안해아들 2011/02/19 1,351
620330 싸고 좋은 이삿짐센터 추천부탁드립니다. 1 이사 2011/02/19 227
620329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 보신분 계셔요? 9 남편과함께 2011/02/19 1,243
620328 . 9 궁금 2011/02/19 769
620327 해외배송시 그릇들을 프리미엄 배송해야하나요? 1 질문 2011/02/19 277
620326 5월에 세금계산 날라오는거 있쟎아요.... 1 .. 2011/02/19 216
620325 새벽에 분당-인천공항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5 감사합니다... 2011/02/19 473
620324 개포동 가까이 사시는 분들 이곳 미용실 가보세요 강추! 34 머리 고민 .. 2011/02/19 4,081
620323 칼 어떤 거 쓰세요? 17 바꾸고파 2011/02/19 1,267
620322 옥션에서 파는 명품화장품 샘플 믿을만 한가요? 3 ?? 2011/02/19 714
620321 요즘 모든것이 불만이네요. 불만 2011/02/19 321
620320 3학년국어교과서.. 1 교과서.. 2011/02/19 237
620319 우리 오빠 좀 잘 봐줘.. 1 쐬주반병 2011/02/19 479
620318 인테리어를 잘못해서 물이 새요.6층에서 이런경우는?.. 2011/02/19 373
620317 게으른 아니면 부지런한.... 이중성 9 에구~ 2011/02/19 1,846
620316 부정맥 진단 받으신 분 계세요? 3 신검에서 2011/02/19 990
620315 변액연금보험 예금자보호 안되면 위험한거 아닌가요? 6 연금보험 2011/02/19 1,229
620314 손 없는 날 이사하는데, 먼저 짐을 조금 갖다 놓으면 안될까요? 10 이사 2011/02/19 1,968
620313 부모님 간병해보신 분 계세요? 20 ㅜ.ㅜ 2011/02/19 2,506
620312 남편이 82쿡 아이디를 안 것 같아요 10 깍뚜기 2011/02/19 1,819
620311 컴대기)소갈비 핏물빼는거 꼭 하루정도 해야하나요? 7 갈비찜 2011/02/19 889
620310 저축은행 대란 없었다 … 6곳은 예금 늘어나 5 샬랄라 2011/02/19 1,114
620309 버스에서 기절하셨다는 분 글을 읽으니,,, 9 대문에걸린글.. 2011/02/19 1,519
620308 닌텐도 하면서 혼자 엄마 기다리는 아이 5 아기맘 2011/02/19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