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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집을 어디다 구해 드리면 될까요~?

서울주민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1-02-16 18:17:57
지금 시부모님이 반포에 살고 계십니다.

근데 저희가 맞벌이 부부인데, 남편은 직장이 동탄에 있고, 저는 보라매쪽이라서요...

전세집을 이리저리 찾다보니 둘다 자동차로 다니기 가장 좋은 접점이 되는 곳이 반포더라구요.

시부모님 두 분다 자식일에 너무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분들이시라,

좋다고 흔쾌히 허락하셔서, 저희가 시부모님 사시는 반포에 들어가고,

시부모님이 사실 곳을 전세로 얻어드리려고 하는데,

돈이 다 묶여있어서 쓸수 있는 자금이 1억5천~2억 정도구요.

제가 생각한 곳은 용인 수지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지역에 노인 두 분이 사실만한 조용하고 깨끗한 20평형대 단지 어디가 좋을까요?

꼭 용인 수지 아니여도,  저 정도 금액으로 노인분들이 살기 좋은 곳이 어디 일까요?

저희가 큰 집이고, 작은 집은 잠실에 사는데 두분이 왔다갔다 하시기 편한 곳이면 좋을거 같아요.

잘 아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려요.
IP : 118.42.xxx.1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2.16 6:30 PM (14.56.xxx.117)

    사당쪽은 어떨까요? 그 돈으로 무리일까요?
    반포에 사시다 용인이나 수지는 너무 멀다고 느끼시지 않을까요?
    아주 조심스런 말이지만, 연로하신 분들은 주거지 옮기면 낯설어 하시고 외로워 하시는 경우
    종종있어요.

  • 2. 윗분 말대로 사당동
    '11.2.16 7:34 PM (219.250.xxx.152)

    4호선 이수역 근처로 알아보세요(평지가 아니라 조금 불편하실 수도...) 용인은 너무 뚝 떨어진 느낌이에요. 사당동이 반포나 잠실 가까워서...

  • 3. 하고 싶은 말은
    '11.2.16 7:50 PM (14.56.xxx.117)

    하자.

    맨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중간지점이 반포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반포에 시부모님 집만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시부모님 집으로 이사하면서, 시부모님을 다른 곳으로 이사 가시게 하는 게 좀 이해가 안돼요.
    시어른들 집인데 그냥 사시 게 하시고 원글님 부부가 돈에 맞춰 적당한 집으로 이사하는 건 정녕 안되는 건가요?
    반포가 적당하다는 뉴앙스로 얘기하셨으니 시부모님이 와 서 살라고 하셨겠지요?
    그래도 거절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요.
    원글님네가 직장 거리상 살기 적당한 곳이 있듯이,
    시부모님도 살기 편하시고 살기 적당한 곳이 있을실 듯 한데요.
    제가 시어른들 입장에 감정이입이 돼서 막 화가 나려 하네요, 오지랖이죠.

    저희 친정부모님이 저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시다가 몇 블럭 떨어진 곳으로 이사하게 되셨었는데 그 것마저 불안해 하시더군요. 그래서 몇 블럭 떨어진 집은 세 놓고 다시 저랑 같은 단지에 전세 얻은 적도 있어요.

    가족 일인데 별 참견 다 한다고 하면 할 말없고요, 원하시는 대답이 아니면 그냥 패스하세요.

  • 4. ...
    '11.2.16 8:09 PM (183.98.xxx.10)

    원글님네야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었겠죠.
    저 예산으로 반포에 죽었다 깨나도 전세 못 얻는데 부모님 진짜 좋은 분들이네요. 반포 살던 분들을 용인수지 보내시면 엄청 갑갑하실 거 같은데요.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비교가 안되죠.
    이건 딴 말이지만 제가 잠실산다는 원글님네 형제면 억장이 무너질 거 같아요...

  • 5. 천사?
    '11.2.16 9:34 PM (183.98.xxx.104)

    노인분들은 살던데가 질~~~~ 좋은거예요. 아이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다 키워주고
    노인이 79세 되었는데.. 같이 안따라 왔습니다. 안살던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이라
    우울증 걸릴거 같다구요. 저도 10년 살다 딱 큰길 하나 건너 한정거장 떨어진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처음에 1년간 우울증 앓았습니다. 님네가 불편하셔도 거절하시는게 맞다
    사료됩니다. 착한분들이니 의사대로 하시지 마시고 더 위해주셔야 맞지요.

  • 6. 천사?
    '11.2.16 9:35 PM (183.98.xxx.104)

    노인분들은 불편함의 문제가 아니라 수명이 줄어들겁니다.

  • 7. 천사?
    '11.2.16 9:55 PM (183.98.xxx.104)

    참고로 저 노인아닌 40대입니다. 착한분은 착한대로 살게끔 그대로 ....

  • 8. 원글이
    '11.2.16 10:03 PM (118.42.xxx.123)

    에구~ 제가 없는 돈에 전세 구하러 다니다 힘들어서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못해봤네요
    시부모님이 반포서 40년 사셨는데, 환경이 바뀌는게 얼마나 힘든 일일지 깊이 생각못했어요
    말씀만으로도 고맙다고만 하고, 그냥 관악이나 사당쪽에 저렴한 아파트 알아봐야 겠어요^^

  • 9. 원글님이
    '11.2.16 11:29 PM (112.151.xxx.221)

    천사네요...저라면 댓글에 상처받고...울었을 것 같은데 바로 반성모드로 들어가시네요. 좋은 집 구하세요. ^^

  • 10. ...
    '11.2.17 5:17 AM (122.37.xxx.58)

    말도 안돼요. 설사 그걸 제안하셨다고 하더라도 원글님 들어가지 마세요 형제간에 분란이 일어납니다. 작은집에서 부모님이 형님댁에 반포집을 줬다고 생각할 거예요. 원글님 시부모님 평생 모실 생각이시면 들어가시고 아니라면 그냥 만족하고 사세요. 동탄과 보라매...반포에서 보라매는 가까와도 동탄은 멀지요. 애들도 키우셔야 할텐데..그냥 보라매쪽에 사세요. 엄마 직장 근처에 사는게 낫죠. 그리고 반포서 오래 사신분 (병원 가깝지 쇼핑센터 가깝지..반포가 집이라는 든든한 후광까지) 사당이나 관악으로 저렴한~아파트로 이사가시면 병납니다. 결국 원글님이 말 들으세요.
    저라면 아무리 편하고 좋아도 말들을 일은 안하고 맙니다.

  • 11. ...
    '11.2.17 5:19 AM (122.37.xxx.58)

    저렴한 사당도..관악도 .. 말이 안됩니다.
    원글님..착하신 시부모님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세요 ㅠㅠ 아님..생각이 없으신건지..
    생각해보세요.동탄과 보라매의 중간이 정말 반포밖에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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