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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간,기말 고사 없어진다는데,,
과연과연...
중간,기말 없애는 대신 다달이 단원평가를 본다는군요.@@
저희 아이 지금까지도 담임선생님들께서 계속 단원평가를 보긴 했지만
중간,기말이 더 중요하니 단원평가는 평소실력으로 그냥 보게했거든요.
못보면 못보는대로 담엔 더 잘해라 ~~ 하고요.
대신 중간기말은 한 보름정도 준비를 강도있게 시켰었구요.
그렇다고 그 기간에도 하루 죙일 하는 것은 아니고..
일년의 서너기간만 그정도의 공부를 했었는데..
그런데 중간,기말이 없어지고 단원평가만 남는다니 이제는 단원평가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겠요?
평가단위를 더욱 세분화해서 단계별로 잘 따라오고 있는지 더 잘 확인하고,
목표 미달학생은 보충수업도 하고, 즉각적인 ! 조취도 취한다니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단원평가가 되겠군요
어느하나 놓칠 수 없게 될 단원평가가 될것 같구요.
그렇다면 이젠 아이들은 중간,기말 평가때만 반짝 공부해서 될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게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의 부담이 더 많아진 만큼 엄마의 부담도 확~ 생기네요.
이게 과연 아이들을 시험으로 부터 해방시켜준다는 정책이 맞는 건가요?
중간기말 없앴는데 또 다른 태산이 떠억~ 하니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뺀질뺀질거리는 아들데리고 변화한 제도속에서 내내 공부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ㅠㅠ
1. 매일 조금씩
'11.2.18 2:25 PM (122.32.xxx.34)중고등학교에 가면 공부 포기하고 멍때리는 아이들 많다고 하더군요
저도 아이가 아직 초등이라
중학교에 시험감독 나갔던 지인이 기가막힌 이야기를 해줬어요
예전에 시험포기한 아이들이 답안체크 3,3,3,3,3,3,..으로 했잖아요
요즘아이들은 그것마저 귀찮아서 자대고 쭉 긋는다 하더군요
중고생들이 공부에서 손놓는 이유중 하나가
시험에대한 불안감,거부감, 무기력증인데
그렇게 만드는 요인들중 하나가
초등때 몰아쳐 하는 공부
즉, 공부에 대한 과도한 압박감
공부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쌓여 그렇게 된다고 하네요
초등때 조금씩 매일하는 공부
멀리 봐서 좋은일 인거 같아요
몰아쳐 중간 기말시험 잘보는거 의미 없잖아요2. ..
'11.2.18 2:32 PM (121.181.xxx.162)단원평가가 중간기말보다 나을것 같아요..중간기말은 하루에 몰아서 다 치니까 시험 부담이 심하죠.
3. ..
'11.2.18 2:32 PM (203.249.xxx.25)차라리 잘된거 아닌가 싶네요. 알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라는 차원에서 시험 본연의 역할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평가', '등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는다면요.
4. 어쩜
'11.2.18 2:35 PM (211.217.xxx.93)저하고 같네요.
저도 그랬어요. 단원평가야 언제 봤는지도 몰랐고 중간 기말에나 일주일정도 붙잡고 문제집 한 권 겨우 푸는.. 성적도 80점 이상만 나오면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이리되면 매일매일 붙잡고 앉아서 공부시켜야 하나
아님 정말 학원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딸내미 키울 땐 이리 심난하지 않았는데 아들내미 붙잡고 있을려니 정말 한숨만 나와요..
습관 들이기 정말 힘들어요...5. 좋아요.~~
'11.2.18 3:02 PM (14.52.xxx.143)전체를 등수로 보고 비교하는 것에서 벗어나 좋아요. 단원평가를 망치면 이 아이가 여기 단원이 부족하구나 인식을 해서 아이 성향을 알게 되는데 중간 기말은 문제 분석보다는 점수와 등수에 치중해서 사람을 좀 피폐하게 하더라 구요. 저는 좋은 안 이라고 봅니다.
6. ...
'11.2.18 3:10 PM (183.98.xxx.10)넘 좋죠. 단원평가가 백배 나아요.
중간기말고사때마다 엄마들이 아이 붙잡아놓고 얼마나 공부들을 시키는지 동네가 횡할 지경입니다.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알려면 단원평가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7. .
'11.2.18 3:11 PM (122.34.xxx.74)작년 2학기부터 딸아이 학교에서 저렇게 했는데 매주 시험 보고 평균 내서 중간기말 성적으로 들어간다고 했거든요.근데 이번에 성적표 가져온거 보니 점수란 없고 그냥 과목별 특이사항만 적혀있더라구요.중간기말 볼때도 어차피 국수사과 네과목 봤는데 단원평가로 봐도 두과목은 보게되고 미리 일정이 안나오고 수시로 보니 매일같이 시험공부 해야 되서 아이들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어하던데..난이도도 훨씬 높아지구요.시험 보고 돌아서면 해방감 없이 바로 또 시험공부 해야 되는 상황이 되니 전 차라리 그전이 더 낫더군요.
8. ...
'11.2.18 3:24 PM (203.249.xxx.25)그러니까 너무 시험 결과에 연연하는 마음만 비우면 되는 거 아닐까요?(제가 너무 순진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나요?) 매일 복습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시험에 너무 부담가지지 않고 단원평가봐서(내가 뭘 알고 모르는지 확인해보자 하는 마음)모르는 거 복습하고..그런 자세로 임하면 초등들 중간,기말에 밤새가며(이러는지 모르겠지만) 공부하고 문제집풀고..뭐 이러는 것보다 실력향상에도 도움되고 공부습관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초등은 내신이 뭐 어디 반영되는 거 아니죠? 그렇담 더더욱 학교성적에 조금 초연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요. 학교성적결과나 점수, 등수가 아니라 정말 실력에 관심을 가지는 바람직한 방향이 될것같은데. 제가 뭘 잘못 생각하는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9. 문제는
'11.2.18 3:44 PM (121.166.xxx.188)반마다 진도가 다르니,,담임재량으로 그냥 넘어가는 사태도 생길수 있습니다,
저희 애 학교도 단원평가 보는데 처음엔 네과목 보는게 나중엔 두과목으로 줄다가 10월 지나니 흐지부지 되더군요
애들이 몰아치는 공부에 무기력해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워낙 공부습관이 안 잡혀서 멍때리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 중3전후 학생들은 초등때 시험도 못보게 하던 시절 겪은 애들이거든요,,
엄마들이 과다경쟁 안하면 평온하게 시험 치를수도 있고,,그게 나중에 득이 됩니다
아무리 부담에 줄세우기 어쩌고 해도,,수능이 버티고 있는데 어쩔거에요,
그 수능으로 안 뽑으려다 수시나와서 부담 더 커지는거 보세요10. .
'11.2.18 3:54 PM (122.34.xxx.74)지난 학기 저런식으로 지나고 보니 단원평가로 보되 최소한 무슨 요일에 어떤 과목을 시험 보는지 정도는 미리 알려줘야지 되겠다 싶더군요.어차피 네과목 돌아가면서 매주 두세과목씩 시험 보는데 담임 재량에 따라 갑자기 시험 일정도 하루이틀 전 알게 되니 말이 그렇지 시험 보는 아이들이 부담을 안가질 수 없더라구요.더구나 총점을 내서 평균을 내겠다고 하니 내신 안들어가는 성적이라 해도 신경 쓰이기도 하구요.한단원씩 평가 하되 2주에 두과목씩이라던지..웬만큼은 아이들도 맘 편히 쉴 시간을 좀 줘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1. ..
'11.2.18 4:10 PM (116.43.xxx.65)단원평가 마음에 드는데요.
중간, 기말고사에만 몰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두고 있는데
몰아서 공부하려니 분량이 너무 많더라구요.
두 주에 한번씩 시험보면 가장 적당할 것 같아요.12. 전 대찬성!
'11.2.18 4:15 PM (211.63.xxx.199)평소에 공부시키는게 맞죠..
벼락치기로 하루에 몇단원씩 네과목을 한꺼번에 시험보는거 초등 저학년들에겐 버겁더군요.
1단원 공부시켜 놓으면 2단원 까먹고, 곱셈 연습시켜 놓으면 나눗셈 까먹고..
전 단원평가 여러번 봐서 평균으로 성적내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한번쯤 못봐도 담번에 잘보면 되구요.13. 전 찬성
'11.2.18 4:26 PM (175.211.xxx.199)우리아이 학교는 단원평가 보고 중간 기말 봤어요
담임선생님에 따라 단원평가를 미리 이야기해주시는 선생님도 계셨고
애들이 부담갖는다며 단원 끝날때마다 바로바로 보시는 선생님도 계셨구요
초등 성적이 등수 나오는것도 아니고 시험이란것이 자신의 부족한면을 알아서
보충한다는데 의미를 둔다면 그렇게 아이들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요즘엔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성적에 예민하시잖아요
그래서 학원으로만 돈들이 몰려가고요
얼마전 이범 선생님이 TV 출연한걸 봤는데
외국에서 내신관련 사교육학원이 없는 이유가
담임마다 수업스타일이 달라서 학원에서 도저히 하나하나 맞출수가 없기 때문이라더군요
전 다같이 보는 중간 기말 없애고 단원평가로 바꾸는게 점점 더 담임선생님의 재량권을 늘려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가야하는 학원이 하나라도 줄면 아이들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위에 의견을 내신 엄마들 모두 다 아이들 힘들게 하지않고 행복하게 하는게 목표잖아요
그리고 한가지 더
사교육에서 좀 더 벗어나긴 위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한반 정원을 20명 정도로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20명이 넘어가면 아이들로 보이는게 아니라 "덩어리"로만 보인다고...14. 저도 찬성
'11.2.18 6:30 PM (116.39.xxx.119)전학 오기전 학교에선 한학기에 중간,기말 두번 봤었는데 그때마다 4과목 공부시키는게 아이도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단원평가는 어차피 보는것이고 매일 복습을 통해서 평소에 공부하는 버릇을 기를수 있으니 좋을것 같아요.
헌데 한가지 걱정되는것이 저희아이 4학년때 선생님이 평소에 게으름피우다가(공부 엉망진창으로 가르치는 선생) 학기말에 단원평가를 몰아서 보는 바람에 효과가 없었거든요
학교 자체에서 이런 일 절대로 없도록 제대로 감독만 해준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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