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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식빵에 곰팡이 피는 거 처음 봤어요!
그전에도 82쿡에서 빵 사서 한 달 둬도 상하지 않는다,
그런 얘기 있었잖아요.
모 빵집(유기농으로 만드는 모 백화점 지하)에서 1주일 전에 우유식빵을 사왔는데
아기 먹이는 거라서 보들보들하라고 냉장고 안 넣고
몇 번 먹인 후 다른 거 먹이느라 그냥 실온에 있었거든요.
(아기한테 며칠 된 거 먹이고 그런 건 아니예요.)
1주일 짼데 오늘 보니 파란 곰팡이가 피어있네요.
이 빵집, 비싸긴 한데 방부제 안 쓰나 봅니다.
(빵값이 오르다오르다 이젠 만원이 넘는 식빵이 나왔더군요.
좋은 재료라는 건 알겠는데 허억.. 만원...)
그런데 제빵하시는 분들, 또는 프랜차이즈 빵집 사장님들,
정말 빵 만들 때 방부제라는 게 들어가나요?
파* *** 같은 데서 사는 식빵은 한 달 둬도 괜찮은 게 방부제 때문이다
라는 말, 정말 사실인가요?
진실을 알고싶어요.
1. ?
'11.2.17 6:32 PM (58.227.xxx.121)수퍼에서 산 1500원짜리 빵도 여름에 습도 높을때 3일만에 곰팡이 난적 있어요. 유통기한 끝나기 전이었고요.
집에서 제가 직접 만든 빵도 대체로 일주일 정도는 곰팡이 안피고 멀쩡하고요.
꼭 비싼 빵이라고 곰팡이 피고 싼 빵이라고 곰팡이 안피고 이런건 아닌거 같아요.2. 빵순이
'11.2.17 6:34 PM (124.54.xxx.109)귀뜸이라도 해주셔요....저도 사먹게요....
빵 좋아해서 맨날 사먹는 1人 입니다3. 아마
'11.2.17 6:39 PM (121.187.xxx.98)실내가 습했나보죠..
곰팡이는 음식자체에도 피지만 공기중에도 떠돌아다니다 숙주를 만나면 팍~ 피죠.
온도와 습도와 적당한 숙주만 있음 활활 피어오르는게 곰팡이랍니다..4. 빵순이
'11.2.17 6:40 PM (222.109.xxx.221)앗, 제가 원글빵순이입니다. ^^
사람들이 다들 빵에는 방부제가 들어간다고 알고들 있는데 정말인가 궁금해서요.
일부러 그런 성분을 넣을라나 싶기도 하고.
윗 빵순님, 현대백화점 지하에 있는 베**입니다. 엄청 잘 팔리는 빵집이죠.5. 앗
'11.2.17 6:47 PM (124.54.xxx.109)어머~죄송해요~~원글님 이름이 빵순이였네요.ㅎㅎ
못보고 저도..빵순이라 해서...다른분들 헤깔렸을듯..^^
오케이..어딘지 알겠어요.거기 빵 맛나단 소리 자주 들었어요.
삼성동 가면 꼭 들러봐야 겠어요^^6. 오늘도
'11.2.17 6:50 PM (221.160.xxx.190)저..........쫌 이상한가봐요...
저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 버리려던 일주일된 파* ***빵 먹어도 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
그리고 저도 제빵 잘은 아니고 조금씩은 하는데 방부제 성분이 들어가는건 없는데..
밀가루, 버터, 우유, 베이킹파우더, 바닐라오일, 뭐 이 정도가 늘 공통적으로 쓰는건데요. 특별한 건 없어요. 빵집에서 만드는 빵은 뭔가 특별한 걸 넣는걸까요?7. 오늘도
'11.2.17 6:51 PM (221.160.xxx.190)안넣어요 님 댓글을 지금 봤네요.
냉장고에 있는 빵...한번 뜯었던 건데. 먹으면 안되겠군요. ㅠ.ㅠ8. 오래된빵
'11.2.17 6:58 PM (121.148.xxx.11)한참 날자가 지나도 그대로 있는 빵 보니 징그럽던데요.
9. ?
'11.2.17 7:42 PM (121.190.xxx.7)두부의 원료인 콩은 가루로 수입하는거랑 곡물상태로 수입하는거랑
새금의 차이가 몇십배가 나서 대부분 가루로 수입한다던데 밀가루는 다른가봐요.
곡물로 수입해도 적도를 넘어서 장기간 배를 타고 오는데
아무 처리도 안하고 정말 괜챦을까요?
쌀도 일년 자나면 상하진 않더라도 맛은 엄청 떨어지는데요.10. ?
'11.2.17 7:43 PM (220.93.xxx.115)파리바게트 빵이건 호텔 빵이건 동네 빵집 빵이건 집 습도 높으면 곰팡이야 피는거 똑같던데요. 다들 방부제 솔솔 뿌려 넣는줄 아시는데 저 파리바게트 기사였고 윈도우 빵집 기사였고 집에서도 하는데 그런 방부제 팔긴 팝니까? 나도 궁금함. 그리고 빵 좀 냉장고에 넣지마세요. 냉동실에 넣었다 해동하세요. 밥하고 똑같아서 냉장실 들어가면 완전 맛없어짐.
11. ...
'11.2.17 7:58 PM (180.66.xxx.40)장마철....비오는날.집앞 수퍼 가보세요.
빵봉지마다 퍼렇게 곰팡이투성이예요.
유통기한이 남았음에도..불구하고12. 오늘도
'11.2.17 8:49 PM (221.160.xxx.190)아하. 냉동실!!
왜 떡은 냉동실 넣으면서 빵은 넣는 생각못했을까요?
? 님 감사요.13. 저희집은
'11.2.17 9:19 PM (211.63.xxx.199)허다하게 식빵에 곰팡이 피워서 버리는데.. 마지막 한,두개는 항상 곰팡이 피워 버려요. 식빵 유통기한 짧잖아요??
유통기한 지나도 멀쩡한 식빵들은 어디서들 구하세요??14. ...
'11.2.17 9:49 PM (112.156.xxx.111)방부제는 몰라도 이상한 것들은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빵집
본사에서 오는 빵들 중에 성분 적혀 있는 것들 보면 먹지 말아야 할 것들 장난아니게 들어가요.
같은 빵이라도 미라가 되서 방부제 안 생기는 경우도 있고 습하면 생기기도 해요.15. 빵순이
'11.2.17 10:42 PM (222.109.xxx.221)습도의 차이라구요? 흠, 우리집은 아기 때문에 가습기 틀어도 늘 건조하다 싶은데 어쩜 식빵 자체가 매어 촉촉해서인 것 같습니다.
평소엔 빵 사면 하루 정도는 상온에 두지만 냉동실로 직행입니다. 먹을 때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죠. 하지만 역시 냉동실 갔다온 빵맛은 하루 정도ㅠ상온에 있던 맛보다 못해여. 파리지엔들은 매일아침 빵을 사러간다고ㅠ하던데 역시 그게 최고. 하지만 귀찮음.16. ...
'11.2.18 12:52 AM (121.134.xxx.3)밀가루가 주재료인 빵들은 대부분 실온에 일주일 두면 곰팡이 생기던걸요. 심지어 믿고 방치했던(?) 코스트코 베이글도 일주일 지나지 곰팡이 피어서 버렸어요. 오래가는 빵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케익류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